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3절 2016/10/05(수)
관중 13,354명
날씨 흐림, 중간 온도 25.0도 습도 80%
주심:이에모토 마사아키 부심:야기 아카네/나카노 타쿠 4심:나카이 히사시
YLC 녹아웃 스테이지 제3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HOME
FC 도쿄
1-2
경기 종료
전반0-0
후반1-2

AWAY
우라와 레즈
FC 도쿄 | 우라와 레즈 | |
---|---|---|
49' 히가시 케이고 |
득점자 |
77' 타카기 토시유키 80' 무토 유키 |
68' 하뉴 나오타케 → 카와노 히로키 80' 마에다 료이치 → 히라야마 소타 82' 나카지마 쇼야 → 네이선 번스 |
선수 교체 |
61' 이충성 → 타카기 토시유키 70' 세키네 타카히로 → 히라카와 타다아키 72' 즈라탄 → 코로키 신조 |
10 | 슈팅 | 7 |
1 | 코너킥 | 8 |
15 | 프리킥 | 19 |
17' 타나베 소탄 71' 마에다 료이치 |
경고 |
35' 모리와키 료타 |
퇴장 |
GK | 47 | 아키모토 요타 |
DF | 6 | 무로야 세이 |
DF | 4 | 다카하시 히데토 |
DF | 29 | 요시모토 가즈노리 |
DF | 25 | 오가와 료야 |
MF | 27 | 타나베 소탄 |
MF | 37 | 하시모토 켄토 |
MF | 22 | 하뉴 나오타케 |
MF | 38 | 히가시 케이고 |
MF | 39 | 나카지마 쇼야 |
FW | 20 | 마에다 료이치 |
GK | 31 | 카코이 켄타로 |
MF | 10 | 카지야마 요헤이 |
MF | 17 | 카와노 히로키 |
MF | 34 | 노자와 히데유키 |
MF | 48 | 미즈누마 코타 |
FW | 9 | 히라야마 소타 |
FW | 16 | 네이선 번스 |
GK | 15 | 오타니 코키 |
DF | 46 | 모리와키 료타 |
DF | 6 | 엔도 와타루 |
DF | 4 | 나스 다이스케 |
MF | 18 | 고마이 요시아키 |
MF | 16 | 아오키 타쿠야 |
MF | 22 | 아베 유키 |
MF | 24 | 세키네 타카히로 |
MF | 9 | 무토 유키 |
MF | 20 | 이충성 |
FW | 21 | 즐라탄 |
GK | 23 | 이와다테 나오 |
DF | 2 | 카가 켄이치 |
MF | 14 | 히라카와 다스스케 |
MF | 26 | 이토 료타로 |
FW | 11 | 이시하라 나오키 |
FW | 13 | 타카기 토시유키 |
FW | 30 | 코로키 신조 |
【선수·감독 코멘트】
르방컵 준결승, 결승을 향하여
YBC 르방컵 준결승이 개최된다. 우라와 레즈와 대전하며, 1차전은 홈 경기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맞이한다.
이번 대회는 도쿄와 우라와 모두 ACL에 출전했기 때문에 준준결승부터 참가했다. 도쿄는 후쿠오카를, 우라와는 고베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도쿄는 일본 대표팀의 모리시게, 마루야마가 결장한다. 또한 도쿠나가가 리그 전 경기 히로시마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어 이탈할 수밖에 없었다. 그로 인해 센터백에는 다카하시와 요시모토를 기용했다. 오른쪽 사이드백에는 무로야, 왼쪽에는 오가와를 선발 출전시켰다. 다나베와 하시모토가 볼란치를 이루고, 오른쪽 사이드에는 하뉴, 왼쪽에는 나카지마를 배치했다. 최전방에는 마에다, 그 바로 아래에는 히가시를 두는 포진으로 임했다. 카지야마와 카와노는 벤치 스타트다.
교체 명단에는 노자와와 미즈누마도 대기했다.
우라와는 현재 리그 2nd 스테이지와 연간 순위 모두에서 선두를 달리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일본 대표 GK 니시카와, DF 마키노, MF 카시와기가 결장하며, 페트로비치 감독도 준준결승 2차전 퇴장으로 인해 이번 1차전에서는 벤치 등록이 정지되었다. 이에 호리 코치가 지휘를 맡아 3백에는 DF 모리와키와 함께 DF 엔도, DF 나스가 출전했다. 최전방에는 FW 즈라탄, 섀도우에는 MF 무토와 MF 리가 배치되었고, MF 아오키와 MF 아베가 볼란치, 오른쪽 와이드에 MF 코마이, 왼쪽에 MF 세키네가 맡는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J리그 컵에서 7시즌 만에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는 동시에, 우라와와는 9월 17일(토)에 리그(2nd 스테이지 제12절)에서 맞붙어 1대 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여기서 얻은 반성점과 성과를 살려 복수전을 치르고자 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태풍의 영향도 있어 때때로 가는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 경기는 오후 7시 34분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우라와의 공격을 막아내며 점차 리듬을 잡아가다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프레스를 걸어 상대의 볼을 빼앗으러 갔다. 그 후 전환 속도를 의식하며 앞으로 볼을 운반했으나 마무리까지 이어가지 못하는 시간이 계속되었다. 한편 우라와는 롱볼과 사이드 체인지를 사용해 도쿄 골문에 접근해 왔다.
