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15절 2015/10/24(토)
관중 38,952명
날씨 맑음, 약함 기온 23.0도 습도 55%
주심: 사토 류지 부심: 야마구치 히로시/니시오 히데아키 4심: 이노우에 토모히로
J1 2nd 제15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HOME
FC 도쿄
3-4
경기 종료
전반1-3
후반2-1

AWAY
우라와 레즈
FC 도쿄 | 우라와 레즈 | |
---|---|---|
16' 히가시 케이고 74' 다카하시 히데토 84' 다카하시 히데토 |
득점자 |
11' 카시와기 요스케 14' 무토 유키 27' 세키네 타카히로 62' 마키노 토모아키 |
52' 카와노 히로키 → 나카지마 쇼야 60' 하뉴 나오타케 → 마츠다 리쿠 82' 토쿠나가 유헤이 → 하야시 요헤이 |
선수 교체 |
71' 즈라탄 → 이충성 75' 우가진 토모야 → 우메사키 츠카사 78' 세키네 타카히로 → 히라카와 타다아키 |
13 | 슈팅 | 8 |
5 | 코너킥 | 1 |
20 | 프리킥 | 18 |
41' 모리시게 마사토 |
경고 |
38' 카시와기 요스케 79' 모리와키 료타 |
퇴장 |
GK | 46 | 블라다 아브라모프 |
DF | 2 | 토쿠나가 유헤이 |
DF | 3 | 모리시게 마사토 |
DF | 5 | 마루야마 유이치 |
DF | 6 | 오타 코스케 |
MF | 4 | 다카하시 히데토 |
MF | 7 | 요네모토 타쿠지 |
MF | 22 | 하뉴 나오타케 |
FW | 17 | 카와노 히로키 |
FW | 20 | 마에다 료이치 |
FW | 38 | 히가시 케이고 |
GK | 13 | 에노모토 타츠야 |
DF | 29 | 요시모토 가즈노리 |
DF | 50 | 마츠다 리쿠 |
MF | 8 | 미타 히로타카 |
MF | 37 | 하시모토 켄토 |
FW | 23 | 하야시 요헤이 |
FW | 39 | 나카지마 쇼야 |
GK | 1 | 니시카와 슈사쿠 |
DF | 46 | 모리와키 료타 |
DF | 4 | 나스 다이스케 |
DF | 5 | 마키노 토모아키 |
MF | 24 | 세키네 타카히로 |
MF | 8 | 카시와기 요스케 |
MF | 22 | 아베 유키 |
MF | 3 | 우가진 토모야 |
MF | 19 | 무토 유키 |
FW | 21 | 즐라탄 |
FW | 30 | 코로키 신조 |
GK | 15 | 오타니 코키 |
DF | 17 | 나가타 미츠루 |
MF | 7 | 우메사키 츠카사 |
MF | 14 | 히라카와 다스스케 |
MF | 16 | 아오키 타쿠야 |
FW | 20 | 이충성 |
FW | 31 | 타카기 토시유키 |
【선수·감독 코멘트】
최고의 분위기 속에서 홈에서 맞이하는 빅매치
지난 경기와 이어서 홈 경기로 맞이하는 2nd 스테이지 제15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우라와 레즈와 대전한다.
쇼난전에서는 선제골을 허용하며 접전 끝에 패해 2nd 스테이지에서 5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연간 승점에서는 3위를 유지하고 있다. 1위와는 ‘6점 차’가 되었지만, 타이틀 가능성도 남겨두고 남은 3경기에 임한다.
이번 경기, 연간 승점 2위 우라와와의 '직접 대결'은 바로 중요한 한 판으로 자리매김된다. 선수들은 "이 시기에 이 상황에서 우라와와 싸울 수 있다는 것을 기쁨으로 느낀다. 그렇기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한다. 마시모 감독도 "이 한 경기로 무언가가 끝나는 것도, 무언가를 이루는 것도 아니다. 3경기 모두가 중요하다. 상대 모두 좋은 팀이며 그 중 하나로 싸운다"고 냉정하게 바라보면서도, "승리를 위해서는 팀으로서 뭉치고 한계를 넘어 싸우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1st 스테이지 대결에서는 원정에서 완패를 당했다. 그 복수를 이루기 위해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경기다.
맞서는 우라와는 2nd 스테이지에서 도쿄와 같은 승점 24점으로 6위에 위치해 있다. 연간 승점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그들 또한 여기서부터 "한 경기라도 놓칠 수 없다"는 상황이 계속된다. 지난 경기에서는 G오사카에 패해 1st 스테이지만큼의 기세는 느껴지지 않지만, 페트로비치 감독 아래 팀은 성숙해졌다. 개개인의 결정력도 높기 때문에 도쿄는 90분 내내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우라와는 수비 라인에서의 공격 전개도 많기 때문에 빠른 전환으로 공격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공간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평소처럼 상대의 빈틈을 노려 ‘상위 대결’을 제압하고 싶다.
