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31라운드 2012/11/07(수)
관중 7,959명
날씨 흐림, 약함 기온 13.8도 습도 59%
주심: 사토 류지 부심: 타지리 토모카즈/가라카미 사토시 4심: 이와타 히로요시
J1 제31라운드
미즈호 육상 경기장

HOME
나고야 그램퍼스
1-0
경기 종료
전반1-0
후반0-0

AWAY
FC 도쿄
나고야 그램퍼스 | FC 도쿄 | |
---|---|---|
30' 다나카 마르쿠스 투리오 |
득점자 | |
62' 가나자키 무 → 나가이 켄스케 90' 다닐손 → 이소무라 료타 |
선수 교체 |
62' 카지야마 요헤이 → 네마냐 부치체비치 76' 이시카와 나오히로 → 카와노 히로키 80' 타나베 소탄 → 하뉴 나오타케 |
6 | 슈팅 | 16 |
3 | 코너킥 | 2 |
18 | 프리킥 | 23 |
74' 마스카와 타카히로 |
경고 |
57' 장현수 87' 카와노 히로키 |
퇴장 |
GK | 1 | 나라사키 세이고 |
DF | 22 | 다니엘 |
DF | 4 | 다나카 마르쿠스 투리오 |
DF | 5 | 마스카와 타카히로 |
MF | 32 | 타나카 하야마 |
MF | 10 | 오가와 요시즈미 |
MF | 20 | 다닐손 |
MF | 8 | 후지모토 준고 |
MF | 6 | 아베 쇼헤이 |
FW | 25 | 가나자키 무 |
FW | 11 | 타마다 케이지 |
GK | 50 | 타카기 요시나리 |
DF | 23 | 이시히츠 히로스케 |
DF | 17 | 마키 유우키 |
MF | 13 | 이소무라 료타 |
MF | 38 | 산드로 |
FW | 18 | 나가이 켄스케 |
FW | 35 | 다나카 테루키 |
GK | 20 | 곤다 슈이치 |
DF | 2 | 토쿠나가 유헤이 |
DF | 3 | 모리시게 마사토 |
DF | 30 | 장현수 |
DF | 14 | 나카무라 호쿠토 |
MF | 4 | 다카하시 히데토 |
MF | 7 | 요네모토 타쿠지 |
MF | 18 | 이시카와 나오히로 |
MF | 10 | 카지야마 요헤이 |
MF | 27 | 타나베 소탄 |
FW | 49 | 루카스 |
GK | 1 | 시오타 히토시 |
DF | 5 | 카가 켄이치 |
DF | 6 | 오타 코스케 |
MF | 17 | 카와노 히로키 |
MF | 22 | 하뉴 나오타케 |
MF | 32 | 네마냐 부치체비치 |
FW | 11 | 와타나베 카즈마 |
【선수·감독 코멘트】
지난 경기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연승을 노린다
리그 제31라운드는 원정에서 나고야 그램퍼스와 대결한다. 지난 라운드 삿포로 전에서는 5골을 넣으며 쾌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그 경기 내용에 대해 카지야마는 "삿포로의 순위나 전의라는 면에서 참고가 되지 않는 부분도 많다"고 말하는 한편, "승리함으로써 3위 가능성을 남긴 것은 사실이다. 팀 분위기도 좋고 동기부여도 높다. 이제부터의 4경기 모두를 이기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다시 확인했다. 오늘은 그 첫 경기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이며 승점 3점에 집착해 싸울 것을 다짐했다.
상대인 나고야는 현재 승점 46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라운드 요코하마 FM전에서는 주도권을 빼앗기면서도 87분에 FW 타마다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추가 시간에 실점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또한 FW 케네디의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DF 등록인 투리오를 FW로 기용해 돌파구를 모색했고, 그 자신도 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이며 최근 3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끈기와 승부 강함을 발휘해 상위권으로 떠올랐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볼란치인 MF 타구치가 출전 정지 상태다. 대신 MF 다닐손이 들어가는 포진으로 임했다.
