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8일차.

조별리그 3차전은 스웨덴의 Orebro SK.
2경기 종료 시점에서 조별리그 2위 이상이 확정되어 상위 토너먼트 진출이 결정되었다.
1위가 되면 1회전 시드 가능성도 있어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한 판.

경기 전부터 계속 내리는 비 속에서 킥오프.
상대는 단단히 블록을 형성하고, 공격과 수비 전환이 매우 빠른 팀.

초반부터 도쿄가 볼을 잡고 경기를 주도했지만, 작은 실수나 방심이 실점으로 이어질 조짐이 보임.

우세하게 경기를 진행하면서도 골이 멀었고, 무승부로는 득실점 차로 1위 통과가 불가능한 도쿄.
53분, 스로인에서 템포 좋게 연결하여 중앙에서 야스다가 받자, 그대로 드리블로 돌파하며 수비수를 한 명 제친 후 과감하게 오른발을 휘둘러 미들 슈팅을 날린다.

볼은 골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기다리던 선제골을 획득!
남은 시간 동안 상대의 맹공을 모두가 견뎌내며 타임업.

조 1위로 결승 토너먼트 진출! 더불어 예선 6개 조 1위 팀 중에서도 상위 성적을 거두어 1회전 시드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내일은 1회전, 스웨덴의 BK Haken과 마찬가지로 스웨덴의 GIF Sindsvall의 대결 승자와 현지 시간 16시(일본 시간 19일 23시)에 킥오프로 준준결승을 치른다.

지면 끝나는 녹아웃 스테이지.
이 원정에서 한 경기라도 더 많은 높은 경험치를 쌓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