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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도쿄 U-23·나가사와 테츠 감독 기자회견 요지》

"먼저, 태풍으로 각지에 큰 재해 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응원하러 와주신 팬·서포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기는 다소 아쉬운 결말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승점을 챙겨 돌아가므로 다시 다음을 향해 준비하고 싶다. 아시타카는 약간 끈적거리는 잔디로, 쉽게 정돈되지 않고 루즈볼이 많은 경기 전개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런 가운데서 기점을 만드는 상대와 루즈볼을 우리가 주우면 우리, 상대가 주우면 상대의 경기가 되는 전개였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타당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젊은 팀이기 때문에 리드를 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황 판단을 바꾸는 것이 아직 미숙하다. 그렇다면 득점을 노릴 수밖에 없는데, 2점을 넣고 그 후에도 카운터로 3점째, 4점째를 넣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마무리하지 못한 대가로 마지막에 2실점을 하고 말았다. 그 부분도 포함해서 다시 한 번 확실히 해나가야 한다.

하라도 골을 넣은 것은 좋았지만, 그 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파울을 얻으려는 플레이가 아니라 쓰러지지 않고 골을 향해 나아가는 플레이를 했더라면 2골 정도 더 넣을 수 있었던 장면도 있었다. U-23이라는 팀은 누구나 봐도 승부나 볼 다툼에 집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오늘은 강도 면에서 누마즈에게 당했기 때문에 그 점을 깊이 반성하고 이 팀의 의의를 다시 생각하며 해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