도쿄는 지난 경기에서 결장한 카와노가 톱 아래로 복귀했다. 인사이드 하프에는 하뉴를 기용했다. 쇼난전에서 부상 교체된 모리시게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하야시는 6월 7일 마츠모토전 이후 오랜만에 명단에 들었으며, 교체 명단에 대기한다.
우라와는 FW 즈라탄을 최전방에 기용했다. FW 코로키와 MF 무토가 섀도우 역할을 맡는 포진이다. 키와 스피드를 갖춘 우라와의 공격진에 맞서 인내해야 할 시간을 견디는 동시에, 자신들의 최대한의 힘을 발휘해 승리를 노린다.
가을 맑은 날씨, 최고의 관전일에 38,952명의 관중이 스탠드에 모였으며, 선수 입장 시에는 코레오그래피도 실시되었다. 최고의 분위기 속에서 맞이하는 빅게임은 오후 2시 2분에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도쿄다움을 발휘하지 못했다. 히가시는 2경기 연속 골을 넣었지만…
킥오프부터 기세 있게 볼을 연결하며 오타, 다카하시를 거쳐 히가시가 왼쪽 지역으로 진입했다. 우라와 DF와의 경합 중에 일어나지 못해 잠시 경기가 중단됐으나 곧 복귀했다. 우라와의 파울은 없다는 판정. 3분에는 우라와 중앙 MF 카시와기에서 왼쪽 지역 앞 MF 무토로 스루패스가 연결됐다. FW 즈라탄이 지역 중앙, DF 뒤로 달려들었지만 도쿄 DF가 케어하며 볼은 브라다에게 갔다.
그때까지는 위기라고 할 만한 위기는 없었지만, 점차 우라와가 볼을 점유하기 시작했고, 맞이한 11분, 우라와의 왼쪽 DF 마키노가 전방으로 롱패스를 보냈다. 이에 맞춰 왼쪽 MF 우가진이 전방으로 돌파했고, 골라인 근처에서 중앙으로 부드럽고 짧은 크로스를 올렸다. 골문 앞에서는 모리시게와 마루야마도 커버하고 있었지만, 브라다가 왼손으로 공을 건드리며 공이 흘렀다. 정면으로 달려든 우라와 MF 카시와기에게 자유롭게 공을 내주어, 어렵지 않게 마무리당했다…… 양 팀 통틀어 첫 슈팅으로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 선제골로 인해 우라와에 탄력이 붙었다. 이어진 14분에는 우라와의 오른쪽 MF 세키네가 세로 드리블을 시도했다. 중앙으로 올라온 MF 카시와기가 공을 가지고 안쪽으로 파고들어 왼쪽으로 전개했다. 왼쪽 에어리어에서 돌아서 올라온 MF 무토에게 도쿠나가 앞에서 컨트롤 슈팅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두 번째 골을 내주었다.
그럼에도 16분, 오른쪽의 도쿠나가→중앙의 요네모토가 긴 땅볼 스루패스를 전방으로 보냈다. 히가시는 능숙하게 상대 DF와의 심리전을 벌이며 오른쪽 에어리어로 돌파했다. 그리고 우라와 DF 마키노의 슬라이딩을 침착하게 피하며 크로스인 척 하다가 우라와 GK의 니어 포스트를 강타해 골망을 갈랐다, GOAL!! 도쿄도 첫 슈팅을 확실히 성공시키며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7분, 우라와의 왼쪽 MF 무토가 중앙으로 드리블했다. 이를 막지 못하고 오른쪽 사이드를 자유롭게 올라간 MF 세키네에게 연결되었다. 오른쪽 에리어에서 노린 슈팅은 골문 앞에서 마루야마와 우라와 FW 코로키에 맞고 흘렀지만, 오타와 마루야마 사이에서 흐트러진 볼에 즉시 MF 세키네가 반응했다…… 마루야마가 슬라이딩했으나, 막으려던 슈팅을 성공시켜 3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음이 끊기지 않고, 39분에는 하뉴→오타가 오버랩. 다시 연결하여 중앙의 다카하시가 오른쪽으로 사이드 체인지. 오른쪽 전선에 올라간 도쿠나가가 가슴 트랩 후 다이렉트 발리 슛을 노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43분에는 중앙에서 요네모토가 강함을 발휘. 상대에게 둘러싸였음에도 볼을 지키고, 이를 지원한 마에다가 한 걸음 올라서면서 전방으로 스루 패스를 보냈다. 이에 맞춰 카와노가 돌진했으나, 아슬아슬하게 오프사이드였다.
