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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9.05[클럽에서 알림]

J리그에 대한 의견서 제출에 관하여

2024년 8월 31일(토)에 개최된 2024 메이지 야스다 J1리그 제29라운드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디온 피스 윙 히로시마)에서 태풍 10호의 영향으로 인한 개최 여부 판단 기준이 불명확했던 점에 대해, 향후 운영 개선을 위해 J리그에 의견서를 제출하였음을 보고드립니다.

의견서의 내용(요약)은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점】

1. 경기의 실시/중지 판단에 있어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 경시되었다는 점

  • 사고 등에 휘말린 원정팀 선수에 대한 영향

천재지변으로 인한 이동 시 발생한 교통기관 정지는 불가항력이며, 사고와 동일하다. 이번 사례에서는 이로 인해 선수의 건강 상태가 크게 훼손되는 결과가 되었다. 홈/원정팀의 공정성을 일정 부분 확보해야 하며, 특히 선수의 부상, 고장의 위험이 현저히 높아지는 상황에서의 경기는 피해야 했다.

  • 원정팀 팬·서포터의 안전 확보

당 클럽의 청취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에서 다른 경기들이 중지된 이유(태풍 10호 영향으로 5경기 중지) 중에는 원정팀 팬·서포터의 이동 곤란과 안전 확보가 고려된 경우도 있다. 상황이 다소 다르긴 하지만, 해당 경기에서도 원정팀 팬·서포터에게 태풍의 영향이 있었으며, 고려되었어야 했다.



2.J리그가 경기 개최 여부를 판단할 권한을 가지고 있으나, 판단 기준이나 판단 일시를 명확히 하지 않아, 실시/중지의 판단 및 그 대응에 있어 홈팀과 어웨이팀 모두가 혼란을 겪은 점
명확한 판단 기준이나 판단 마감 시한 등을 제시하지 않으면, 시시각각 상황이 변하는 쪽에 있는 팀, 이번 사례에서는 어웨이팀이 모든 대응에 쫓기게 된다. J리그가 적극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시기에 판단을 내려야 했다.



【요청】
 J리그 규약 제62조 2항 ①에 "천재지변, 대중교통 불통 등"의 경우 실시/중지 판단은 체어맨이 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그 규정의 운용은 모호하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요청한다.

  • 경기 당일까지의 실시/중지 판단에 있어, 보다 명확한 판단 기준과 판단 일시를 정한 후, J리그가 주도적으로 운영에 임할 것.
  • 그 판단 기준에 대해서는 홈팀, 어웨이팀의 일정 수준의 공정성 확보를 중시하며, 특히 J리그가 목표로 하는, 피치 위에서 최고의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서도 선수 우선으로 수립할 것. 선수 포함 팀, 그리고 팬·서포터의 안전 확보를 고려할 것.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