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원정 8일차인 4월 11일(월)은 대회 최종일로, 하위 리그 순위 결정전 결승전에 임했습니다.
상대는 어제도 맞붙었던 FC 포르투였습니다.
어제 0-0 무승부였던 상대와 결판을 내기 위해 선수와 스태프 모두가 각오를 다졌습니다.


하위 리그라고 해도 결승전인 만큼, 경기장은 관중으로 가득 차 최고의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전반부터 지난번의 반성을 살려 수비 라인을 높게 설정하고, 전방에서부터 볼을 빼앗으러 갔습니다.
볼란치 나카시마 리쿠 선수와 아오키 토모후미 선수, 센터백 이시무라 타쿠토 선수와 소마 리쿠토 선수를 중심으로 안정된 수비로 상대에게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공격도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침투하는 횟수가 늘었지만, 좀처럼 슈팅을 허용하지 못한 채 후반 추가 시간에 접어듭니다.
마지막 1플레이에서 구리바야시 고 선수가 오버랩 후 드리블로 상대를 제치려 했으나, 상대에게 잡아끌려 프리킥을 얻었습니다.
고바야시 코 선수가 그 프리킥을 찼고, 볼이 파사이드로 흘러가자 타카이 텟쇼 선수가 잡아 드리블로 페널티 에어리어에 진입해 크로스를 올렸습니다. 그 패스를 하시모토 린라이 선수가 받아 마침내 골을 넣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마지막 순간에 극적인 골이 터지며 1-0으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락커룸으로 돌아오자 모두 함께 "We are 도쿄!"를 외쳤습니다.
원정이 진행될수록 팀으로서의 일체감이 커지고, 싸우는 자세가 매우 강인해지고 있습니다.


그 후, 식사 장소로 이동하여 마지막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운영과 이동, 식사를 지원해 준 현지 스태프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기념 촬영을 한 후 장소를 떠났습니다.
오늘로 프랑스 원정 활동은 큰 사고나 부상 없이 무사히 종료되었습니다.
내일 아침, 공항으로 출발하여 일본으로 돌아가는 길에 오릅니다.
이번 원정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은 반드시 선수들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