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원정도 5일차에 접어들었다.
평소와는 조금 다른 장소를 산책하며 컨디션을 확인했다.
아침 식사도 꼼꼼히 챙겨 먹으며 좋은 준비를 진행했다.

예선 리그 2일차 첫 경기는 벨기에의 헹크와의 대결이다.
선수들은 모두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개인으로서도 팀으로서도 동기부여가 높고 컨디션도 올라와 좋은 경기를 하고 싶어 한다.
후카가와는 전방에서 연계된 프레스를 걸어 그곳에서 볼을 빼앗아 상대 진영에서의 시간을 늘린다.
그 과정에서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파울을 얻어 직접 프리킥을 획득한다. 이를 코노가 직접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넣는다.

후반을 맞아 선수를 교체해 임하며 전반과 마찬가지로 공격과 수비에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펼쳐 1-0으로 승리한다.
모두가 함께 쟁취한 1승이 되었다.

2경기까지 시간이 조금 비워져 같은 연령대의 다른 경기를 관전했다.

좋은 자극을 받고 모티베이션을 더욱 높여 임한다.
2경기의 상대는 갱강이다.
첫 승리를 거두고 팀으로서 하나로 뭉쳐가고 있다는 감을 잡은 가운데 경기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초반에 상대의 멋진 골로 선제골을 허용하고 만다.
그 후 서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하지 못하고 0-1로 전반을 마친다.
선수 교체 후 맞이한 후반전에는 히라노의 골로 동점을 만들고, 이후에도 계속 기회를 만들어 나간다.

하지만 이것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던 중 종료 직전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패배했다.
내일은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남은 경기 모두 이길 수 있도록 팀이 하나가 되어 도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