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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24[아카데미]

【U-18】독일 원정 리포트 3일차

독일 원정도 3일차, 드디어 오늘부터 현지 강호 팀과의 트레이닝 매치 5연전이 시작된다.
첫 상대는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 유스(U-19) 팀이다. 경기는 레버쿠젠 아카데미 연습장에서 현지 시간 18시에 킥오프되었다.

초반에는 상대의 볼 다툼 강함에 주춤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압박을 뚫고 점차 페이스를 잡아 나갔다.
하지만 14분, 카운터 상황에서 세로 패스 한 번에 수비 라인 뒤를 찔린 볼을 아쉬운 클리어 미스로 내주었다. 곧바로 볼을 빼앗기며 그대로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직후 16분, 반대로 와타나베 타쿠야의 세로 패스를 사토 료가 상대 수비 라인 뒤로 뛰어들어 골키퍼 머리 위로 넘기는 기술적인 슈팅을 성공시키며 곧바로 동점에 성공했다.
그 후 경기는 도쿄 페이스로 진행되었다. 상대의 높은 수비 라인 뒤를 노리면서 오쿠마 켄타와 오이지 요시아츠가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그대로 1-1로 전반을 마무리한다.


후반에 들어서자 하프타임에 감독에게 독려를 받은 레버쿠젠이 더욱 강렬해진 볼 경합과 철저한 세로로 빠른 공격에 밀려버린다.
이에 맞서 도쿄도 후반부터 출전한 GK 야마구치 코헤이를 중심으로 인내심 있게 대응하며 반격 기회를 노리는 전개가 된다.
하지만 66분, 중원에서 볼을 빼앗기고 페널티 에어리어 내로 침투를 허용했으며, 미묘한 판정이었지만 PK를 내주고 실점했다.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이후에도 선수 교체를 반복하며 원정 멤버 20명 전원이 출전하는 총력전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웠지만, 1-2 스코어 그대로 타임업이 되었다.
원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했다.
결코 비관할 내용은 아니지만, 한순간이라도 틈을 주면 확실히 골을 허용하는 것이 세계 수준의 경기다. 오늘의 교훈을 내일 도르트문트전에서 살리고 싶다.

FW 사토 료 선수의 코멘트
"독일에 와서 처음 치르는 경기라서 어려웠다. 상대와 경기장 상황에도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GK 야마구치 코헤이 선수의 코멘트
"일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축구를 경험할 수 있어서 모두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일도 전력으로 싸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