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원정 2일차.
맨체스터 국제공항에서 버스로 3시간 반 이동하여 첫 거점인 산다사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숙박하는 호텔은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진 최고의 로케이션으로, 약 24시간 이동해 온 선수들도 피로를 잊고 기분이 올라갔습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이번 원정의 어테ンド를 맡아주시는 제라드 씨와 코디네이터 파리스 씨께 인사를 받았습니다.

제라드 씨는 작년 U-18 독일 원정 때, 파리스 씨는 4년 전 U-15 무사시 덴마크 원정 때 도움을 받았으며
“다시 만나서 기쁩니다. 이번 원정에서 좋은 경험을 쌓아 확실히 성장하길 바랍니다”라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 후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이번 원정의 첫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훈련 장소는 산다사 AFC의 연습장을 빌렸습니다.
시차 적응과 장시간 이동의 피로 때문인지 선수들도 몸이 무거워 보였지만, 내일부터 이어질 연전을 대비해 약 2시간 동안 몸을 제대로 움직였습니다.


그 후 호텔로 돌아와 약 2시간 정도의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수들은 짐 정리를 하거나 근처 슈퍼마켓에 쇼핑을 가는 등 각자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
일본과는 다른 맛에 조금 당황하는 선수도 있고, 아무렇지 않게 조용히 먹는 선수, 계속 떠드는 선수 등 다양한 모습이 있었지만, 모두 적극적으로 리필을 하며 즐겁게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지난번 TOP 팀의 나고야 전 영상을 보면서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나카무라 감독님께서 U-18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플레이와 참고가 될 포지셔닝 및 심리전 이야기를 해주셨고, 선수들도 내일부터 있을 경기들을 향해 이미지를 넓히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감독님께서 내일의 일정과 이번 원정 중의 특별 규칙에 대해 이야기하시며 2일차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내일은 잉글랜드 원정 첫 경기인 산다사 AFC전입니다.
모두 힘을 합쳐 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