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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7[아카데미]

【U-15】잉글랜드 원정 4일차

잉글랜드 원정 4일차.
대회 2일차인 이날은 프리미어리그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과의 대결이 되었다.


1경기 상대인 맨체스터 시티는 어제 아스널에 패했기 때문에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려는 모습이었다.

전반 시작 직후 도쿄는 자진 실수로 볼을 빼앗기고 그대로 실점했다.
더욱이 상대의 높은 퀄리티 빌드업과 개인 능력을 살린 측면 공격을 막지 못해 실점했다. 0-2로 어려운 전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거리감을 유지하며 연계하는 장면이 늘어나 상대 진영으로 점차 진입한다.
그때 이와네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까지 볼을 몰고 들어가 상대 파울을 유도했다. 이로 얻은 페널티킥을 이와네가 직접 성공시켜 1-2가 되었다.

여기서 반전을 노리고 싶었던 도쿄였지만, 일본에서는 체감할 수 없는 상대의 기술과 피지컬을 견디지 못하고 실점을 거듭해 1-5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는 지금까지 2승을 거둔 아스날과의 경기였다.
신장이 185cm 이상인 선수가 6명 출전했고, 그 외에도 테크니컬한 선수를 보유한 팀이었지만, 도쿄는 과감히 맞섰다.

전반 시작부터 집단적인 수비로 상대 선수들이 답답함을 느끼는 장면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크로스볼에서 실점하며 선제골을 허용한다.
하지만 곧바로 DF 라인에서 빌드업한 볼을 카지우라가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몰고 가 상대 DF를 끌어들인 뒤, 생긴 공간으로 달려간 모리츠키에게 연결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동점으로 만든다.

그 후에는 상대에게 밀리며 힘든 시간이 계속되었지만 몸을 던져 버텼다.
자신 진영 골라인을 따라 중앙으로 드리블로 침투당해 각도가 없는 위치에서 믿기 어려운 궤적으로 직접 골을 허용하며 1-2가 되었다.

이대로 시간이 종료되어 세계 최상위 수준을 체감하며 조별리그를 1무 2패, 3위로 마무리했다.

최종일인 내일 9위, 10위 결정전은 벨기에의 안더레흐트와의 대전이 되며, 오늘 두 경기에서 뼈저리게 느낀 세계와의 격차를 메우기 위해 승리를 목표로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