도쿄는 이번 경기에서도 하세가와가 출전 정지로 인해 삿포로 전과 같은 선발 멤버로 임한다. 또한 하뉴도 준비를 마치고 벤치에 들어갔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도쿄가 선제골을 얼마나 빨리 뽑아내느냐가 관건이 된다. 이시카와는 "나고야는 세트 플레이도 강점이기 때문에 높이를 억제하는 것이 필수다. 반대로 상황이 교착된다면 우리도 세트 플레이에서 득점하면 훨씬 수월해진다. 최근에는 한 방을 노리는 것뿐만 아니라 세컨드 볼을 따내어 그 이후 전개도 노리고 있다. 그런 기회도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연결하고 싶다"고 각오를 담아 말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나고야는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모여 있어, 투리오 한 명만 마크하면 된다는 것이 아니다. 반대로, 투리오를 FW로 기용하지 않을 수 없는 팀 사정도 있다. 그것을 이해하면서 우리는 퀄리티 높은 플레이를 보여주어 승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반 홈 경기에서는 3대 2로 도쿄가 역전승을 거두었다. 그 당시와는 서로 팀 사정도 다르지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경기이기도 하다. 경기는 나고야시 미즈호 육상경기장에서 오후 7시 3분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도쿄의 흐름임에도 세트플레이에서 실점하며 1점 뒤진 채 전반 종료
도쿄는 전반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골을 노리며 찬스를 만든다. 2분, 다나베가 상대 진영에서 볼을 지키며 중앙으로 올라간 카지야마에게 패스. 여기서 안쪽으로 달려든 호쿠토에게 스루패스를 보냈으나 맞지 않았다. 이어 3분에는 템포 좋게 볼을 돌리며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이시카와가 골을 노렸으나 수비에 막혀 골대를 잡지 못했다. 9분에는 요네모토의 사이드 체인지에서 이시카와가 크로스를 올렸으나 컷당했다. 하지만 나고야 진영 중앙의 미드필더 후지모토에게 다나베가 압박을 가해 볼을 빼앗고, 요네모토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왼쪽으로 빗나갔다.
11분에는 이시카와가 드리블로 오른쪽 사이드를 돌파해 중앙의 루카스에게 연결했다. 몸을 돌려 슈팅 자세를 취했으나 나고야 DF가 블록했다. 이 흘러나온 볼을 빼앗은 카지야마가 힘을 살려 오른쪽 에어리어 골라인 부근까지 몰고 가서 뒤로 크로스를 올렸다. 상대 DF 사이를 뚫고 결정적인 공간으로 보냈지만, 니어 쪽 루카스와 중앙의 타나베에게는 조금 맞지 않았다… 그러나 30분, 나고야 MF 오가와의 왼쪽 코너킥에서, 먼 쪽으로 흐른 볼에 대해 모리시게 앞에 FW 투리오가 파고들어 왼쪽 무릎에 맞히듯 밀어 넣어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도쿄는 침착하게 반격을 시도한다. 35분에는 이시카와 → 뒤쪽의 요네모토의 크로스에서 왼쪽 에리어까지 올라간 나카무라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로스타임에는 모리시게의 세로 패스를 끊기며 나고야의 카운터가 전개된다. 오른쪽 사이드의 나고야 MF 후지모토가 도쿄 DF 뒤로 스루 패스를 보내고, FW 카네자키가 에리어로 돌파해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곤다가 선방! 코너킥으로 위기를 넘기며 수비를 지켜냈다. 결국 이대로 1점 뒤진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끝까지 공격을 계속했지만 1점이 멀었고, 무득점으로 패배
전반과 마찬가지로 시작부터 나고야 골문에 접근한다. 47분, 요네모토→카지야마→왼쪽 사이드의 루카스가 중앙으로 보낸 패스는 나고야 수비수에게 걸려 왼쪽 에어리어에 흘렀다. 이를 빼앗은 타나베가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 과감하게 슈팅을 노렸지만 각도가 없어 골대를 벗어났다. 48분에는 다카하시의 크로스가 파어 쪽으로 흘렀지만, 이를 따라간 타나베→요네모토가 중앙에서 미들 슈팅을 시도했으나 제대로 맞지 않아 오른쪽으로 흘렀다… 61분에는 카지야마의 패스가 한 번 나고야 수비수에게 빼앗겼으나 곧바로 다시 빼앗아 에어리어 직전에서 슈팅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교착 상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62분에 카지야마를 대신해 네마냐 부치체비치가 왼쪽 사이드에 투입되었다. 타나베가 톱 아래로 이동했다. 나고야는 FW 나가이가 투입되었다. 23분에는 나고야의 프리킥이 흘러나온 것을 MF 다닐손이 전방으로 패스했다. 오프사이드 직전에서 FW 나가이가 빠져나가 왼쪽 에어리어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권다가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다. 72분에는 부치체비치에서 에어리어 내 타나베에게 패스가 연결되었고, 라인 직전에서 뒤를 노렸으나 패스가 약간 길어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도쿄는 이시카와를 대신해 카와노를 투입했다. 그러자 78분에는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돌아온 나카무라가 노린 차분한 슈팅이 나왔지만 상대 GK에 막혔다. 이 흘러나온 볼을 왼쪽 사이드의 루카스→부치체비치가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앞의 카와노가 헤딩으로 맞췄으나 뜨고 말았다. 86분에는 왼쪽 사이드에서 부치체비치가 볼을 몰고 들어가 슈팅을 노렸다. 두 차례 블록에 막혔지만 마지막에 왼쪽 에어리어 코너에서 날린 슈팅은 GK의 선방에 막혀 코너킥이 되었다. 끝까지 끈질기게 공격을 이어갔으나 상대의 견고한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하고 무득점으로 패배했다.
