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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아카데미]

【U-15무사시】한국 원정 5·6일차

- 5일차 -


〇4-3
vs 인천 풋볼 파크
1차전 2-0
2차전 0-2
3차전 2-1


한국 팀들은 전진 추진력이 특징인 팀이 많다고 느꼈는데, 이번 팀은 하프 코트에서 수비를 내리고 볼을 빼앗은 후 카운터를 시도하는 팀이었습니다.
U-15 무사시가 볼을 잡는 시간이 많아 일본에서도 잘 경험하지 못한 선수들은 다소 당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수비진의 빌드업과 중원의 템포 있는 패스 연결, 골 앞에서의 무너뜨리기 등 상대가 수비에 집중하는 만큼 높은 퀄리티가 요구되었습니다.
패스가 어긋나거나 터치 수가 많아 리듬이 나오지 않거나, 위치 선정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해 공을 앞으로 운반하지 못하는 등 개인 기술에 과제가 느껴진 경기였습니다.



오늘 밤은 걸어서 삼겹살 무한리필에 갔습니다. 한국에서는 삼겹살 굽는 방법에 집착이 있어 직원분에게 배우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삼겹살 파워로 내일 최종일 힘내겠습니다!





- 6일차 -
한국 원정 최종일입니다.
처음 해외 원정을 경험하는 선수들도 많았지만 한국 음식은 모두 맛있어서 식사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1경기】
vsFC KHT(30분×3세트)
△6-6
1세트 1-3
2세트 2-0
3세트 3-0

이번 상대도 한 학년 위인 중학교 2학년과의 경기였습니다.
원정 기간 중 맞붙은 어느 팀보다도 선수 각각의 키가 크고 체격이 좋은 상대와의 경기였습니다.



지금까지 2학년을 상대할 때 속도나 파워를 따라가지 못해 일찍 실점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경기 시작도 좋았고 볼 경합에서 싸움을 보여주며 선수들도 이번 원정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중학교 1학년으로, 경기장 밖 부분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많습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 내에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선수 주도로 과제 해결을 시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 6일간을 되돌아보면 폭설로 시작했습니다.
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어 일정 변경을 불가피하게 했지만, 현지에서 안내해 주신 진수 씨와 신 씨께서 유연하게 대응해 주셔서 아무 불편 없이 모든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상자나 병자 없이 선수들의 성장을 최대한 이끌어낸 그런 한국 원정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들의 성장을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