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에 개막한 AFC U17 아시아컵 태국 2023. 4개월 후에 열리는 U-17 월드컵 출전권을 걸고 뜨거운 전투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도쿄에서 FC 도쿄 U-18에 소속된 사토 류노스케 선수, 고토 와타루 선수, 나가노 슈토 선수 3명이 선출되어 아시아컵 우승을 차지했다.
사토 류노스케 선수는 일본의 10번을 달고 준결승 이란전에서 직접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중원 포지션에서 자신의 장점을 발휘해 결승 진출을 비롯한 일본의 도약에 크게 기여했다. 고토 와타루 선수는 최후방에서 팀의 수비를 단단히 다잡으며 대회 최우수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지면 끝나는 일발승부 토너먼트 경기에서 슈팅 세이브를 무기로 여러 차례 위기를 막아냈다. 나가노 슈토 선수는 준결승 호주전에서 득점의 시발점이 되는 정확한 롱패스로 수비수임에도 공격 기여도가 높음을 플레이로 보여주었다.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며 일본의 우승을 이끈 세 선수는 7월 4일 귀국해 6일부터 FC 도쿄 U-18 훈련에 합류했다. 대회를 마치고 고다이라 그라운드로 돌아온 세 선수로부터 응원해 준 팬과 서포터에게 보내는 코멘트가 도착했다.
＜사토 류노스케 선수 코멘트＞
"중 이틀 휴식으로 총 6경기를 치른 힘든 일정이었지만, 23명의 선수와 스태프 모두가 훌륭한 서포트를 해준 덕분에 좋은 컨디션으로 약 한 달간의 대회 기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승이라는 멋진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었고, 훌륭한 경험을 얻을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 경험을 이번 주말에 있을 경기에서 확실히 되돌릴 수 있도록 오늘부터 연습에 임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많은 응원 감사드립니다. 이번 대회는 DAZN 중계도 있어서 많은 분들께서 경기를 봐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제 동기부여에도 연결되었고, 좋은 플레이를 한 분이라도 더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에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응원 잘 부탁드립니다."
<고토 와타루 선수 코멘트>
"이번 대회를 우승이라는 결과로 마칠 수 있어 안도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수비진에 많이 도움을 받은 플레이가 많았고, 과제도 많이 발견했습니다. 다음 월드컵 무대에서 뛰는 것도 물론 목표 중 하나이지만, 우선은 U-18의 승리에 기여하는 것과 해야 할 일을 차근차근 쌓아 나가고 싶습니다. 또한, 많은 응원 댓글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U-17 일본 대표팀에 주목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응원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가노 슈토 선수 코멘트>
"아시아 제패를 목표로 일본에서 훈련을 거듭한 후 태국으로 건너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 한 번 무승부 경기가 있었지만, 확실히 승리하며 우승을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 우승은 저에게도 큰 성과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통했던 부분과 과제로 드러난 부분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경험과 과제를 확실히 정리하여 도쿄의 일원으로서 더욱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여러 분께서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셨고, 대회 기간 중 모두의 응원에 힘입어 대회를 치르는 U-17 일본 대표 선수로서 실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응원받을 수 있도록 프리미어리그에서 결과를 남기고, 월드컵 멤버로서 세계와 싸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FC 도쿄U-18 경기 일정은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