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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4.02[아카데미]

【U-15무사시】네덜란드 원정 7일차

오늘은 순위 결정 리그의 3경기가 진행된다.
어제 예선 리그에서는 3무 1패라는 결과였기에 이번 대회에서 첫 승리를 목표로 한다.

첫 경기는 체코의 SK Slavia Praag와의 대결이다.
7분에 자진 골문 앞에서의 실수로 상대에게 볼을 빼앗기고 실점했다. 그대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는 높은 위치에서 적극적인 프레스로 볼을 빼앗아 골문 앞까지 진입하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내지만, 슈팅이 골대 안을 정확히 맞히지 못해 0-1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두 번째 경기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로 맞붙는 네덜란드의 PEC Zwolle와의 대결이다.
예선 리그에서는 0-0 무승부였기 때문에, 반드시 이기고 싶은 한 판이다.
5분에 상대 수비수의 가로 패스를 마리크가 가로채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이번 대회 팀의 첫 골을 기록했다.
무사시는 기세를 늦추지 않고 8분, 오른쪽 측면 깊은 위치에서 마리크가 크로스를 올렸고, 상대 골키퍼와의 경합에서 다구치가 헤딩으로 추가 득점을 올려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시작부터 상대의 맹공을 견디는 전개가 되었지만, 1실점으로 막아내며 2-1로 이번 대회 첫 승리를 장식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는 네덜란드의 FC Utrecht와의 대결이다.
지역 주민 많은 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작부터 템포 좋은 패스워크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4분, 오른쪽 사이드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 DF에 막힌 것을 우미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 득점을 끝까지 끈질기게 지켜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후 U-12 및 U-14 부문의 결승전을 관전했다.
U-14 결승은 네덜란드의 AFC Ajax 대 브라질의 Laranja Mecanica였다.
같은 세대 선수들이 보여주는 세계 수준의 축구에 자극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폐회식.
각 팀의 대표자가 불려 나와 트로피 수여와 한마디씩 말하는 순서가 진행되었습니다.

FC 도쿄에서는 후지모토가 대표로 트로피를 받고 "오, 땡큐!"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회장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일어났습니다.

선수들은 폐회식 종료 후에도 현지 사람들과 교류하고 있었습니다.

숙소로 돌아가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귀국 직전인 Laranja Mecanica 선수들을 만났습니다.
마지막에는 함께 사진을 찍고, "내년에도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습니다.

오늘로 대회 일정이 종료되었습니다.
내일은 일본으로 귀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