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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30[아카데미]

【U-15무사시】네덜란드 원정 4일차

이날 일정은 오전에 훈련, 오후에는 NAC 브레다와의 연습 경기였습니다.

오전 훈련은 어제와 같은 그라운드에서 진행했습니다.
숙소에서 그라운드로 향하자, 어디선가 익숙한 BGM이 들려왔습니다.
놀랍게도, 'You'll never walk alone'로 우리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우리 원정을 안내해 주신 버스 기사님께서 마지막 날이라 유니폼을 선물하고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어제 트레이닝 매치에서 나온 과제를 반영하여, 당초 예정되어 있던 트레이닝 내용을 대폭 변경했다.
강도 높은 트레이닝 메뉴를 소화했다.

그대로 서둘러 숙소로 돌아가 점심을 마치고, 버스로 NAC 브레다의 그라운드로 이동했다.
이 트레이닝 매치는 '최대치 한계를 보여주기'라는 주제가 추가되어 임했다.

초반부터 조직적으로 볼을 움직이는 상대 팀에게 페이스를 잡히는 전개가 되었지만, 모두가 집중을 잃지 않고 몸을 던져 볼을 빼앗으러 갔다.
점차 좋은 상황에서 볼을 빼앗는 장면이 늘어나면서 무사시가 리듬을 잡기 시작한다.
그 가운데 20분, 마에노가 적극적인 프레스로 상대 수비수로부터 볼을 빼앗고, 그와 연계하고 있던 타와라츠미다에게 패스한다.
이를 확실히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는다.

전반을 1-0으로 마쳤지만, "이대로는 아직 부족하다. 더 많은 득점을 하자"라는 목소리가 선수들 사이에서 나오며 매우 적극적인 자세로 후반에 임한다.
그리고 47분, 낮은 위치에서 얻은 프리킥을 도이(土肥)가 골문 앞에 있는 마리크에게 연결한다.
마리크가 자신보다 큰 상대를 제치고 경합에서 이겼고, 그곳으로 달려들어간 마에노가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그 후에도 페이스를 늦추지 않고 끝까지 전력을 다해 싸워 2-0으로 승리했다.

전날 경기에서의 과제를 받아들여, 우리 자신이 "변할"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경기였다.
이것을 계속 이어가며 본 대회의 경기에 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