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기장에서 열린 J1리그 첫 개최였던 제10절, 감바 오사카 전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이어진 원정 후쿠오카 전에서는 1-5로 패배했다. 조직적인 수비를 강점으로 하는 후쿠오카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방으로 나서던 중 역습을 당했다. 경기 전 "가장 난이도가 높은 경기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경계심을 높였던 알베르 감독의 말처럼, 도쿄에게는 어려운 전개가 되었다.
다만, 전열에 복귀한 레안드로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새로운 옵션이 효과를 발휘한 점과 마츠키 쿠류의 프로 첫 골 등 긍정적인 요소도 있었다. 시즌을 치르기 위해서는 패배에서도 미래를 위한 자양분을 찾아내고 앞으로의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경기에서는 토스를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으로 맞이한다. 이번 시즌부터 카와이 켄타 감독을 새로 맞이하여 포지셔널 플레이를 축으로 한 축구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시즌과 주력 선수진은 바뀌었지만, 팀으로서의 성숙도는 여전히 높다.
도쿄에게는 리그전 5연패 중인 상대다. 약점 의식을 떨쳐내기 위해서도, 그리고 지난 경기 패배에서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도 강한 멘탈리티를 보여 승점 3점을 잡으러 간다.
5/8 토스전 호조 사토시(축구 라이터) 프리뷰
"중원을 장악해 약팀 이미지를 벗어나자"
중원 3선수(아오키 타쿠야·아베 슈토·마츠키 쿠류)의 증언으로 풀어보는 알베르식 포지셔널 플레이【전편】
중원 3선수(아오키 타쿠야·아베 슈토·마츠키 쿠류)의 증언으로 풀어보는 알베르식 포지셔널 플레이【후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