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11절 2016/9/10(토)
관중 18,744명
날씨 맑음, 약간 바람, 기온 28.4도, 습도 71%
주심: 니시무라 유이치 부심: 나카노 타쿠 / 가와사키 아키히토 4심: 타케다 카즈오
J1 2nd 제11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HOME
FC 도쿄
3-0
경기 종료
전반1-0
후반2-0

AWAY
쇼난 벨마레
FC 도쿄 | 쇼난 벨마레 | |
---|---|---|
44' 나카지마 쇼야 75' 카와노 히로키 80' 마에다 료이치 |
득점자 | |
71' 나카지마 쇼야 → 하시모토 켄토 77' 토쿠나가 유헤이 → 마루야마 유이치 85' 카와노 히로키 → 유인수 |
선수 교체 |
52' 이시카와 토시키 → 웨즐리 60' 츠보이 케이스케 → 사이토 미츠키 69' 오츠키 슈헤이 → 지네이 |
9 | 슈팅 | 11 |
2 | 코너킥 | 7 |
13 | 프리킥 | 18 |
21' 타나베 소탄 90'+1 하시모토 켄토 |
경고 |
32' 미사오 유토 |
퇴장 |
GK | 47 | 아키모토 요타 |
DF | 6 | 무로야 세이 |
DF | 3 | 모리시게 마사토 |
DF | 29 | 요시모토 가즈노리 |
DF | 2 | 토쿠나가 유헤이 |
MF | 10 | 카지야마 요헤이 |
MF | 27 | 타나베 소탄 |
MF | 17 | 카와노 히로키 |
MF | 38 | 히가시 케이고 |
MF | 39 | 나카지마 쇼야 |
FW | 20 | 마에다 료이치 |
GK | 31 | 카코이 켄타로 |
DF | 5 | 마루야마 유이치 |
MF | 4 | 다카하시 히데토 |
MF | 22 | 하뉴 나오타케 |
MF | 32 | 유인수 |
MF | 37 | 하시모토 켄토 |
FW | 9 | 히라야마 소타 |
GK | 25 | 탄도 베라피 |
DF | 36 | 오카모토 타쿠야 |
DF | 20 | 츠보이 케이스케 |
DF | 4 | 안드레 바이아 |
DF | 6 | 미사오 유토 |
MF | 16 | 이시카와 토시키 |
MF | 10 | 기쿠치 다이스케 |
MF | 22 | 시모다 호쿠토 |
FW | 23 | 타카야마 카오루 |
FW | 19 | 오츠키 슈헤이 |
FW | 15 | 하세가와 아리아자스루 |
GK | 1 | 무라야마 토모히코 |
DF | 24 | 나라와 유타 |
MF | 14 | 후지타 세이야 |
MF | 32 | 사이토 미츠키 |
FW | 9 | 지네이 |
FW | 11 | 후지타 요시후미 |
FW | 29 | 웨즐리 |
【선수·감독 코멘트】
리그전 재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여
8월 27일 이후로 리그전이 재개된다. 2nd 스테이지 제11절을 맞아 쇼난 벨마레와 대전한다.
리그 중단 기간에 치러진 르방컵에서는 승부에 집착하는 자세를 발휘했다. 원정에서의 준준결승 2차전에서 다나베, 다카하시가 이번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후쿠오카를 간신히 이기고 준결승 진출을 결정했다. 그 기세를 리그전으로 이어가고 싶은 경기다.
이 기간 동안 각 대표팀 활동에 참가했던 모리시게, 마루야마, 네이선 번스 선수도 팀에 복귀했다. 하지만 르방컵의 기세와 팀으로서의 연속성을 의식하여, 볼란치는 타나베와 카지야마를 기용했다. 모리시게와 요시모토가 센터백을 구성했고, 또한 왼쪽 사이드에는 나카시마가 기용되었다. 나카시마는 리그전에서는 7월 17일 제4절 가시와전 이후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지만, 모두가 준비를 거듭하는 가운데 선수층의 두터움도 강점으로 리그 후반전을 향해 나아간다.
