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적을 결정한 경위는 무엇인가요.
A, 도쿄에 매우 매력을 느꼈습니다. 여기 오면 다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도전하는 형태로 결정했습니다.
Q, 외부에서 본 도쿄의 인상은 어땠나요.
A, 역습이 매우 강렬하고 개막전에서 경기를 했는데, 수비도 확실히 열심히 할 수 있고, 개인 능력이 매우 높은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Q, 가와사키에서 성장한 부분이 매우 컸다고 생각합니다.
A, 1년 반이었지만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었고, 1년 반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지 않았습니다. 과장하지 않고 제 축구 인생에서 배운 것보다 더 깊었던 1년 반이었고, 제 인생을 바꿔준 시간이었습니다.
Q, 오히려 그만큼 배움이 있었기 때문에, 더 경기에 살리고 싶다는 마음도 생겼나요?
A, 제가 정말 성장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있었기에, 그 안에서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오랫동안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그런 가운데 훌륭한 기회를 도쿄에서 주셔서,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 이적을 결심했습니다.
Q,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어디에서 승부하고 싶나요?
A, 앵커나 인사이드 하프에서 승부하고 싶습니다.
Q, 포지션 경쟁 중에 앵커 자리에는 아오키 선수나 히가시 선수가 있는데, 그들에게 비해 자신이 더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는 어디인가요?
A, 볼 경합에서 지지 않는 것과 자신이 중심이 되어 중원을 주도하는 것, 체격과 힘도 있으니 그것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경기에서 득점하거나 눈에 보이는 형태로 결과를 지금까지 남기지 못했기 때문에 도쿄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Q, 팬과 서포터 여러분께서는 저를 어떻게 불러주셨으면 좋겠습니까?
A, '코키'로 불러주세요.
Q, 등번호 35번을 선택하셨는데, 이유가 있나요?
A, 가족 단체 채팅방이 있는데, 거기서 등번호를 무엇으로 할지 물어봤더니, 여동생이 '최고(사이코우)'라는 의미로 35번이 좋지 않겠냐고 해서 결정했습니다.
Q, 공을 움직이는 것이 자신의 강점이라고 했는데, 볼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는 뜻인가요?
A, 아까 이 1년 반이 제 축구 인생의 거의 대부분 시간보다 더 진한 시간이었고, 정말 그만큼 공을 만져왔고 열심히 해왔습니다. 더 깊이 파고들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자신 있습니다.
Q, 도쿄 연습에 합류해 보니 배워야 할 부분이 있다고 느꼈나요?
A, 포지션에 관해서는 모든 팀이 신경 쓰는 부분이라 감독님께서도 말씀하셨는데, 상대를 보고 어디에 서는지가 매우 중요해져서 오늘 연습부터 항상 생각하면서 플레이했습니다. 감독님이 요구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으니, 그 부분은 잘 듣고 조율해 나가고 싶습니다.
Q, 도쿄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A, 아늑하고 매우 잘 녹아들기 쉽습니다. 오늘 연습 하나에도 전체적으로 좋은 플레이가 있으면 모두가 함께 분위기를 띄우고 있어서 팀의 일체감이 매우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Q, 다시 한 번 도쿄에서의 각오를 들려주세요.
제가 도쿄에 오기로 결정한 것은 제 장점과 지금까지 성장해온 부분을 잘 조합해서 보여주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확실히 도전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