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차-
【Play off A 결승전】
vs Sporting Lagos(나이지리아)
(오후 3:00 킥오프/Gamla Ullevi)
합계 0-4
<전반>0-2
<후반>0-2
[득점자]
없음
【전반】
연일 만 명이 넘는 대관중이 모인 축구 전용 스타디움이 마지막 무대였습니다. 최고의 환경 속에서 킥오프했습니다.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볼을 소유하려는 전개가 이어집니다. 전반 8분 측면에서의 공격에서 마지막에 중앙을 뚫리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고 맙니다. 한순간의 틈을 노려 실점하게 됩니다. 18분에는 중거리 슛을 맞고 전반을 0-2로 마칩니다.
【후반】
후반에는 볼을 소유하는 시간도 잘 만들어가지만 좀처럼 골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전개가 계속됩니다. 그 속에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해 키타하라 마키가 슈팅을 노리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벗어납니다. 일진일퇴의 경기를 펼쳐갑니다. 점차 체력을 소모해 반응 등이 늦어지는 도쿄에 비해 상대의 출력은 전혀 떨어지지 않습니다. 골문 앞 슈팅의 흘러나온 공을 밀어 넣혀 실점, 그 후에도 뒤쪽으로 빠져나가 실점하며 결과적으로 0-4로 경기를 마칩니다.
경기를 통틀어 일상에서는 느낄 수 없는 힘과 속도. 볼 다툼을 포함해 결코 모든 면에서 지기만 한 것은 아니었지만, 0-4라는 아쉬운 결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대회를 마친 다음 날에는 귀국하게 됩니다.
숙사로 사용했던 교실도 원래대로 돌려놓고 귀국 준비를 합니다.
스웨덴에서의 긴 여정을 마치고 무사히 일본에 귀국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참가한 선수들의 선배들이 프로에서 활약한 공적으로 출전권을 얻었습니다.
이 환경과 이 내용을 바탕으로 선배들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미래가 있는 후배들을 위해, 그리고 클럽을 위해, 또 내일부터 자신의 미래를 믿고 활력을 가지고 행동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여러 방면에서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도쿄 아카데미 선수들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