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원정 3일차.
어제는 늦은 시간에 경기가 있었던 탓에 오늘은 천천히 기상했습니다.
오전에는 귀국 후 바로 있을 학교 시험을 대비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방정식, 한자, 화학, 영어, 가끔은 스페인어를 공부하는 선수도…?


3일간 신세 진 호텔에서 체크아웃했습니다.
3일 차에 익숙해진 인사, "gracias"로 감사를 전하며 경기장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트레이닝 매치 상대는 스페인 리그 3부에 소속된 UD 산 세바스티안 데 로스 레예스입니다.
매년 레알 마드리드 등으로 선수를 배출하는 명문 팀입니다.

경기는 30분×3세트로 진행되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상대를 압도하는 도쿄.
11분, 어제 경기에서 이어진 우에노의 골로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2세트에는 카와스미, 이토. 3세트에는 다시 카와스미의 골. 총 4-0으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후에는 드디어 내일부터 열리는 asisa 인터내셔널 컵을 향해 마드리드를 떠나 레온으로 이동했습니다.
약 4시간의 버스 이동을 거쳐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대회에서는 일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 "FC 도쿄"의 강함을 스페인 땅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싸워 나가겠습니다.
응원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