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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28[아카데미]

(추가)【U-18】독일 원정 리포트 7일차

U-18 독일 원정 7일차, 마지막 연습 경기 상대는 샬케 04 U-17. 같은 세대 간의 대결로 절대 질 수 없다!
얼마 전 방문한 샬케 아레나에서 버스로 약 15분 떨어진 경기장에서 12시에 킥오프.
이번 원정의 마무리로서도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초반에는 무겁고 미끄러운 잔디에 발이 잡히고, 상대의 신체 능력을 살린 강한 볼 압박에 고전했지만, 점차 적응하며 페이스를 잡기 시작했다.
8분, 중원에서 템포 좋게 볼을 움직이며 빠르게 골문 앞으로 운반하자, 오쿠마 켄타로부터 원터치 패스를 받은 미나미 다이스케가 이것도 원터치로 몸을 돌리며 왼발을 휘둘러 골 오른쪽 구석에 꽂아 선제골을 넣었다!
그 후에도 MF 아베 슈토, 스즈키 요시타케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FW 오오쿠마, 미나미, 사토 료가 적극적으로 골을 노려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 직후인 48분, 자진 골문 앞에서 프리킥을 허용했고, 날카로운 공을 헤딩으로 맞아 동점골을 내주었다.
하지만 낙심하지 않고 도쿄다운 축구를 고수한다.
55분에는 상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마지막에 오오쿠마가 밀어 넣으며 다시 리드를 잡는다.
그 후에도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샬케의 단단한 수비를 끝내 무너뜨리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운터에 주의하면서 끝까지 과감하게 공격을 이어가 2-1 그대로 타임업.
독일 원정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원정에서 독일의 높은 수준의 축구를 직접 체감하며 ‘골을 넣고, 골을 지킨다’는 축구의 본질과 확실히 마주하게 되었고, 다시 한 번 재인식할 수 있었다. 이 경험을 앞으로 팀과 각 선수의 성장으로 연결시키고 싶다.
경기 종료 후, 버스로 아약스의 본거지 암스테르담 아레나로 이동하여 유럽 선수권 예선 '네덜란드 VS 터키' 경기를 관전했다.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장과 분위기 속에서 양국 서포터를 포함한 국가 간의 명예를 건 싸움을 눈을 반짝이며 몰입해 지켜보았다.

MF 아이하라 카츠야 선수의 코멘트
"자신보다 체격이 좋은 선수들과 해보니 통하지 않는 부분보다 통하는 플레이가 더 많았던 것 같다. 일본에 돌아가 이 경험을 살리고 싶다."
MF 고야마 다쿠야 선수의 코멘트
"패스와 드리블을 잘 구분해가며 내가 상상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득점에도 관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귀국 후에는 프리미어리그를 향해 좋은 준비를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