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ON ～이번 주의 한 장～
찬바람이 부는 고다이라 그라운드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이날 공개 훈련에서 고이즈미 케이가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민머리 모습에 팀 동료들과 팬·서포터들로부터도 놀라움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 훈련 후, 취재에 응한 고이즈미의 첫마디는 "모두와 똑같이 머리가 길었기 때문에 그냥 평범하게 잘랐을 뿐입니다"라고 말하며 이렇게 덧붙였다.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켰다거나, 누군가에게 폐를 끼친 것도 아닙니다. 특별히 딱히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그런 코멘트를 하지 못해 오히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다만, 작년 말쯤부터 목덜미를 기르고 있었기 때문에, 저 자신도 ‘머리를 기르면서 멋 부리는 거 아니냐’고 자문자답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자르는 게 아니라, 이걸 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누구와 싸우는 건 아니지만(웃음).”
그리고 취재진의 추가 질문에, "솔직히 축구 운운이 아니라 남자로서 나답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했어요. 도쿄에 와서 펌을 하거나, 염색을 하거나, 메쉬를 하거나, 나답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요. 일본 남자로서 어떠한가를 스스로에게 물었을 때, 도달한 것이 이것이었어요"라고 말했다.
도쿄의 형은 "남자는 묵묵히 머리를 깎아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본문 중 경칭 생략)
글: 바바 코헤이(프리라이터)
「선수에게 물어본 궁금한 ○○」
2025SOCIO·OFFICIAL MEMBERSHIP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질문을 선수에게 직접 묻는 기획 「선수에게 물어본 궁금한 ○○」.
이번 「궁금한 ○○」에는 청적이 자랑하는 엔터테이너, 오카 텟페이 선수가 등장했습니다.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 울려 퍼지는 그의 외침이 완전히 익숙해진 열혈남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습니다.
※받은 질문의 일부를 표기 관계상 가필 및 수정한 경우가 있습니다.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Q, 오카 선수의 고향 추천 명소를 알려주세요. (닉네임: 후지산 근처에 사는 서포터)
A, 우메가오카역 근처에 있는 세타가야 커피유라는 카페입니다. 그곳에 있는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팬케이크가 매우 맛있어서 좋아하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Q, 아들이 오카 선수와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오카 선수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어떤 연습을 했나요? (필명·히비상)
A, 초등학교 1학년 때는 축구를 하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는 농구, 검도, 가라테를 했습니다. 축구를 시작한 후에는 양발로 공을 찰 수 있도록 양발 킥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Q, 이번 시즌 목표를 알려주세요. (닉네임·시즌 50점님)
A,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이 활약하여 승리를 쌓아 리그 우승을 하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중심 선수가 되어 팀을 이끌고 싶습니다.
Q, 자신의 성격을 간단히 말하면 무엇인가요? (필명: 타카미나 씨, 안 씨)
A, MBTI로 말하면 엔터테이너입니다. 모두와 즐겁게 지내는 것과 재미있는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모두가 함께 신나면 즐거워지기 때문에 경기 중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어 팀을 북돋우고 있습니다.
Q, 지금 동아리 활동으로 농구를 하고 있는데 좀처럼 늘지 않아 고민입니다. 비슷한 상황이 되었을 때 어떻게 했나요? (닉네임: 상어님)
A, 반복 연습을 많이 합니다. 다만, 늘지 않을 경우 먼저 스스로 여러 가지 다른 방법을 시도해 봅니다. 그래도 안 될 때는 코치 등 지도자에게 조언을 구해 다른 방법으로 연습합니다. 실제 경험으로는 리프팅을 인스텝으로 많이 연습했는데 전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도 반복 연습을 하면서 공을 맞히는 위치를 바꾸니 잘 되었습니다. 많은 도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카 텟페이 선수 프로필
생년월일： 2001년 9월 6일
신장/체중：186cm/83kg
출신：도쿄도 세타가야구
자신의 플레이 특징・장점：포효, 기합, 양발 롱패스, 키를 살린 공중전
학생 시절 잘했던 과목：가정과
마지막 만찬으로 무엇을 먹고 싶나요?：게
선수 프로필은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