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2022.3.10

마츠키 쿠류 선수 인터뷰

Q, 가와사키 프론탈레 전도 경기 내용은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상으로 세레소 오사카 전 전반은 이미지대로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 아닌가요?
A, 느낌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프로의 속도에도 익숙해져서 자신의 특징을 내기 쉬운 포지션에서도 뛰게 해주고 있습니다.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기 때문에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생각한 대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고 있습니다.

Q, C 오사카전에서는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부터 우리 진영 페널티 에어리어 앞까지 넓게 움직이며 커버하고 있는 것이 데이터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본인도 그런 인식이 있나요?
A, 넓게 커버하는 것을 의식했다기보다는 퇴장자가 나온 상황도 포함해서 경기 상황에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반에는 상대가 경기 리듬을 잘 타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앞에서부터 쫓는 등 운동량을 많이 하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좋은 형태로 맞아떨어져 공격으로 전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3월 12일은 출전하면 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의 데뷔가 됩니다. 지금까지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한 적이 있나요?
A, 없어요.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는 경기를 관전한 적도 없습니다. 다만 영상으로 도쿄의 경기를 여러 번 봐서 스타디움의 분위기는 어렴풋이 알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의 경기와는 달리 홈에서는 분위기도 달라질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분도 데뷔전과는 달라질까요?
A, 지금까지의 2경기는 원정이었기 때문에, 홈에서는 더 많은 팬과 서포터분들이 와주실 것이고, 제 경기를 처음 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 홈에서 뛰는 것이 기대됩니다.

Q, 큰 무대나 처음 무대에 설 때 긴장하는 편인가요, 아니면 마음이 들어서 설레는 편인가요?
A, 설레는 편입니다. 빨리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 모인 팬·서포터들 앞에서 제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Q, 상대 팀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거는 스타일로, 도쿄와는 정반대의 축구입니다. 그런 팀을 상대로 마츠키 선수에게 요구되는 플레이는 무엇일까요?
A, 라인 사이에서 받는 것이라든지, 단순히 발밑에서 받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의 뒤 공간이 비어 있다면 뛰쳐나가는 등 상황에 맞는 플레이가 요구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상대의 프레스를 벗어나기 위해 빌드업에 관여하는 횟수도 늘어날 것 같네요.
A, 실제로 플레이해봐야 알겠지만, 공에 관여하는 횟수는 늘어날 것 같습니다.

Q, 가와사키전과 C 오사카전 모두 피니시 장면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골과 직결된 이미지를 그리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느낌이 있나요?
A, 항상 골을 이미지하며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내가 볼을 가졌을 때, 누구에게 볼을 건네고 다음에 어디로 움직여야 할지 항상 다음 플레이를 상상합니다. 홈 개막전을 즐기고 싶고, 골에서 역산한 플레이를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