상대하는 쇼난은 현재 2nd 스테이지와 연간 순위 모두 17위에 머물러 있다. 현재 8연패 중으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상위권인 가시마, 히로시마, G오사카와도 근소한 차이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특히 전방에서 압박을 가하며 하드 워크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공격이 그들의 무기다. 이에 도쿄는 운동량과 함께 현재 팀의 최대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빠른 전환’으로 밀리지 않고 맞서고자 한다. 그 위에 상대의 압박을 뚫고 볼 점유 시간을 늘려 경기를 주도하고 싶다.
쇼난은 명단상으로는 4-3-3이지만, 수비수는 오카모토 타쿠야, 안드레 바이아, 츠보이의 3백이다. FW 오츠키를 최전방에, 섀도우에 FW 다카야마와 FW 하세가와를 배치했다. MF 이시카와와 미사오를 볼란치로 기용하는 3-4-2-1로 임했다.
9월에 들어서도 습도가 높고, 무더위가 남아 있는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경기 직전에는 갑작스러운 비도 흩날리는 가운데, 19시 3분에 쇼난의 킥오프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공격을 완성하지 못하는 시간이 계속되었지만, 나카시마의 적극적인 자세가 결실을 맺었다!
초반의 쇼난은 크로스와 롱패스를 중심으로 과감하게 볼을 전진시켰고, 이에 도쿄는 자국 진영으로 밀려났다. 세트플레이 기회도 여러 차례 내주었지만, 당황하지 않고 수비하며 쇼난의 기세에 맞섰다.
12분: 쇼난의 오른쪽 측면 MF 시모다로부터 페널티 에어리어 내 FW 다카야마에게 스루패스가 전달되었으나, 모리시게가 확실히 대응했다. 마무리 슈팅까지 연결시키지 않고, 여기서부터 역습을 시작해 나카시마가 긴 거리를 드리블로 전진했다. 왼쪽의 히가시와 패스 교환 후, 페널티 에어리어 앞 중앙에서 몸을 돌려 골을 노렸으나 쇼난 수비진의 블록에 막혔다. 이 흘러나온 공에 타나베가 반응했다.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원터치 후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직후에 쇼난에게 연달아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지만, 슈팅 미스에 도움을 받아 도쿄는 자진에서 빠른 공격을 전개했다.
18분: 요시모토의 패스를 마에다가 받아 떨어뜨리고, 중원의 카지야마가 다이렉트로 전방에 패스했다. 이에 맞춰 히가시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달려들어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수와 경합 중 파울을 당해 쇼난 볼이 되었다.
20분: 서로 공을 빼앗는 전개가 계속되었지만, 점차 도쿄가 공을 소유했다. 나카시마가 공격의 포인트 역할을 잘 해내며 팀으로서 다양한 도전을 시도했다. 유동성을 살린 히가시와 오라랩을 한 토쿠나가의 크로스 등, 왼쪽 사이드에서 공격하는 장면이 이어졌지만, 끝내 공격을 완성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
37분: 오른쪽 → 중앙 → 왼쪽으로 사이드를 바꾸고, 도쿠나가 → 중앙 쪽의 나카시마가 골을 향해 몸을 돌려 드리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넘겼다.
41분: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패스를 받은 마에다가 끈질기게 떨어뜨렸고, 페널티 에어리어 앞의 나카시마가 스루 패스를 보냈다. 이에 맞춰 히가시가 골 정면으로 뛰어 나갔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44분: 좀처럼 마무리까지 연결하지 못했지만, 자진 왼쪽의 모리시게→중원의 카지야마→나카시마가 드리블로 상대 DF 사이를 돌파했다. 전방의 마에다는 왼쪽 대각선으로 크로스하는 움직임으로 상대 DF를 끌어내고, 나카시마는 중앙으로 운반했다. 그리고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왼쪽 하단 구석에 꽂아 골로 연결하며 1-0.
