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성격이라고 하셨는데, 캠프를 보내면서 어떠셨나요?
A, 조금씩이지만 선수들과 대화할 기회가 늘어나고, 식사할 때도 포함해서 팀에 녹아들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Q, 밝은 팀이라고 생각해서 그리 힘들지 않았던 것 같나요?
A, 네. 모두 좋은 사람들이고,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매우 활기찬 팀이라는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
Q, 연습이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A, 매우 컴팩트하게 진행되고 있고, 다음 연습으로 넘어갈 때도 스피디해서 하기 편합니다. 짧은 시간에도 강도 높게 할 수 있어서 좋은 연습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알베르 감독님의 훈련 특징이 있나요?
A, 할 때는 한다는 온오프 전환이 인상적입니다. 볼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저 자신도 성장하고 있다는 실감을 느낍니다.
Q, 모리시게 선수와의 플레이는 어떻게 느끼고 있습니까?
A, 이 일주일 정도 모리시게 선수와 연습하고 있는데, 레벨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배울 점이 많아서 하루하루 연습이 기대되고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싶습니다.
Q, 트레이닝 매치의 감각은 어떻습니까?
A, 컨디션이 힘든 상태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개선할 부분이 많지만, 이 1주일간 연습에서 해온 것을 저도 팀도 보여주고 있으니 계속해서 해나가고 싶습니다.
Q, 연습 외에 보내는 시간에 대해 알베르 감독님으로부터 지도가 있나요?
A, 연습 외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스스로 생각하며 행동하고, 몸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과 느낌은 어떻습니까?
A, 매우 매력적인 축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연습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고, 매우 좋은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Q, 세레소 오사카에서의 경험도 바탕으로, 포지셔널 플레이를 해나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상대의 위치나 상대가 압박을 가하는 방식을 항상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이 없는 곳에서 주변과의 거리감이나 위치를 얼마나 파악할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연습이나 경기에서 의식하며 임하고 있습니다.
Q, 세레소 오사카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까?
A, 포지셔닝의 위치나 발밑에서 정성스럽게 연결하는 것은 로티나 감독과의 2년 동안 많이 배운 부분이라 그런 면에서는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알베르 감독과는 다른 부분도 있어서 어려움도 있습니다.
Q, 알베르 감독이 더 공격적인 인상도 있습니다.
A, 수비에서는 앞으로 압박하는 것이 다른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그때의 수비 라인의 높이나 챌린지 & 커버가 조금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센터백으로 승부하고 싶다는 발언이 있었습니다.
A, 뒤에서 대부분의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감독님이 주시는 포지션에서 하려고 하지만, 지금은 뒤에서 플레이하고 있기 때문에 제 특징을 살리고 싶습니다.
Q, 알베르 감독은 볼을 받는 방법이나 몸의 방향 등 세세하게 지적하시는 것 같습니다.
A, 몸의 방향이라든지 항상 주변을 파악한 후에 플레이하는 것은 예전부터 의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어렵다고 느끼지 않지만, 다시 한 번 그런 기초적인 부분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최종 라인에서 빌드업을 하기 위해서는 센터백으로부터의 패스가 요구됩니다. 이 점에서 주의하고 있는 점을 알려주세요.
A, 센터백은 볼을 잡는 시간이 길어질 것 같아서, 우리가 빨리 볼을 돌리는 게 좋은지, 아니면 내가 볼을 잡고 앞으로 운반하면서 시간을 만드는 게 좋은지, 그 판단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Q, 모리시게 선수에 대한 존경심을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모리시게 선수를 어떤 부분에서 뛰어넘고 싶습니까?
A, 쉽게 넘을 수 있는 벽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제 특징인 발기술 부분에서 확실히 모리시게 선수 이상으로 퍼포먼스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취재 현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