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코멘트는여기

《FC 도쿄 U-23·나가사와 테츠 감독 기자회견 요지》

"오늘 이 자리에 와주신 팬·서포터 여러분께서는 J3 경기를 관전하신 후 J1 경기를 응원해 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일정 속에서도 니시가오카까지 발걸음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군마 서포터분들도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응원에 힘이 있었고, 좋은 무대에서 선수들이 뛸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경기 내용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볼 경합에서 밀렸고, 그로부터 5초 이내에 실점해 버린 전개였습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 J1 리그는 퀄리티의 리그입니다. J2·J3 리그는 이븐 볼이나 볼 경합 부분의 싸움이 중요해집니다. 그것들을 겸비하고 있으면 상위 레벨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군마 선수들이 세컨드 볼과 국면의 볼을 전체의 60~70% 정도는 따냈던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관해서는 피지컬이 아니라 스타트 포지션이나 사전 예측·반응으로 대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상대의 공격 시작점은 후방에서 깔끔하게 조립하고 연결하는 것보다는 3번째 골에서 대표되듯이 헤딩 경합에서 이기고 거기서부터 미들 슈트 등 루즈 볼 싸움에서 시작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팀에는 16세 선수도 있고 젊은 수비 라인이었지만, ‘기준’을 확실히 확인한다는 의미에서는 도움이 되는 경기였습니다. 경기는 ‘2점 이상을 넣고 이긴다’는 주제로 임했습니다. 2점은 넣었지만 4실점한 것에 대해서는 역시 ‘볼 사이드 싸움’에서 밀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남미 선수들이 전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가 하면, 볼 경합 부분에서 압도적으로 강한 것이 기본 바탕이 되어 거기서부터 퀄리티로 들어간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도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임해야 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오늘 결과를 어떻게 살려 나갈지가 중요합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퀄리티와 그 외의 부분을 전체적으로 확실히 인식하며 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