【선수 코멘트】《요십 쿠제》"이번 시즌 도쿄를 상징하는 듯한 경기였습니다. 늘 하던 패턴으로 져버렸네요… 좋은 경기 시작을 했는데, 그 순간… 하는 느낌으로 실점하고 그대로 패배했습니다. 이번 시즌 내내 그런 식으로 지고 있습니다. 역시 절대 실점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득점하기 전까지는 0으로 막아야 합니다. 공격에 관해서는, 사이드에서 기점을 만들 수 있어도, 크로스에 대한 중앙 인원이 적었습니다. 그래서 역시 볼란치 한 명은 앞으로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반성이 남습니다.
히데 씨와의 더블 볼란치에서는……‘두 사람 다 수비적이다’라는 말을 쓰고 싶지 않지만…역시 히데 씨가 밸런스를 봐준다면, 내가 앞으로 나가야 했다고 생각한다. (실점을 한 후에도 당황하지 않고 싸울 수 있게 되었나?) 감독도 ‘당황하지 마라’고 말하고 있고, 그런 의식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카운터에서 인원을 더 투입하는 것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공을 많이 가지고도 무득점으로 지는 것은…
《루카스》"상위권인 나고야와의 대결이라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흐름이 좋았던 전반전에 점수를 내줘서 아쉬웠습니다. 다만 후반에는 나고야의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한 우리에게 패배의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ACL 진출권 확보가 어려운 것도 알고 있지만,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그곳을 향해 임하고 있습니다. 결과를 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이것이 축구라고도 생각합니다... 힘든 시즌이 되고 있지만, 남은 경기는 3경기입니다. 특히 홈에서 2경기를 치를 수 있으니, 그곳을 향해 수정할 부분은 수정하고 조금이라도 성장해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포포비치 감독 회견 요지】"오늘은 여기서 승리를 얻기 위해 왔기 때문에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쉽지만, 상대는 최근 몇 년간 최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는 팀입니다. 그런 상대에게 잘한 부분도 있고, 우리 스스로 미숙했던 부분도 있습니다. 경기를 되돌아보면 경기 시작도 좋았습니다. 공을 확실히 움직이며 주도권을 잡고, 상대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점 부분에 대해서는 그런 식으로 골을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부주의한 실수로 실점했습니다. 그 부분은 반드시 수정해 나가야 합니다.
서로가 몸을 아끼지 않는 진지한 승부였으며, 전술적인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우리 팀이 주도권을 잡았던 시간대도 있었기에, 경기의 흐름과 진행 방식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결과에 대해서는 솔직히 나고야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습니다. 실점 장면에 대해서도,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우연히 DF 투리오에게 맞고 들어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연이 아니라, DF 투리오의 골에 대한 집착심이 만들어낸 골이라고 생각합니다. 골에 대한 집착심과 욕구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들도 그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역시 골을 넣는 선수는 항상 골을 노리고 있으며, 골에 굶주려 있습니다.
골에 대한 집착이 있기에야말로 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DF 투리오는 그것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점을 하기 전까지는 상대에게 기회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먼저 점수를 내준 것이 오늘 경기의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좋았던 점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도전할 수 있었고 공격적으로 싸울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아쉽게도 결과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그런 자세는 평가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반성을 다음 경기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고야·스토이코비치 감독의 기자회견 요지】"먼저 오늘 경기를 뛴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습니다.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결과도 나왔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지난 경기에서는 운이 나빠 승점 획득에 실패했기 때문에 오늘은 서포터 앞에서 승점 3을 얻는 것이 중요했고, 우리 플레이 방식과 방법 모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1대0으로 끝났지만 정말 그 가치에 걸맞은 플레이를 통해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MF 후지모토, FW 카나자키, FW 나가이의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2대 0이나 3대 0이 될 기회도 있었지만, 오늘 나고야는 이 결과에 만족합니다. (DF 토리오가 팀에 가져다 주는 것은?) 숨길 것도 없고, 매우 중요한 선수입니다. 오늘도 1대 0으로 이겼지만, 그가 만들어낸 골입니다. 지능이 넘치는 훌륭한 골이었습니다. 포지션은 DF이지만, 확실히 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퀄리티,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결정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감각과 예측이 가능합니다. 역시 거기에 있어야 할 때, 그는 거기에 있습니다. 골망을 흔들기 위해서는 냄새를 맡고 거기에 있어야 합니다. 그 점이 DF 토리오의 진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