전반 슈팅 수는 우라와가 5회인 반면 도쿄는 3회였다. 히가시는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열세를 계속 강요받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도쿄다운 견고한 수비를 발휘하지 못했다. 결정력과 출발 속도에서 앞서며 2점 차 열세를 안고 후반을 맞이하게 되었다.
타카하시가 2골을 기록! 그러나 맹렬한 추격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우라와의 3-6-1에 대해 사이드에서 기점이 만들어지자, 도쿄도 전반 중반부터 포메이션을 변경해 대응했다. 타카하시는 수비 라인을 커버하며 수비 시에는 3백으로 전환하고, 요네모토와 하뉴가 더블 볼란치가 되었다. 후반 시작 1분에는 요네모토의 롱패스에서 카와노가 오른쪽 전방으로 돌파해 왼쪽 에어리어 바로 앞에 있는 히가시에게 라스트 패스를 보냈다. 히가시는 정확히 노린 슈팅을 날렸지만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52분에는 카와노를 대신해 나카시마를, 60분에는 하뉴를 대신해 마츠다를 오른쪽 와이드에 투입했다. 타카하시는 볼란치로 올라가고, 수비는 도쿠나가, 중앙에 모리시게, 왼쪽에 마루야마 형태가 되었다. 사이드를 기점으로 공격 리듬을 높이며 반격에 나서려 했다.
하지만 62분, 우라와의 중원 패스 플레이에서 DF 마키노가 공격에 가담해 앞에 있던 MF 무토에게 연결했다. 여기서 세로 패스를 에어리어 내의 FW 즈라탄이 받아내고, 골 정면에 있던 DF 마키노가 정확하게 왼쪽 상단을 노린 슈팅을 성공시켰다. 도쿄는 선수 교체와 잠시 멈춘 틈을 노출하며 4실점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64분, 왼쪽 에리어의 히가시가 가슴 트랩 후 슈팅.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슈팅은 약간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73분에는 오른쪽 사이드의 히가시로부터 중앙의 마에다가 능숙하게 왼쪽 에리어로 전개했다. 달려 들어간 나카시마가 슈팅 자세에 들어갔지만 한 박자 늦어 막혔다. 이어서 나카시마가 미들 슈팅을 시도했다. 마에다, 히가시, 나카시마 등이 전방에서 리듬을 만들며 우라와 골문에 접근했다. 맞이한 73분, 오른쪽 사이드에서 돌파해 사이드 체인지를 받은 히가시가 왼쪽 에리어에서 잠시 볼을 잡았다. 침착하게 뒤로 돌려주고 오타가 크로스를 올렸다. 에리어 중앙에서 대기하는 마에다 앞에 다카하시가 뛰어들어 화려하게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1점 차로 추격하며, 82분에는 도쿠나가를 대신해 하야시를 전방에 투입했다. 마에다와 2톱을 구성했다. 양쪽 사이드에는 나카시마와 히가시가 배치되었다. 마츠다가 오른쪽 사이드백을 커버하는 형태로 총력전을 펼쳐 골을 노렸다. 추격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과감하게 공격을 전개했고, 83분에는 나카시마가 미들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해 우라와 골키퍼를 강하게 위협했다. 세이브되었지만 코너킥을 얻었다. 84분, 이 코너킥을 중앙에 있던 다카하시가 헤딩으로 연결했다. 상대 골키퍼가 점프하며 경합했으나, 손에서 흘러나온 공을 다카하시가 다시 오른발로 차 넣어 골을 기록했다!
스탠드와의 일체감은 더욱 뜨거워졌다. 88분에는 오타의 왼쪽 크로스에서, 파르 쪽의 히가시가 정확히 노려 헤딩 슛을 날렸으나, GK 정면을 찌르면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89분, 왼쪽 스로인에서 연결하여 중앙의 나카시마 → 오른쪽에서 공격해 들어온 마츠다가 기세를 타고 슈팅을 시도했다. 90분에는 나카시마의 오른쪽 크로스에 맞춰 중앙에는 마루야마가 뛰어들었고, 파르 쪽의 하야시는 발밑으로 맞추려 했으나…… 직전에 코너킥으로 벗어났다. 이 코너킥의 클리어를 나카시마가 끈질기게 쫓아가 공을 탈취했다. 오른쪽 에어리어 내에서 걸린 듯 보였으나, 우라와의 파울은 없었다. 직후에는 왼쪽 에어리어의 히가시의 결정적인 슈팅이 GK 선방에 막혔고…… 흘러나온 공에 반응한 나카시마가 오른쪽 에어리어에서 날린 슈팅도 GK에 막히며 타임업이 선언되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백을 담아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지만…… 4실점이 크게 작용해 홈에서 연패를 당했다. 2nd 스테이지에 관해서는 선두 히로시마와의 승점 차가 10점이 되어 타이틀 가능성은 사라졌다.
