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14절 2016/5/29(일)
관중 37,805명
날씨 맑음, 약간 바람, 기온 24.0도, 습도 64%
주심: 나카무라 후토시 부심: 야마구치 히로시/곤다 토모히사 4심: 시미즈 하야토
J1 1st 제14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HOME
FC 도쿄
1-0
경기 종료
전반0-0
후반1-0

AWAY
감바 오사카
FC 도쿄 | 감바 오사카 | |
---|---|---|
80' 마에다 료이치 |
득점자 | |
64' 히가시 케이고 → 아베 타쿠마 72' 미즈누마 코타 → 카와노 히로키 78' 하뉴 나오타케 → 타나베 소탄 |
선수 교체 |
67' 파트릭 → 후지모토 준고 82' 엔도 야스히토 → 고야 히로토 88' 아데미우손 → 오모리 코타로 |
13 | 슈팅 | 11 |
10 | 코너킥 | 5 |
15 | 프리킥 | 16 |
48' 요네모토 타쿠지 |
경고 |
80' 콘노 야스유키 |
퇴장 |
GK | 47 | 아키모토 요타 |
DF | 37 | 하시모토 켄토 |
DF | 29 | 요시모토 가즈노리 |
DF | 5 | 마루야마 유이치 |
DF | 2 | 토쿠나가 유헤이 |
MF | 4 | 다카하시 히데토 |
MF | 7 | 요네모토 타쿠지 |
MF | 22 | 하뉴 나오타케 |
MF | 48 | 미즈누마 코타 |
FW | 20 | 마에다 료이치 |
FW | 38 | 히가시 케이고 |
GK | 31 | 카코이 켄타로 |
DF | 25 | 오가와 료야 |
MF | 10 | 카지야마 요헤이 |
MF | 17 | 카와노 히로키 |
MF | 27 | 타나베 소탄 |
FW | 9 | 히라야마 소타 |
FW | 44 | 아베 타쿠마 |
GK | 1 | 히가시구치 마사아키 |
DF | 14 | 요네쿠라 코키 |
DF | 5 | 니와 다이키 |
DF | 8 | 이와시타 케이스케 |
DF | 4 | 후지하루 히로키 |
MF | 15 | 콘노 야스유키 |
MF | 11 | 쿠라타 슈 |
MF | 9 | 아데미우손 |
MF | 39 | 우사미 타카시 |
MF | 7 | 엔도 야스히토 |
FW | 29 | 파트릭 |
GK | 18 | 후지가야 요스케 |
DF | 6 | 김 정야 |
DF | 35 | 하츠세 료 |
MF | 19 | 오오모리 코타로 |
MF | 25 | 후지모토 준고 |
MF | 40 | 오구라 쇼헤이 |
FW | 23 | 고야 히로토 |
【선수·감독 코멘트】
리그전 재시작의 첫걸음
일요일 개최로 맞이하는 J1리그 제14절. G오사카를 홈에서 맞이해 맞선다.
ACL에서는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해 심신 모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것이 분명할 것이다. 하지만 아시아의 엄격함 속에서 얻은 수확과 쥔 자신감도 있을 것이다. 감독과 선수들도 "다시 이 무대에 서고 싶다는 강한 마음을 가졌다. 내년,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라도 여기서부터 리그전 순위를 올려야 한다. 이번 절은 그 첫걸음"이라며 강한 결의로 임하는 경기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모리시게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 정지 상태다. 따라서 센터백에는 마루야마와 요시모토가 조를 이룬다. 그 외에는 ACL 상하이전과 동일한 멤버로 임하게 되었다.
상대인 G 오사카는 현재 12경기를 소화하며 승점 19점으로 6위에 위치해 있다. 시즌 초반에는 기복이 있었고 ACL에서도 무승으로 탈락한 G 오사카지만, 최근 리그전에서는 2승 1무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FW파트릭, MF우사미, MF아데미우손을 갖춘 공격진과 GK히가시구치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모두 개인 능력이 높아 충분한 경계가 필요하지만, 도쿄는 공격적인 수비로 리듬을 잡고 활력과 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며 승리를 목표로 한다.
