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장시간 비행을 지나 하루가 밝은 오늘도 분 단위로 빽빽한 일정입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9:00부터 TR이 시작됩니다.
오후 연습 경기를 대비해 약 1시간 정도의 훈련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그 후, 한 번 호텔로 돌아가 경기를 준비한 뒤, TRIFELSRUHE 시의 시장 초청으로 표경 방문을 했습니다.
환영의 말씀과 도시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후 바로 레스토랑으로 이동해 점심을 먹고 오늘 경기 상대인 그로이터 퓌르트까지 3시간 버스 이동을 했습니다.

독일 원정 첫 경기는 현재 U19 분데스리가 7위에 있는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대결입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전방에서 압박을 가하자 5분에 요시다가 전방에서 볼을 빼앗아 그대로 왼쪽 구석에 슈팅을 성공시켰다.
그 후에도 템포 좋게 볼을 움직이며 상대에게 집중할 틈을 주지 않고, 볼을 빼앗겨도 빠른 전환으로 리듬을 내주지 않는 시간이 계속되었으나 15분에 실수로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더욱이 18분에는 세로 패스에서 빠져나가 1대1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GK 다카세가 빠른 돌출로 몸을 던져 저지했다.
도쿄는 요시다, 스기야마 등이 골문에 접근했으나 상대 GK의 선방에 막혀 1-1로 전반을 마쳤다.

멤버를 교체하고 후반에 임한 가운데 57분, 쿠사즈미의 크로스를 하라가 머리로 맞췄으나 GK에 막혔다.
그럼에도 공격을 계속한 도쿄는 65분에 코너킥을 빠르게 연결하자 시나다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오른쪽 포스트에 맞았고, 흘러나온 공을 사카구치가 왼쪽 구석에 슈팅을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 후에는 카운터나 실수로 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시노하라, 하세가와 양쪽 센터백과 골키퍼 오모토를 중심으로 골을 허용하지 않고 2-1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후 상대 클럽의 호의로 클럽하우스 내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고, 버스로 3시간 이동하여 귀로에 올랐습니다.
 

독일 원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지만, 오늘 드러난 과제를 수정하고 더욱 팀을 강화하며 개인의 레벨업을 도모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