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캠프 리포트 DAY2

인터뷰2025.1.13

오키나와 캠프 리포트 DAY2

1/13 트레이닝


오키나와・구니가미 캠프 2일째인 13일, 카이긴 필드 구니가미에서 1차 캠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오전에는 요요 테스트(20m 왕복 타임 달리기로 총 거리를 산출)와 한 발 호핑 테스트(한 발로 3보 뛰는 거리 측정) 등 피지컬 테스트를 실시했다. 오후에는 서킷 트레이닝을 사이에 두고, 공을 사용해 1시간 반 땀을 흘렸다.


그리고 마침내 이날 오후부터 하시모토 켄토 선수가 캠프에 합류했다. 곧바로 그라운드에도 모습을 드러내 첫날부터 일부 메뉴에도 참가했다.


새로운 팀 동료와 스태프들과 얼굴을 맞대는 가운데, 4시즌 반 전을 아는 선수들과 옛 정을 나누는 순간에는 웃음도 눈에 띄었다. 신생 도쿄의 멤버들도 모두 모여 여기서부터 팀 만들기를 가속화해 나간다.



CAMP VOICE vol.2 안자이 소마 선수


오키나와・구니가미 캠프 2일째 『CAMP VOICE』에서는 요요 테스트에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안자이 소마 선수를 다룬다. 팀 최고 기록인 1,640m를 완주한 안자이가 그 자리에서 쓰러지자, 팀 동료들로부터 박수와 찬사가 쏟아졌다. 이번 시즌부터 아오모리 야마다 고등학교에서 함께 뛰었던 마츠키 쿠류 선수로부터 이어받아 청적의 7번을 달고 뛴다. 그 각오를 달리기로 보여준 안자이의 말을 귀 기울여 들었다.



Q, 훌륭한 달리기였습니다.
A, 달리는 것은 제 안에서 싸우는 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사람들에게 가장 잘 전달되는 부분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이번 시즌은 각오를 가지고 임하는 시즌이기도 해서, 그 각오도 증명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 시즌부터 등번호 7번을 달게 되었습니다.
A, 저는 자세로 팀을 이끌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개막전 경기장에 서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자리를 향해 계속 어필해 나가고 싶습니다. 어떤 때든 전력을 다해 플레이하고 싶습니다.

Q, 역대에 네 명밖에 달지 않은 번호이기도 합니다.
A, 도쿄에게 결코 가벼운 번호가 아니라는 것을 저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중반까지 달고 있던 (마츠키) 쿠류도 캡틴으로서 팀을 이끌고 유럽으로 떠났습니다. 일종의 부담감은 있지만, 그것도 이해한 상태에서 각오를 가지고 이 등번호를 선택했기에, 저만의 7번상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Q, 어떤 7번상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까?
A, 저는 지난 시즌과 크게 역할이 바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팀이 힘들 때나 발이 멈출 것 같을 때 제가 도와주고, 팀을 위해 싸우는 모습을 이 7번을 달고 증명해 나가고 싶습니다.

Q, 그렇다면 이번 시즌 개막을 향한 개인적인 목표를 알려주세요.
A, 팀으로서도 개인으로서도 숫자에 집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 4골 2도움은 결코 만족할 만한 성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은 누구나 봐도 눈에 띄는 숫자를 쌓아가고 싶습니다. 그 부분은 어떤 포지션에서 출전하든 스스로에게 요구하고자 합니다.




글: 바바 코헤이(프리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