맑은 날씨에 습한 더위도 느껴지는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이번 시즌 최다인 37,805명의 관중(이로써 J1·J2 통산 입장자 수 650만 명을 넘는 기록을 이번 경기에서 달성)이 모인 가운데, 경기는 오후 5시 4분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마음을 담아 싸우며 G오사카를 몰아붙였지만…
초반부터 기세를 보이며 공격적인 자세를 내세운 도쿄. 높은 위치에서 볼을 빼앗고 빠른 전환 공격을 걸어 몰아붙였다.
3분: 자진 중앙에서 요네모토가 인터셉트한 볼을 전방의 마에다가 떨어뜨리고 하뉴가 오른쪽 전방으로 긴 스루패스를 보냈다. 미즈누마가 쫓아가 오른쪽 코너킥을 얻었다.
8분: 연이어 코너킥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마무리까지 연결하지 못했고, 점차 C 오사카도 FW 파트릭을 기점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일진일퇴의 공방이 계속되었다.
그럼에도 도쿄는 하뉴, 요네모토, 다카하시 등의 미드필더 지원과 세컨드 볼에 대한 반응이 빠르게 이어졌고, 이후 C 오사카를 압박했다.
27분: 전방에서의 세밀한 패스워크와 연계 플레이를 살려 히가시가 왼쪽 지역으로, 이어서 중앙에는 하뉴가 진입했다. 슈팅으로 연결하지는 못했지만, 지역 밖으로 흘러나온 볼에 다가간 다카하시가 골을 노렸다.
29분: 하뉴가 왼쪽 지역 깊숙이 볼을 몰고 들어가 마이너스 패스를 시도했다. 한 번은 C 오사카에 막혔지만, 계속해서 세컨드 볼을 연결하며 요네모토→히가시가 왼쪽 지역 깊숙이 볼을 몰고 들어가 왼쪽 코너킥을 얻었다.
34분: 마에다가 떨어뜨린 볼을 달려든 다카하시가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노렸으나 상대 수비수에 맞고 코너킥을 얻는 데 그쳤다. 세트플레이 기회를 많이 얻었지만 그것을 살리지 못했다.
42분: 히가시의 프리킥을 상대가 클리어한 볼이 하시모토에게 전달되어,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원터치로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C 오사카가 블록했다.
45분: 미즈누마의 왼쪽 크로스는 중앙으로 진입한 하뉴에게 닿기 직전에 클리어되었으나, 흘러나온 볼에 에어리어 앞의 요네모토가 쇄도하여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수비수를 간신히 스치며 코너킥을 얻는 데 그쳤지만, 바로 이어진 이 코너킥 상황에서 도쿠나가, 그리고 다카하시가 연달아 골문을 노렸다. 모두 블록되었으나, 흘러나온 볼을 요시모토가 연결했고, 왼쪽 에어리어 앞의 도쿠나가가 C 오사카 FW 파트릭을 제치고 슈팅했다. 볼은 골을 향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슈팅 수는 C 오사카 4회, 도쿄 10회. 종료 직전에는 큰 찬스를 만들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하고, 0-0 무승부로 후반에 접어들었다.
마에다가 J1 149번째 골을 넣으며 열전을 제압하다
후반 처음으로 기회를 만든 쪽은 G오사카였다.
50분: 도쿄가 공격하는 중에 볼을 빼앗기고, G오사카 FW 파트릭에게 오른쪽 전방으로 돌파당한다. 여기서의 패스를 골문 앞 MF 우사미 바깥쪽으로 달려든 MF 엔도에게 연결했으나, 도쿄 DF가 몸을 던져 CK로 막아냈다.
54분: 도쿄도 요네모토의 세로 패스에서, 페널티 에어리어의 마에다가 빠르게 몸을 돌려 슈팅 자세에 들어갔지만… 발밑에서 블록당했다.
55분: 도쿠나가→히가시의 라스트 패스에 맞춰 미즈누마가 달려들어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그 후에도 서로 빠른 전환 공격을 주고받으며, 양쪽 모두 기회가 있는 전개가 계속되었다.
64분: 히가시에 대신 아베를 투입. 직후 코너킥 상황에서 마루야마의 오른쪽 크로스에 아베가 헤딩으로 맞췄으나, 살짝 뜬 볼이 포스트를 강타했다.
