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추가하였습니다.
U-18 독일 원정도 오늘로 중간 지점인 5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선수들은 점차 피로가 쌓여가는 모습입니다. 오전에는 호텔 주변 산책과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 조정을 하며 몸을 쉬게 하고 보훔전 준비를 했습니다.
호텔에서 버스로 약 2시간, 오늘의 경기장은 보훔 아카데미 훈련장입니다. 독일 원정 3번째 경기, VS 보훔 U-19는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차가운 이슬비
◈ 속에서 현지 시간 오후 6시 30분 킥오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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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3분 만에 우리 팀의 실수로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지만, GK 야마구치 코헤이와 DF 와타나베 타쿠야의 끈질긴 수비로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 후에는 도쿄다운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플레이로 리듬을 잡았다. 오늘 선발 출전한 FW 미나미 다이스케가 다이내믹한 움직임으로 연이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으나, 상대 GK의 공격과 수비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 그러자 19분, 중원에서 볼을 빼앗기고 오른쪽 사이드에서 올라온 크로스볼을 상대 FW가 화려한 헤딩 슈팅으로 골을 넣고 만다.
독일 원정에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순간의 빈틈을 노린 실점에 사토 감독도 호통을 친다.
도쿄도 거기서 기죽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전방으로 공격을 걸어간다.
그 자세가 결실을 맺은 것은 26분, 중원에서 볼을 빼앗자 아베 슈토로부터 DF 라인 뒤로 뛰어든 사토 료에게 절묘한 패스가 연결된다.
사토는 상대 GK를 제치고 어려운 자세임에도 침착하게 골을 넣어 동점에 성공한다.
29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오쿠마 켄타가 헤딩 슈팅을 꽂아 넣으며 역전에 성공! 2-1 리드로 전반전을 마무리한다.
후반전에는 양 팀에서 몇 명의 선수가 교체되며 일진일퇴의 공방이 계속된다.
72분, 중원에서 빠른 리스타트로 골문 앞으로 공이 운반되어 실점하며 동점이 되고 만다.
그 후 중원 수비가 느슨해지면서 밀리는 전개가 되었다. 인내심을 가지고 대응하면서 마지막까지 승리를 목표로 모두가 싸웠지만 2-2로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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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기회 수에서는 상대를 앞섰지만 결과는 무승부였다. 독일 팀의 결정력,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는 끈질김, 국면에서의 볼 다툼 강함 등 이번 원정에서 경기를 거듭할수록 절실히 느꼈다. 또 하나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내일도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싶다.
FW 남다이스케 선수의 코멘트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번 놓쳐 팀에 기여하지 못했다. 마지막 퀄리티와 순간의 판단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싶다."
DF 야나기 다카히로 선수의 코멘트
"독일 팀에 끝내 이기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아직 약하기 때문이다. 확실히 이길 수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