6분: 오른쪽 MF 아베가 왼쪽 전방으로 크게 사이드 체인지. DF 모리와키의 크로스는 먼 쪽으로 흘렀지만, 이번에는 왼쪽 전방에서 기점이 만들어져 오른쪽 크로스가 들어왔다. 이를 페널티 에어리어의 MF 리가 버티며 떨어뜨렸고, MF 세키네가 슈팅했으나 아키모토가 선방했다.
15분: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FW 즈라탄이 도쿄 DF를 등에 지고도 몸을 돌려 슈팅을 시도했다.
18분: 마에다에게 향한 볼을 우라와가 클리어했다. 이 볼이 도쿄 진영의 MF 이에게 연결되어 중앙의 FW 즈라탄 → 왼쪽의 MF 무토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했으나… 약간 왼쪽으로 벗어났다.
24분: 우라와의 중앙에서 원투 패스 후, MF 코마이가 날카로운 오른쪽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아키모토가 오른손으로 쳐냈지만, 먼 쪽으로 흘렀고 그곳에 우라와 FW 리가 뛰어들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위기를 넘긴 도쿄는 점차 출발 속도에서 앞서며 리듬을 잡기 시작했다.
35분: 다나베→나카시마에서 상대의 뒷공간을 찔러 에어리어로 돌진한 하뉴에게 스루패스가 전달된다. 하지만 하뉴는 앞을 볼 수 없었고… 그럼에도 공을 컨트롤하여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마에다에게 패스를 보냈으나, 마에다도 상대와의 경합에 막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 직후에는 오른쪽 전방까지 올라간 하뉴가 크로스를 올렸다. 상대 GK와 히가시가 경합했고, GK의 손에서 흘러나온 공에 나카시마가 반응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그 직전 플레이가 파울로 선언되었다.
우라와의 빠른 공격을 완전히 막지 못해 마무리까지 이어진 장면도 있었지만, 그래도 골문은 허용하지 않았다. 도쿄는 점차 활기찬 경기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스코어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승부는 후반으로 이어졌다.
캡틴 히가시가 기백 넘치는 골! 선취골을 넣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가 움직였다.
47분: 상대의 핸드 반칙으로 페널티 에어리어 앞 약간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를 히가시가 직접 노려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GK의 한 손 선방에 막혀 왼쪽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여기서 히가시의 킥에 맞춰 요시모토가 헤딩 슈팅을 시도한다.
49분: 히가시가 오른쪽으로 전개했다. 무로야가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니어에서 오른쪽 에어리어의 하뉴가 헤딩으로 골문 앞으로 연결했다. 중앙에는 히가시가 있었고, 그 뒤로 다카하시가 뛰어들었으며, 앞에 있던 히가시가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이번 경기에서 주장 역할을 맡은 히가시가 투지 넘치는 골을 터뜨리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우라와는 여기서 반격에 나섰다. 사이드를 기점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도쿄를 자국 진영으로 밀어넣었다.
53분: 연속으로 코너킥을 허용했지만 몸을 던져 클리어했다. 이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우라와가 마무리 찬스를 만들지 못하게 하는 시간이 계속되었다.
64분: 도쿄가 카운터를 시도하며 나카시마가 드리블로 돌파하고, 오른쪽에서는 히가시가 올라간다. 우라와와 2대2 상황을 만들었으나, 나카시마가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오른쪽 히가시에게 건넨 패스가 약간 빗나가 속도가 한 번 줄어든다. 이어 히가시가 나카시마와 원투 패스로 슈팅 자세를 잡으려 했으나 상대의 블록에 막힌다.
여기서부터 우라와가 일제히 역습을 시작했다. 왼쪽 전방의 FW 다카기에 슈팅을 허용했지만, 마지막에는 도쿄 DF가 막아냈다.
67분: 빠른 리스타트 후, 왼쪽 에어리어로 돌진한 나카시마가 각도가 없는 곳에서 노렸으나 상대 GK에게 선방당했다.
68분: 점차 라인이 벌어지고 카운터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뉴를 대신해 카와노를 투입했다. 자신들의 시간을 만들고 경기를 컨트롤하려 했다.
72분: 우라와도 연이어 공격적인 카드를 꺼내며 세 번째 선수 교체로 FW 코로키를 투입했다.
