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24절 2014/9/20(토)
관중 18,805명
날씨 맑음, 약함 기온 20.8도 습도 57%
주심: 기무라 히로유키 부심: 타케다 아키히로/타케다 카즈오 4심: 모리카와 코지
J1 제24절
도도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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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프론탈레
0-0
경기 종료
전반0-0
후반0-0

AWAY
FC 도쿄
가와사키 프론탈레 | FC 도쿄 | |
---|---|---|
득점자 | ||
57' 야마고에 쿄타로 → 노보리자토 쿄헤이 76' 안 병준 → 카네쿠보 준 |
선수 교체 |
74' 하뉴 나오타케 → 카지야마 요헤이 88' 카와노 히로키 → 미타 히로타카 |
11 | 슈팅 | 8 |
12 | 코너킥 | 3 |
15 | 프리킥 | 18 |
31' 사네토 유키 35' 야마고에 쿄타로 90'+2 파울리뉴 |
경고 |
21' 무토 요시노리 65' 에두 |
퇴장 |
GK | 21 | 니시베 요헤이 |
DF | 3 | 다나카 유스케 |
DF | 2 | 사네토 유키 |
DF | 4 | 이가와 유스케 |
DF | 25 | 야마고에 쿄타로 |
MF | 34 | 파울리뉴 |
MF | 15 | 타니구치 쇼고 |
MF | 14 | 나카무라 켄고 |
FW | 11 | 고바야시 유 |
FW | 10 | 레나토 |
FW | 27 | 안 병준 |
GK | 30 | 아라이 쇼타 |
DF | 7 | 나카자와 소타 |
DF | 22 | 후쿠모리 아키토 |
DF | 23 | 노보리자토 쿄헤이 |
MF | 6 | 야마모토 마키 |
MF | 18 | 가네쿠보 준 |
FW | 9 | 모리시마 야스히토 |
GK | 20 | 곤다 슈이치 |
DF | 2 | 토쿠나가 유헤이 |
DF | 3 | 모리시게 마사토 |
DF | 29 | 요시모토 가즈노리 |
DF | 6 | 오타 코스케 |
MF | 4 | 다카하시 히데토 |
MF | 7 | 요네모토 타쿠지 |
MF | 22 | 하뉴 나오타케 |
FW | 17 | 카와노 히로키 |
FW | 11 | 에두 |
FW | 14 | 무토 요시노리 |
GK | 1 | 시오타 히토시 |
DF | 30 | 카니니 |
DF | 50 | 마츠다 리쿠 |
MF | 8 | 미타 히로타카 |
MF | 10 | 카지야마 요헤이 |
MF | 41 | 사사키 와타루 |
FW | 9 | 와타나베 카즈마 |
【선수·감독 코멘트】
제24회 다마가와 클래식, 성장한 모습을 보여 전반기 설욕을
리그 제24절은 제24회 다마가와 클래식으로 원정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맞붙는다. 지난 절은 무승부로 끝나 리그 11경기 무패를 이어갔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맞이하는 가와사키와의 한 판이지만, 마시모 감독은 "다마가와 클래식에서는 모든 힘을 다해 반드시 멋진 경기를 만들고 싶다. 그리고 꼭 이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리그 전반기 제4절에서는 0대4로 크게 패한 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 설욕하고 싶은 경기이기도 하다.
대항하는 가와사키는 현재 승점 43점으로 2위에 있다. 카자마 감독이 이끌며 3시즌째를 맞이한 팀은 성숙도를 높여왔다. 현재 1위 우라와와의 승점 차는 4점이지만, 조금이라도 차이를 좁혀 선두에 다가가려 하고 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FW 오쿠보 유와 DF 제시가 출전 정지 상태다. U-21 일본 대표 MF 오오시마도 결장한다. 그럼에도 지난 경기에서는 FW 안이 그 공백을 잘 메우며 도쿠시마에 대승을 거두었고, 그 공격력에는 흔들림이 없다. FW 코바야시, 레나토 등은 개인으로 돌파할 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패스워크와 양쪽 사이드백의 공격 가담, 그리고 무엇보다 MF 나카무라로부터의 전개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대응하고자 한다.
