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원정 2일차.
낮에는 기온이 30℃ 가까이 오르지만, 아침과 저녁은 꽤 쌀쌀한 마드리드.
오늘 아침은 9℃로 추위를 느낄 정도였습니다.
시차 적응이 걱정되는 아침이었지만, 선수들은 푹 잘 잔 듯합니다.
아침부터 빵과 햄을 듬뿍 먹었습니다.

오전에는 어제와 같은 스페인 4부에 소속된 팀의 훈련장에서 훈련을 했습니다.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훈련을 시작합니다.


훈련 후 점심을 먹고 그 후 근처 슈퍼마켓에 쇼핑을 갔습니다.

밤에는 스페인 원정에서의 첫 경기였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대결입니다.
경기 전 미팅에서는 후지야마 감독님께서 "자신이 잘하는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하자. 그것이 세계에서 얼마나通用하는지 알아보자"라는 지시가 있었고, 선수들은 자신의 장점을 다시 확인하며 경기에 임했습니다.



초반에는 상대의 볼 점유에 고전했지만, 점차 대응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주도권을 잡기 시작하는 전개가 되었습니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으나, 후반에 나카무라의 득점으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그 후, 우에노가 2골을 추가해 3-1이 되었습니다.
원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내일은 현지의 UD 산 세바스티안 데 로스 레예스와 트레이닝 매치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