77분: 우라와 미드필더 무토의 세로 패스를 최전방 FW 코로키가 가슴으로 받아 돌았다. 왼쪽 사이드로 전진하며 바깥쪽 FW 타카기와 스위치. 그대로 FW 타카기가 안쪽으로 파고들며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정교한 슈팅은 골 오른쪽 상단에 꽂혔다. 우라와가 후반 첫 슈팅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80분: 이번에는 우라와의 왼쪽 쪽 FW 다카기가 오른쪽 전방으로 이동했다. 공을 받은 MF 히라카와를 오가와가 대응하고 있었지만, 다카기가 드리블로 중앙으로 파고들어 골문 앞에 땅볼 패스를 보냈다. 공간에서 자유롭게 위치한 MF 무토가 다이렉트 슈팅을 성공시키며… 연속 실점했다….
80분: 마에다를 대신해 히라야마를 투입.
82분: 나카시마를 대신해 네이선 번스를 투입. 포메이션을 4-4-2로 변경.
88분: 왼쪽 지역으로 돌진한 히가시가 노린 슈팅은 왼쪽으로 빗나감. 추가 시간에는 카와노의 오른쪽 크로스에서, 니어 쪽으로 히라야마가 몸을 던졌으나 볼은 상대 GK에게 잡힘. 더 나아가 번스가 드리블로 전방으로 운반하고, 왼쪽의 히가시→오른쪽의 카와노가 중앙으로 공을 가져가 골을 노렸으나, 우라와 수비진의 블록에 막힘.
끝까지 공격하는 자세를 잃지 않았지만, 2실점을 허용하며 역전패했고, 홈에서 승점 3점을 잃는 결과가 되었다.
【선수 코멘트】
《히가시》
"(골은) 왼쪽 사이드에서 받아서 컷인할 때 무로야 선수가 보였다. 사이드를 잘 활용하는 것이 우라와를 상대로 한 노림수였고, 오늘은 그 점을 의식하고 있었다. 크로스나 중앙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포함해, 더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면 더 많은 득점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연습을 통해 레벨업할 수밖에 없지만, 짧은 시간 안에서도 조정을 해서 다음에 살리고 싶다. 전방에서 압박을 거는 전술은 상대도 싫어했을 것이다. 선제골 이후의 경기 운영 방식을 다시 점검하고 정리하고 싶다.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긍정적인 의식을 가지고 다음에 이기기 위한 준비를 하고 싶다."
《하뉴》
"이 팀이 결승에 서기 위해서 내가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볼을 차분하게 다루고, 그 후에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다."
(후반 막판 실점에 대해)
내가 출전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그 시간대에는 계속 밀리고 있었다. 상대의 공격 시작이 중원이나 도쿄 진영 깊은 위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지면, 실점 확률도 높아진다. 좀 더 높은 위치에서 플레이하며 우리 시간을 만드는 것도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우라와 골에 가까운 위치에서 축구를 하려는 노력을 하고 싶다."
【시노다 요시유키 감독 회견 요지】
"1차전에서 패배하여 어려운 전개가 되어버렸다. 경기 시작은 좋았고 몇 차례 위기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잘 버텼다. 그 후 우리 페이스로 끌어와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선취골 후) 밀리는 상황을 바꾸려고 생각하며 우리 시간을 만들기 위해 하뉴를 빼고 카와노를 투입했다. 좀처럼 전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수비 인원을 늘리기보다 측면에서 시간을 벌고 싶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실점은 우리 실수에서 나왔다. 1실점은 중앙으로 파고들었고, 2실점은 패스 미스로 카운터를 당해 측면에서 패스를 내줬다. 전방에서 좀 더 공을 받으며 시간을 만들고 좀 더 밀어붙이는 형태를 만들고 싶었다. 몇 차례 카운터를 시도했지만 2골째를 넣지 못해 이런 결과가 되어버렸다. 반성은 있지만 다음을 위해 전환해 열심히 하겠다."
【우라와·호리 타카후미 코치 회견 요지】
"준결승을 180분으로 보고 오늘은 처음 90분이라는 의식으로 당황하지 않고 싸우자고 이야기하며 경기에 임했다. 도쿄는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 예상했고 초반은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상대에게 볼을 오래 소유당해 힘든 장면도 있었지만 선수들은 그 상황을 잘 참아내며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하프타임에 몇 가지 수정점을 전달하고 후반에 임했다. 후반에 실점했지만 2골을 넣어 역전할 수 있었다.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홈으로 돌아가자고 이야기했기에 선수들의 노력 덕분에 그것을 이룰 수 있었다. 감독이 부재한 가운데 선수들이 스스로 생각하며 플레이했다. FW 다카기의 득점은 그의 장점이 드러난 골이었다. 또한 MF 히라카와가 사이드에서 기점을 만들어 2번째 득점이 나왔다. 선수 자신이 그때그때 상황에서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며 플레이했다. 그것도 평소 감독이 각 포지션의 역할과 특색을 살릴 것을 요구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좋은 상황에서 감독이 돌아올 수 있도록 의식하며 힘을 다할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