67분: G오사카 FW 파트릭이 물러난 후, MF 우사미의 사이드 돌파와 MF 아데미우손과의 원투 플레이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마무리 플레이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장면이 이어졌다.
75분: 왼쪽 크로스에 맞추려던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의 마에다가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넘어졌으나, 파울은 선언되지 않았다.
80분: 상대 진영 약간 왼쪽에서 아베가 파울을 당해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인 카와노가 전방으로 공을 보내자, 힘차게 뛰어든 마에다가 헤딩 슛을 날렸다. 공은 골망에 빨려 들어가듯 골이 되었다. 이로써 1-0. 마에다가 자신의 J1 통산 149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마침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막판의 G오사카는 교체 투입된 FW 고야를 중심으로 MF 코노도 전방에 올려 파워플레이를 시도했으나, 도쿄는 3분간의 추가시간을 포함해 볼을 돌리며 자신들의 시간을 만들고 반격을 차단했다. 침착하고メリハリ 있는 경기 운영으로 마에다가 올린 득점을 지켜내며 시간이 종료되었다. 홈 스탠드의 응원도 받으며 리그 2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선수 코멘트】
《마에다》
"상하이에서 내가 찬스를 살리지 못해 그런 결과가 나와서 후회밖에 없었다. '결과를 내야 한다'는 마음이 강했지만, 오늘은 그 후회를 풀 수 있는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득점 장면은 카와노 선수로부터 좋은 공이 왔다. 상대 라인이 빨리 내려가는 것도 있어서 공간으로 파고드는 것을 의식했다. (J1 통산 149득점으로 나카야마 마사시 선수의 득점 수에 맞췄지만) 그것은 의식하지 않았지만, 위대한 선수의 기록에 맞췄다는 것은 기쁘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여기서부터 승리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가와노》
「세트플레이는 연습부터 준비해왔고, 오늘 득점은 이미지대로였다. 프리킥은 마에다 선수에게 맞추는 것을 의식하며, 도움닫기를 짧게 하고 집중해서 찼다. 전반부터 코너킥 등 기회가 많았지만 좀처럼 살리지 못했다. 정밀도가 부족하다고 느꼈기에 어떻게든 골로 연결하고 싶었다. 오늘은 벤치에서도 큰 목소리가 나왔고, ACL에서 탈락한 후 모두의 생각이 바뀐 것 같기도 하다. 팀의 단합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은 계속 이어가고 싶다」
【조후쿠 히로시 감독 회견 요지】
「5일 전 ACL에서의 패배 이후 선수들은 잘 마음을 다잡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오늘 경기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 주었다. 경기에서는 전반부터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 노력했고,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용기를 가지고 우리가 목표로 하는 축구를 관철했다. 다만 전반에는 골망을 흔들지 못해 좋지 않은 분위기가 있었다. 상대의 강력한 FW진을 상대하며 다소 긴장되는 장면도 있었지만, 흐름 속에서는 자유롭게 두지 않고 그 위에서 계속 골을 노렸다. 이후 공격 3분의 1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 중 하나가 성공했다. 선수들의 노력에 신이 보답해 준 것 같다고 생각한다. 힘든 리그전을 보내고 있었지만, 여기서 드디어 승점을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팬·서포터와 함께 더욱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G오사카·하세가와 켄타 감독 회견 요지】
"많은 응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이기지 못해 정말로 아쉽고, 팬·서포터들은 컨디션이 올라온 팀에 기대를 걸었지만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다. 오늘 경기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도쿄는 강한 클럽이고, ACL의 아쉬움을 쏟아낼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전반에는 좀처럼 밀어내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었지만 상대에게도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인내하며 후반에 한 번의 기회를 살리고자 생각했다. 후반 시작에 몇 차례, 세트플레이를 포함해 기회가 있었지만 그때 골을 넣었더라면 또 다른 결과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내내 도쿄의 의지가 경기를 지배하고 있었다. 그것이 마에다 선수의 골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휘한 3년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2002년부터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는 이기지 못했다. 작년도 재작년도 컨디션이 올라와 리듬을 타기 시작했을 때 도쿄와 싸워 쓰라린 맛을 보았다. 오늘도 각오를 가지고 도전했지만 현 상황에서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