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정 4일차인 오늘은 그룹 리그 2차전 COLORADO RAPIDS와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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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선발 명단 |
강풍이 부는 가운데, 바람을 등진 도쿄는 경기 시작부터 공을 좌우로 움직이며 공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전반전은 스기야마와 시나다를 중심으로 골에 접근했으나 중원에서의 공 탈취 싸움이 계속되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골에 대한 의식을 더욱 높여 임한 후반전은 시작 1분 만에 교체 출전한 이마무라가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격에 리듬이 생겼다.
가끔 공격을 당하고 상대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도 있었지만 골문을 허락하지 않은 도쿄.
바람이 부는 후반에는 바람이 더욱 강해졌고 상대 팀에 퇴장자가 나온 것도 겹쳐 볼 점유율을 높여 나갔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69분, 왼쪽 사이드를 스즈키(토모)가 돌파해 중앙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마무라에게 연결되었다.
이마무라의 슛은 한 번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다시 이마무라가 밀어 넣어 값진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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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을 넣은 이마무라 주위에 환희의 원 |
그 후에는 짧은 역습을 당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1점을 지켜내며 승점 3을 획득했다. 그룹 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경기 후, 나카무라 타다시 코치는 "선수들의 움직임 자체는 무거워 보였지만 1-0으로 승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코멘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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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현지에 거주하는일본 분들께 인사 | 단체 사진 |
경기 후 식사를 마치고 멕시코 대표 U-17 대 발렌시아 CF 경기를 관전하며 동년배들의 세계 무대를 직접 목격했다.
저녁 식사는 호텔 근처 레스토랑의 협조로 미국 특유의 스테이크를 만끽하며 기력을 충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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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년배 경기 관전 |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다 |
다음 경기는 그룹 스테이지 제3절 vs PHILADELPHIA UNION (현지 시간 22일 10시 킥오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