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월)부터 4월 12일(수)까지 일정으로 진행되는 스페인·포르투갈 원정 5일차 리포트를 전해드립니다.
원정 5일차인 7일(목)은 어제 저녁 스포르팅 CP와의 경기로 늦은 저녁 식사 후 취침했으나, 이른 아침 4시에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다음 원정지인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을 향해 출발합니다. 먼저 리스본 움베르토 델가도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최근 며칠간 현지 TV 프로그램과 뉴스에서는 현지 시간 7일(금) 개최되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오 클래시코’라 불리는 SL 벤피카 대 FC 포르투 경기가 화제로 떠올라 공항 청소 직원 여성으로부터도 “오늘 벤피카가 이기면 리그 우승에 가까워져!”라는 말을 듣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원정 중 곳곳에서 FC 도쿄의 웨어를 착용한 선수와 스태프들이 현지인이나 관광객들에게 말을 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사람들로 붐비는 공항의 인파를 헤치고 비행기에 탑승해 약 1시간을 비행한 후, 4일 만에 스페인의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산 세바스티안으로 향해 버스로 스페인을 약 5시간 정도 키타카미합니다. 도중에 웅장한 경치가 펼쳐진 서비스 에리어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숙소에 도착한 것은 17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습니다. 산책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대회를 준비합니다.
이번 원정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싸우는 선수들이 매일 경험하는 장시간 이동, 식사 환경의 변화, 시차가 있는 환경 속에서 컨디셔닝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위에서뿐만 아니라 원정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을 성장으로 연결해 나갑니다.
이번에 참가하는 대회는 ‘제37회 레알 소시에다드 U-17 국제 토너먼트’라는 역사 깊은 대회로, 참가 팀은 FC 도쿄 U-18, 레알 소시에다드, 레알 마드리드 CF, RC 셀타 데 비고, CA 오사수나, 무함마드 6세 풋볼 아카데미의 6개 팀입니다.
저녁에는 각 팀 대표들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본거지인 레알레 아레나에 모여 클럽 소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밤에는 개회식을 실시했습니다. 그 후에는 스타디움 내부를 안내받으며 드레싱룸과 선수들이 경기 전후에 식사하는 공간, 미디어룸, 라운지 등 시설의 충실함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세계 무대에서 싸우는 FC 도쿄 U-18에 대한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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