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차 -

어제 이동은 총 7시간 정도 걸렸고, 선수들의 피로감도 쌓여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활기차게 아침 식사를 하며 경기 준비를 위한 에너지 보충을 하고 있었습니다.

【1경기】

vs 일산알리 FC(40×2분)
【결과】
〇9-5
[전반] 2-2
[후반] 7-3

이번 경기에서는 한국 원정에서의 성장을 바로 보여주는 선수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원정에서는 중학교 2학년 선수를 출전시키는 팀이 많습니다. 그 가운데 수비 시 볼 경합에서의 싸움에서 특히 성장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스피드와 파워로 제치는 장면도 몇 차례 있었고, 스피드가 있는 선수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면 개인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지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경기】
vs 동진 중학교（25분×3）
〇4-3
［1번째］0-3
［2번째］0-0
［3번째］4-0

이 경기에서도 전반에는 중학교 2학년을 상대로 시작하자마자 2실점을 허용했습니다. 코치로부터 "더 도전하자. 이대로 지는 것보다 많이 도전해서 실패하고 져야 성장할 수 있다"라는 말을 듣고 마음을 고쳐먹었는지, 과감하게 도전하여 결국 역전할 수 있었습니다.
피로는 있었지만 한 명도 힘을 빼는 선수 없이 최선을 다해 플레이했습니다.

경기 후 유니폼 교환은 매우 활기찼습니다. 언어의 장벽을 느끼면서도 몸짓과 손짓으로 소통하려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공통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되었을 때의 기쁨과 통하지 않을 때의 답답함을 느낄 수 있었고, 장래에 프로 축구 선수를 목표로 하는 그들도 넘어야 할 벽을 느낀 것 같습니다.
나라, 기온, 음식, 언어 등 다양한 것이 다른 환경에서 매일 자극을 받으며, 그들의 가치관에 새로운 자극을 받았다는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