공격력이 뛰어난 가와사키에 맞서 도쿄의 수비력이 주목받는 이번 경기이지만, 그들의 연동성을 어떻게 끊고 우리 공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다만 지난 경기에 이어 U-21 일본 대표 MF 노자와, 나카지마가 결장한다. 이번 주 훈련 중 목 부상을 입은 무토는 큰 문제가 없었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지난 경기와 같은 멤버로 경기에 임한다. 또한 2종으로 톱 등록된 MF 사사키(U-18)가 처음으로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가을이 찾아오고 쌀쌀함도 느껴지는 도도로키 육상경기장, 경기는 19시 4분에 가와사키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점차 가와사키의 지배를 허용했지만, 전환 속도를 유지하며
초반에는 서로 빠른 전환 공격을 걸며 팽팽한 전개가 이어졌다. 11분에는 상대 진영에 들어간 상황에서 에두가 파울을 당했고, 이로 얻은 프리킥을 다카하시가 빠르게 재개했다. 오른쪽 사이드의 무토가 땅볼 중거리 슛을 노렸다. 16분에는 가와사키가 빠른 패스워크로 공격을 전개하며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MF 나카무라가 전방으로 보낸 킥을 니어 쪽 FW 고바야시가 헤딩으로 흘려주었고, 파 쪽 DF 다나카가 헤딩 슛을 시도했다. 18분에는 가와사키 FW 레나토가 왼쪽 사이드에서 강력한 슛을 날렸으나, 권다가 선방했다.
도쿄도 20분에는 오른쪽 사이드의 하뉴가 중앙으로 넣은 패스를 요네모토가 떨어뜨렸고, 다카하시가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골 오른쪽 상단에서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 후 점차 가와사키의 볼 점유를 허용하며 빠른 패스워크로 공격을 당하는 장면이 이어졌지만, 도쿄는 전원이 높은 수비 의식을 가지고 빼앗은 후 빠르게 전환하는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전방에서 볼을 잃는 경우가 많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37분에는 모리시게의 피드에서 무토가 왼쪽 에어리어로 돌파했다. 슈팅 모션에서 상대를 잘 보고 안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골문 앞에 마지막 패스를 보내려 했으나 가와사키가 컷했다. 이를 따라가던 요네모토가 다시 빼앗았지만, 그 이후 터치가 흐트러져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어서 왼쪽 스로인에서 공격을 이어가, 하뉴의 크로스에 먼 쪽의 에두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자세가 무너져 제대로 때리지 못했다.
후반 막판에는 서로 공격을 주고받는 전개가 이어졌다. 44분에는 가와사키 FW 레나토가 강력한 드리블로 왼쪽 지역까지 돌파했다. 요시모토와 하뉴 사이를 무리하게 파고들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권다가 좋은 선방으로 코너킥으로 막아냈다. 전반 내내 가와사키의 빠른 공격을 침착하게 대응하며, 그 후에도 전환 속도를 유지하며 공격에 나서려 했다. 결정적인 장면을 좀처럼 만들지 못했지만, 볼 만한 공방이 계속되어 무득점 상태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긴장감 넘치는 공방전도 결판이 나지 않아, 2005년 이후로 처음으로 득점 없는 무승부가 되었다
후반 시작 46분, 세컨드 볼에 반응해 골문 앞으로 달려간 하뉴가 가와사키 MF 파울리뉴의 파울을 받아 중앙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거리는 있었지만, 이를 모리시게가 직접 노렸으나 막혔다. 47분에는 여기서 흘러나온 볼에 도쿠나가와 가와사키 FW 레나토가 뛰어들었고, 도쿠나가의 가슴에 레나토의 팔이 닿아 넘어지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다. 두 선수 모두 곧바로 복귀했으나, 서로 투지를 앞세워 치열한 전개가 이어졌다.
51분에는 자진에서의 루즈볼을 다카하시가 끈질기게 연결하여 왼쪽 전방으로 보냈다. 받은 무토가 드리블로 전진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노린 슈팅은 블록되었지만, 흘러나온 공이 오른쪽 에어리어에서 프리인 에두 앞에 떨어졌다. 결정적인 장면이었으나 에두의 트랩이 흐르며 골키퍼에게 막혔다……. 여기서부터 가와사키의 역습을 받았고, 오른쪽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연결되어 골 앞에 MF 나카무라가 돌파했지만 도쿄도 막아내며 양 팀 모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7분에는 가와사키 DF 도리리가 왼쪽 사이드백으로 들어갔다. 이를 계기로 기세를 올린 가와사키에게 밀리는 시간이 계속되었다. 58분, 가와사키 MF 나카무라의 라스트 패스에서 FW 안이 페널티 에어리어로 돌파했지만 슈팅은 권다가 선방했다. 직후에는 가와사키 MF 나카무라가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 블록에서 흘러나온 공이 왼쪽 에어리어의 FW 레나토에게 전달되어 슈팅을 시도했으나, 요시모토와 모리시게 등이 다시 몸을 던져 블록!! 위기를 넘겼다.
