Q, 오키나와에 도착했는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A, 지금 정말 엄청 설레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언가를 느끼고 있기 때문일까요?
A, 올해에 대한 생각이 정말 강하다는 것, 그리고 새로운 감독님 아래에서 미팅 등을 하고 있는데 여러 면에서 매우 설레고 있습니다. 빨리 어필해서 축구를 즐기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Q, 프로가 된 후 처음으로 하세가와 전 감독 이외의 감독 아래에서 시즌을 시작합니다. 지향하는 축구 스타일도 다르다고 하는데, 지금까지는 어떻게 느끼고 있나요?
A, (하세가와) 켄타 씨는 켄타 씨만의 방식이 있고, 알베르 감독은 알베르 감독만의 훌륭한 생각을 가진 분입니다. 켄타 씨 시절에는 켄타 씨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배우며 성장하고 싶었고, 알베르 감독이 되면서 지금까지와 조금 다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제게 부족한 부분이기도 하기에, 지금 가진 제 힘에 새로운 도전을 더한다는 의미에서 계속 배워 나간다면, 축구 선수로서도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아직 모르는 부분도 많을 것 같은데, 2022 시즌 도쿄의 축구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A, 알베르 감독의 인터뷰 기사들도 나와 있지만, 정말 기사 내용 그대로라고 생각합니다. 미팅을 하면서 느낀 점은, 여러 전술이나 세세한 부분들은 차차 정리해 나갈 것 같지만, 결국은 '이기기 위해서'라는 부분을 여러 번 강조하시는 감독님입니다. 여러 스타일을 추구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결국 모든 것이 승리로 연결되기 위한, 승리에서 역산하는 축구이고, 그 안에서 우리가 볼을 지배하며 승리로 연결하는, 작년과는 다른 의미의 공격적이고 즐거운 축구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Q, 외국인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명확한 의견과 주장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해 의식하는 점이 있나요?
A, 일본인 감독이든 외국인 감독이든 그것은 상관없습니다. 저도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내리지만, 축구를 하는 데 있어 제3자의 시선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스스로 생각해서 모르면 바로 물어보는 습관을 계속 유지해왔습니다. 그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새로운 것을 해나가면서 더욱 모르는 점이나 할 수 없는 점, 신경 쓰이는 점이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배우려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피치에서 표현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지만, 더 적극적으로 해나가려고 합니다.
Q, 지난 시즌 부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A, 부상 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고, 재활을 거쳐 복귀했지만 축구를 계속해온 선수들과 같은 성장 곡선을 그리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완전히 제로로 돌아온 것도 아니고, 지난해 부상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은 올해의 결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으로서는 뭐라 말하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잘했다고 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올해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Q, 내일 캠프에서 훈련이 시작됩니다. 이번 시즌 각오를 말씀해 주세요.
A, 계약 갱신 발표에서도 언급했지만, 더 결과에 욕심을 내고 싶다는 것, 개인적으로 결과를 추구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팀의 결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선은 내가 확실히 결과를 남기는 것이 팀의 가장 큰 무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숫자는 없지만, 어쨌든 여러 가지를 공부하고 흡수하며 배우고... 우선은 경기에 계속 출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야만 앞으로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변함없이 눈앞의 일을 하나하나 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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