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ism

Q, 프로 축구 선수가 된 솔직한 소감을 알려주세요.
A, 초등학생 때부터 도쿄 스쿨에 다니면서 도쿄가 항상 가까이에 있었고, 이 클럽에서 프로가 되고 싶고 활약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노력해왔기 때문에 솔직히 기쁩니다. 오퍼를 받았을 때는 "여기서 열심히 하고 싶다"고 강하게 생각했습니다.

Q, J리거가 되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도쿄에서 J리거가 되고 싶었다는 말씀이시죠.
A, 물론입니다. 메이지 대학 감독님과 면담했을 때도 "어느 클럽이 좋으냐?"고 물으셔서 "도쿄밖에 없습니다"라고 말씀드렸고, 이 클럽에 입단해서 활약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Q, 도쿄에서 오퍼를 받았을 때 어떤 마음이었나요.
A, 기쁜 마음과 위기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는 두 가지 마음이 있었습니다.

Q, FC 도쿄U-18에서 톱팀으로 승격하지 못하고 진학한 메이지 대학에서의 4년은 어떤 시간이었나요.
A, 인성이나 사고방식 등을 포함해 24시간 축구와 마주할 수 있었던 기간이었습니다. 그것이 지금의 저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컬과 멘탈 모두 성장할 수 있었던 4년이었습니다.

Q, 아카데미 동기인 기무라 세이지 선수와 카시프 방나간데 선수의 존재도 알려주세요.
A, 카시프 선수와는 초등학교 6학년 스쿨 때부터 함께였고, 기무라 선수와는 FC 도쿄 U-15 후카가와부터 함께 성장해온 동료입니다. 그런 선수들과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의 피치에서 뛰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동료이자 라이벌.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존재입니다.

Q, 그 두 명은 FC 도쿄 U-18에서 톱 팀으로 승격을 이루었습니다. 그때의 심경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A, 두 명은 승격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니 억울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승격 여부를 알 수 있는 면담이 끝난 후에 부모님과 이야기하며 울었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오쿠하라 타카시 씨(FC 도쿄 U-18 감독/당시 아카데미 디렉터)가 진학처로 메이지 대학에 보내주었기에, 그 억울함을 가슴에 품고 대학 4년 동안 다시 단련하여 반드시 도쿄로 돌아가겠다고 결심했습니다.

Q, 두 사람의 활약이나 플레이를 솔직하게 볼 수 있었나요.
A, 일부러 보면서 내가 같으면 이렇게 했을 텐데 하고 공부했고, U-22 일본 대표로 선발된 두 사람을 자극 삼아 연습을 열심히 하자, 나도 그 자리에 끼어들겠다는 마음으로 연습했습니다.

Q, 특히 기무라 선수는 포지션이 같아서 의식하는 존재였나요?
A, 엄청 의식했죠(웃음). 정말 항상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무라 선수를 넘기보다는 제가 성장해서 평가받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기무라 선수에게 없는 것을 갈고닦으면서, 그가 피지컬 면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대학 재학 중에 그 차이를 좁히고, 따라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Q, 도쿄 내정이 발표된 후에, 기무라 선수에게 연락이 왔나요.
A"돌아왔구나"라고 왔지만, 좀 더 위기감이 있었으면 좋겠네요(웃음). 저는 포지션을 빼앗을 생각이니까요. 그래도 기뻐하는 것 같았습니다.

Q, 최후방 라인에서 서로 경쟁해 온 세 명이 나란히 설 가능성도 있겠네요.
A, 아카데미 출신 선수가 공식 경기 선발 명단에 한 명이라도 더 이름을 올리는 것은 클럽으로서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후방 라인에서 우리가 함께 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플레이의 강점을 알려주세요.
A, 양발을 이용한 롱패스와 키를 살린 공중전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Q, 대학 졸업 선수는 입단 첫 해부터 즉전력으로 요구됩니다.
A, 대학 선배인 나가토모 유토 선수와 아베 슈토 선수(RWD 몰렌벡), 나카무라 호타카 선수는 입단 첫해부터 경기 출전에 관여했으며, 저도 지지 않고 도전해 나가고 싶습니다. 센터백에는 위대한 선수인 모리시게 마사토 씨가 있지만, 그 경쟁에 끼어들어 포지션을 빼앗을 정도의 야망을 가지고 플레이하고 싶습니다.

Q, 다시 청적 유니폼을 입고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의 피치에 서는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A, 이미 이미지하고 있고, 긴장과 흥분이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 다녔기 때문에 처음에는 실감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항상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플레이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에 나갔는데 겁먹어서 자신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면 통하지 않는 세계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고 싶습니다.

Q, 팬과 서포터에게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A, 돌아왔다고 해서 괜찮은 것이 아니라, 활약하며 팀을 위해 싸우고, 열심히 노력해서, 오카 텟페이에 돈을 내고 싶고, 이 경기에 돈을 내고 싶게 만드는 플레이를 하고 싶습니다.

Q, 프로 1년 차 목표를 알려주세요.
A, 2024 시즌 리그 개막전에 출전하여 활약하는 것이 가까운 목표입니다. 그리고 도쿄를 J1 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