가와사키의 강력한 공격에 대해 끈기와 집중력을 발휘하며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 역습이 주고받는 가운데 74분에는 하뉴를 대신해 카지야마를 투입했다. 다카하시와 더블 볼란치로 조합을 이루고, 양쪽 측면에 요네모토와 무토, 전방에 에두와 카와노를 배치했다. 가와사키도 선수 교체를 사용하며 서로 '1점'을 쫓는 긴장감 넘치는 공방이 계속되었다. 78분, 가와사키 왼쪽 측면 미드필더 나카무라의 스루패스에서 뒤로 빠져나간 FW 고바야시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도쿄는 80분, 도쿠나가의 크로스를 파ーポ스트 쪽 무토가 떨어뜨렸고,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의 에두가 왼발로 다이렉트 발리 슛을 시도했지만……골대를 넘겼다.
88분에는 카와노를 대신해 미타가 투입되었다. 추가 시간에는 가와사키 골키퍼가 뛰쳐나왔고, 앞으로 흐른 볼을 두고 무토와 상대 수비수가 충돌했다. 이때 미타가 돌진했으나 파울을 당해 넘어졌고, 페널티 아크 왼쪽 가장자리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그러나 오타가 노린 킥은 벽에 막혔고……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곤다의 여러 차례 좋은 선방을 중심으로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타임업이 선언되었다. 다마가와 클래식으로서는 2005년 7월 6일, 제7회 이후로 스코어리스 무승부로 끝나 승점 1점을 나누는 결과가 되었다.
【선수 코멘트】
《요시모토》
「무실점으로 막은 것은 좋았지만, 승점 3점을 따러 갔고 승리가 필요했다. 나 자신도 경기 후 모두의 표정을 보면서 아쉬움이 더 많이 남는다. 리그 12경기 연속으로 지지 않은 것보다 4경기 연속으로 이기지 못한 생각이 더 강하다. 연전이라 곧 경기가 있지만, 승리를 위해 좋은 준비를 하고 싶다」
《타카하시》
"이기지 못한 것이 전부입니다. 전반 20분 정도까지는 좋은 형태로 볼을 빼앗을 수 있었지만, 가와사키 MF 나카무라 선수가 조금 내려가면서 교체되는 형태로 MF 파울리뉴, 타니구치 선수가 앞으로 나왔습니다. 그것을 누가 어떻게 보고 잡아내는지가 어려웠습니다. 후반은 전반적으로 밀리면서 힘든 싸움이 되었고, 개인적으로는 손에 잡히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모두가 각자 국면을 잘 막아주었습니다. 상대를 연구하고 좋은 준비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시모 피카덴티 감독 회견 요지】
“서로 잘 싸워냈다. 우리도 모든 것을 쏟아냈다. 오랜 기간 무승부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늘도 결정적인 찬스는 우리 쪽이 더 많았고 선수들은 좋은 플레이를 계속하고 있다. 이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와사키는 최근 몇 년간 항상 상위권 경쟁을 하는 팀이며 현재도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오늘 우리의 퍼포먼스는 가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균형을 맞추고 조직적으로 잘 싸웠다. 가진 힘을 모두 쏟아냈기에 선수들에게 할 말이 없다.”
【가와사키·카자마 야히로 감독 회견 요지】
"'마무리하지 못한 경기'. 그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무승부로 이끌었다'는 표현은 내게 없다. 물론 이길 수 있는 경기였고, 기회도 충분했기에 마무리하고 싶었다. 다만, 멤버가 교체되어도 우리 스타일을 확실히 표현했고, 그만큼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 나머지는 마무리했으면 좋았던 경기였다. 그런 의미에서는 아쉬운 결과지만, 개인 능력이 올라가고 팀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점은 느껴졌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