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도쿄 선수회 활동의 일환으로, 2024년 12월 13일(금)에 후쿠시마현 후타바군 토미오카마치립 토미오카 초등학교·중학교를 작년에 이어 방문하였습니다.
토미오카 초등학교·중학교 방문은 2019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이 6번째(2020년, 2021년은 온라인 교류 및 격려 편지 교환만)입니다.
교류하는 아이들을 위해 참가 선수들이 전날 게임이나 릴레이 등 진행 내용을 생각하며 준비했고, 당일에는 약 60명의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토미오카 아카이브 뮤지엄을 방문하여 영상과 전시품을 통해 지진 재해 상황을 배우고, 그 후 토미오카 마을에서 실제로 지진 및 쓰나미, 원전 사고의 영향을 받은 장소를 시찰하며 복구 현황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복구 지원을 계속해 나가고 지진 재해의 기억을 희미해지지 않게 하려는 선수회의 뜻에 공감해 주셔서, 2019년 복구 지원 활동 시에 같은 학교를 방문했던 후쿠시마 유나이티드 FC 소속 야지마 키이치 선수도 이번에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FC 도쿄 선수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참가 선수
오가시와 츠요시 선수, 사토 류노스케 선수, 노자와 레온 선수, 히가시 렌타 선수
총 4명
※야지마 키이치 선수(후쿠시마 유나이티드 FC 소속)도 참가
□참가 선수 코멘트(발췌)
・오가시와 츠요시 선수
토미오카 초등학교 아이들과 교류하면서 저희도 큰 힘을 얻었고, 저희도 사전에 준비를 해서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토미오카 아카이브 뮤지엄에서는 이 마을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때문에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저희도 그에 협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도 우리 자신의 도시로서 도쿄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을 소중히 여기고 싶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노자와 레온 선수
초등학교 방문에서는 저도 즐겁게 지낼 수 있었고 많은 어린이들과 경기나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저도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 명의 어른으로서, 그리고 한 명의 축구 선수로서 앞으로 여러 곳에서 활약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후에는 지진의 내용과 지진으로 입은 피해를 보고 듣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 마을이 사랑받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다는 것, 그리고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생활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이번 우리의 이런 활동을 통해 우리가 앞장서서 경험한 것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히가시 렌타 선수아주 활기찬 토미오카 초등학교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 저 자신도 즐겁고充실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날 저희가 직접 생각하고 실시한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을 초등학생들이 매우 기뻐해 주어서 기뻤고, 앞으로 저의 활력에도 되었습니다. 이 활동의 훌륭함을 몸소 실감했기에 앞으로도 저 자신으로서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토미오카 아카이브 뮤지엄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당시 피난하셨던 분들이 무엇을 했고, 무엇을 먹었는지 등이 적힌 수기였습니다.
당시 피난하셨던 분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고,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축구를 하며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깨닫고, 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토 류노스케 선수
토미오카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활기찬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운동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토미오카 아카이브 뮤지엄을 방문하여 피해 지역의 현황을 알게 되었고, 재현된 당시의 어려운 상황을 접하며 이 일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플레이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