【선수 코멘트】
《모리시게》
「우라와는 우리가 준비해온 것 이상을 시도하며 우리를 역이용했다. 그것이 그들의 특징이기도 한데, 그 움직임을 완전히 잡아내지 못해 허둥대는 사이에 실점을 허용했다. 그 후에는 마크를 더 명확히 하여 대응했고, 후반에는 기회도 많이 만들어 결과적으로 3득점할 수 있었다. 하지만 4실점 중에는 우리 자신의 실수도 있었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는 실수가 승부를 좌우하게 된다. 오늘은 우라와에 대해 전혀 밀렸다는 인상은 없다. 그렇지만 우리는 승부처에서 결정하는 힘과 막아내는 힘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패했지만 끝난 것은 아니다. 남은 2경기에 전환하여 흩어지지 말고 다시 한 번 모두 함께 승리를 향해 나아가고 싶다」
《히가시》
「절대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스타디움의 분위기도 최고였고, 이런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선수로서 큰 기쁨이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홈에서 반드시 이겨야 했다. 하지만 실수로 실점했고, 두 번째 골을 허용하면서 우리 리듬을 잃었다. 전반전은 도쿄답지 않은 경기를 해버렸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싸웠고, 120퍼센트의 힘으로 임했다고 생각했지만…… 모두 도쿄에서 우승하고 싶고, 역사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싸워왔기에 오늘 패배가 매우 아쉽다. 하지만 어떻게든 버텨내고 남은 2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마시모 피카덴티 감독 회견 요지】
「경기 시작이 좋지 않았고, 결과는 더 나빴다. 초반 시간대에 우리 실수로 실점하며 경기가 더욱 열린 양상이 되었다. 초반에는 볼란치 부근에서 좋은 포지셔닝을 잡지 못해 상대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우라와의 두 번째 골은 훌륭한 슈팅이었지만, 먼저 실점하면 어려운 상황이 된다. 우리 팀 컨디션도 좋았지만, 실수로 경기를 무너뜨렸다. 그 후 시스템을 변경하면서 마지막에는 4톱과 같은 형태를 취했다. 경기 흐름을 읽으며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 마지막 30분은 쇼난전과 비슷한 전개가 되었지만, 이번에는 득점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1대4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2골을 만회하며 선수들은 고개를 들고 그라운드를 나왔다. 1-4가 되면 대부분 팀은 경기를 포기하겠지만,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30분간 선수들의 퍼포먼스에 만족한다. 오늘과 같은 경기 전개는 내 취향은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이런 경기가 즐거울 것이라 생각한다. 우라와는 우승을 다투는 강팀이며 훌륭한 싸움을 하고 있다. 오늘도 훌륭한 콤비네이션으로 공격했다. 우리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마지막 2경기, 앞으로 나아가 승리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우라와·페트로비치 감독 회견 요지】
"한 경기에서 7골이 터진 스펙타클한 경기가 되어, 관람하러 오신 분들은 만족하셨을 것이다. 양 팀 모두에게 훌륭한 경기였다. 양 팀 합쳐 7골이나 터진 좋은 경기는 드물며, 양측 모두 전력을 다했다. 관람하신 분들은 그것을 단순히 즐기면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75분까지 운동량도 많았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도쿄의 시스템 변경에도 대응하며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었다. 다만, 두 번째 실점 이후 운동량이 떨어진 것도 원인이지만, 선수들이 수비적으로 변하며 패스를 잇지 않게 되었다. 두려워하며 롱볼을 많이 차는 전개가 되었다. 그런 전개는 도쿄가 잘하는 부분이다. 결과적으로 밀리는 시간을 만들었다. 일본에서는 4-1로 리드하면 공격에 나서는 자세가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주도권을 잡았을 때는 철저히 상대를 꺾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강한 FC 도쿄를 상대로 승리한 것은 만족해야 한다. 그러나 오늘의 반성점을 확실히 되돌아보고, 다음 가와사키전에서 어떻게 싸울지 생각하고 싶다. 연간 최다 승점을 따더라도 챔피언은 아니지만, 우리는 챔피언십 진출이 이미 결정되어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부담을 느끼고 힘을 주는 것은 그만두자고 선수들에게 전했다. 그렇기에 과감하게 우리 축구를 하자고. 그 생각을 표현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