나카시마의 골에 대한 강한 의지가 결실을 맺어 전반 종료 직전 좋은 시간대에 리드를 잡고 후반으로 접어들었다.
카와노, 마에다가 골을 더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3대 0 승리를 거두었다!
47분: 후반, 처음으로 기회를 만든 쪽은 도쿄였다. 나카시마의 왼쪽 크로스를 오른쪽 에어리어의 히가시가 경합했고, 흘러나온 볼에 타나베가 반응했다. 골 정면에서 곧바로 슈팅 자세를 취했으나 쇼난의 블록에 막혔다. 이로 얻은 오른쪽 코너킥에 요시모토가 맞췄으나 힘이 약해 상대 골키퍼에게 넘어갔다.
50분: 쇼난의 왼쪽 크로스를 자진의 카지야마가 막아내고, 역습으로 연결했다. 나카시마→무로야의 크로스는 한 번 막혔지만, 세컨드 볼을 이어 받아 카지야마→페널티 에어리어 앞의 나카시마가 골을 노렸다.
52분: 쇼난은 52분에 볼란치 MF 이시카와를 빼고 전방에 FW 웨즐리를 투입했다. MF 시모다, FW 다카야마도 포지션을 바꾸며 반격에 나섰다.
57분: 쇼난 MF 시모다의 프리킥에서 DF 안드레 바이아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키모토가 옆으로 몸을 날려 캐치했다.
62분: 쇼난의 날카로운 오른쪽 크로스를 골문 앞의 모리시게가 넘어지면서 헤딩으로 클리어하려 했다. 이 흘러나온 공을 쇼난 FW 오츠키가 몰아붙여 근거리에서 슈팅했으나, 아키모토가 한쪽 다리로 세이브하며 코너킥으로 막아냈다.
69분:쇼난이 3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하여 FW 지네이를 투입했다. 더욱 공격의 기세를 높였다.
70분:쇼난의 코너킥에서 연속으로 슈팅을 받았으나, 모리시게를 중심으로 잘 막아냈다.
71분:도쿄는 나카시마를 대신해 하시모토를 투입했다. 모리시게, 요시모토, 도쿠나가의 3백. 양쪽 윙에는 무로야와 하시모토. 전방 중앙에 마에다, 양 사이드에 카와노와 히가시의 3-4-3 포메이션으로 변경하여 대응했다.
75분: 자진에서 공을 이어받은 히가시가 연결하고, 카와노가 드리블로 전방으로 돌파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의 마에다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리턴을 받았고, 카와노는 왼쪽으로 공을 운반하면서 왼발 슈팅을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아 골을 넣었다. 카와노의 멋진 골로 추가 득점에 성공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77분: 2점 차로, 도쿠나가를 대신해 마루야마를 그대로 왼쪽 DF에 투입하여 수비를 강화하려 했다. 하지만 서로 카운터를 주고받으며 열린 경기가 되었다.
80분: 상대 진영에서 빼앗긴 공을 카지야마가 다시 탈취해 왼쪽의 히가시에 연결했다. 히가시의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받은 마에다는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지만, 마에다와 이어서 카지야마가 끈질기게 연결했고, 하시모토가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뛰어들어 크로스를 올렸다. 오른쪽 페널티 지역 먼 쪽에 있던 마에다가 정확한 헤딩으로 맞히며 3-0으로 상대를 멀리 따돌렸다.
85분: 가와노를 대신해 유인수가 투입되었다. 이로 인해 전방에서의 추격이 늘어나며 흐름은 더욱 격렬해졌다. 5분간의 추가 시간 동안에는 한 점 만회하려는 쇼난의 맹공에 시달렸다. 그러나 FW 지네이의 슈팅은 마루야마가 슬라이딩으로 막아냈다. 이어서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슈팅 자세를 잡혔지만 요시모토와 모리시게가 연달아 차단했다. 계속해서 오른쪽 코너킥을 내줬으나 FW 지네이의 헤딩은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수비진이 몸을 던져 위기를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리그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3득점, 3점 차 승리를 거두었다.
【선수 코멘트】
《나카시마》
"선제골은 주변에서 움직여 준 선수들이 있었고, 팀이 만든 골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연습에서 항상 생각하며 해온 것을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었고, 골로 연결되었다. 그렇다고 이 한 골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고, 오늘도 두 번째, 세 번째 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골을 향해 나아가는 자세를 중요하게 여기고, 그곳에서 속도를 올릴 수 있다면 상대도 위협을 느낄 것이다. 더 무서운 선수가 되고 싶다."
《가와노》
「전반전도 결코 나쁘지 않았지만, 공격을 끝까지 하지 못해 볼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 그 점에서 나카지마 선수가 선제골을 넣은 것이 컸다.
(자신의 골은) 마에다 선수로부터 부드러운 패스가 돌아왔다. 골이 비어 있는 곳을 보고 있었기에 힘껏 발을 찼다. 개인적으로는 계속 골이라는 결과를 원했다. 다만 한 번에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모두가 참아내며 실점을 막아주었고, 모두가 함께 싸웠기에 승리를 잡을 수 있었다」
【시노다 요시유키 감독 회견 요지】
“결과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노력 덕분에 훌륭한 결과가 되었다. 시작부터 경기에 잘 들어갈 수 있었다. 상대의 강하고 빠른 압박을 뚫고 공간을 찾아가며 기회를 만들었다. 중간에 불필요한 실수나 볼을 빼앗기는 장면이 있어 쇼난의 페이스가 될 뻔했지만, 나카시마가 득점함으로써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하프타임에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어떤 경기를 만들어갈지 선수들과 확인했다.
상대 교체 멤버를 보면서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가와노와 마에다가 상대를 따돌리는 골을 넣어주었다. 다만, 더 향상해야 할 점도 있었고, 해야 할 일도 있었다. 종료 직전 몸을 던져 골을 막은 장면에서는 모두가 집중하고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장면을 만들었다는 점도 되돌아봐야 한다. 경기 후 선수들에게 이야기한 것은 다음 경기에 관한 것이다. 확실히 생각하고 모두가 심신 모두 100퍼센트의 상태로 우라와전 준비를 하자고 전했다.
【쇼난·조귀재 감독 회견 요지】
"리그전이 중단되는 동안, 새로운 시도도 하면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준비해왔다고 생각했다. 경기 후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했지만, 내가 '여기까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선수들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전술도, 모든 것도 그림의 떡이 된다. 전반전은 볼을 빼앗긴 후 알리바이 같은 수비를 시작하며 상대가 슛을 빗나가길 기다리는, 한심한 전개가 되어버렸다. 좋은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싸우지 못하는지 계속 생각했다. 선수들 스스로 해결해주길 바라는 메시지도 있었고, 하프타임에도 전술적인 지시는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크게 차도 좋으니 그 흘러나온 볼을 주워서 공격하자'고 전했다.
하지만 후반에는 선수들이 오히려 볼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이는 선수들이 지시를 무시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스위치가 켜졌다고 생각한다. 그 멘탈리티와 싸우는 자세에 대해 감독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있다. 여름철에 승점을 따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좋은 부분은 보였지만, 9월이 되어 다시 한 번 새롭게 시작하려 할 때 이런 경기가 되었다. 가장 싫은 것은 선수들이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정해버리는 것이다. 위험을 감수하는 척하거나 알리바이 수비를 하는 그런 팀이라면 프로 스포츠를 하는 의미가 없다. 오늘 전반은 그런 느낌이었다. 도쿄는 분명히 힘 있는 팀이고, 우리 퍼포먼스가 좋아도 이길 수 있을지 모르는 상대지만, 하프타임 지시 후에 앞으로 나서서 기회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 어느 쪽이 진짜 모습인지 생각하게 된다. 오늘 결과는 큰 차이로 완패였지만, 여기서 한 걸음, 두 걸음이라도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점을 선수들에게 생각해주길 바란다. 선수들과 공유하며 이 상황을 극복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