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32라운드 2011/10/23(일)
관중 15,489명
날씨 맑음, 약간 바람, 기온 22.4도, 습도 59%
주심: 마쓰오 하지메 부심: 미야지마 가즈시로/기카와다 히로노부 4심: 이마무라 료이치
J2 제32라운드
베어스타디움

HOME
사가ン 도스
0-0
경기 종료
전반0-0
후반0-0

AWAY
FC 도쿄
사가ン 도스 | FC 도쿄 | |
---|---|---|
득점자 | ||
60' 김 병석 → 오카다 쇼헤이 88' 오카모토 토모타카 → 우라다 노부히사 |
선수 교체 |
56' 타나베 소탄 → 이시카와 나오히로 72' 하뉴 나오타케 → 호베르투 세자르 86' 야자와 타츠야 → 나가사토 겐키 |
7 | 슈팅 | 10 |
0 | 코너킥 | 4 |
17 | 프리킥 | 18 |
14' 이케다 케이 45'+2 토요다 요헤이 77' 여 성해 90'+2 오카다 쇼헤이 |
경고 |
26' 콘노 야스유키 80' 호베르투 세자르 83' 루카스 |
퇴장 |
GK | 1 | 아카호시 타쿠 |
DF | 15 | 니와 류헤이 |
DF | 2 | 키타니 코스케 |
DF | 20 | 여 성해 |
DF | 3 | 이소자키 케이타 |
MF | 14 | 후지타 나오유키 |
MF | 6 | 오카모토 토모타카 |
MF | 25 | 하야사카 료타 |
MF | 27 | 김 병숙 |
FW | 22 | 이케다 케이 |
FW | 9 | 토요다 요헤이 |
GK | 21 | 무로 타쿠야 |
DF | 4 | 다나카 테루카즈 |
DF | 13 | 우라타 노부타카 |
MF | 16 | 쿠니요시 타카히로 |
FW | 11 | 니이 타츠키 |
FW | 18 | 노다 류스케 |
FW | 26 | 오카다 쇼헤이 |
GK | 20 | 곤다 슈이치 |
DF | 2 | 토쿠나가 유헤이 |
DF | 3 | 모리시게 마사토 |
DF | 6 | 콘노 야스유키 |
DF | 33 | 무쿠하라 켄타 |
MF | 4 | 다카하시 히데토 |
MF | 10 | 카지야마 요헤이 |
MF | 27 | 타나베 소탄 |
MF | 39 | 야자와 타츠야 |
FW | 22 | 하뉴 나오타케 |
FW | 49 | 루카스 |
GK | 1 | 시오타 히토시 |
DF | 14 | 나카무라 호쿠토 |
MF | 17 | 나가사토 겐키 |
MF | 18 | 이시카와 나오히로 |
MF | 32 | 우에사토 카즈마사 |
FW | 9 | 호베르투 세자르 |
FW | 38 | 사카다 다이스케 |
【선수·감독 코멘트】
지난 라운드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노리는 한 판
리그 제32라운드는 원정에서 사가ン 도스와 대결. 지난 라운드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공방전 속에 종료 직전에 이시카와가 슈퍼골을 터뜨려 승리. 수비 면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6경기 연속 무실점을 지켜내며 처음으로 7연승을 달성했다. 이번 라운드는 5연전의 중간, 원정 연전, 그리고 2위와의 직접 대결이다. 리그 38경기 중 1경기라는 점은 변함없지만, 바로 천왕산이라 할 만하다. 승격을 향해 여기서부터 한 경기 한 경기 승점의 무게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상대인 토스는 현재 승점 53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11경기에서 패배가 없으며, 4연승을 달리며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총 득점은 52점, 총 실점은 23점, 득실점 차는 +29로 도쿄에 이어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키를 무기로 하는 FW 토요다는 현재 15득점으로 득점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명단 상에서는 MF로 등록된 이케다가 투톱을 이루고 있으며, FW 김과 MF 하야사카가 양쪽 측면을 맡고 있다. 볼란치 후지타의 롱스로우에서 나오는 득점과 측면에서 과감한 드리블 돌파도 무기가 되고 있어, 우선 그들에게 흐름을 타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도쿄는 연승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멤버를 바꾸지 않고 임한다. 다카하시 선수는 "우승을 목표로 하는 이상, 2위 이하 팀을 확실히 꺾고 선두의 힘을 증명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다만, 토스도 지난 대결 때보다 팀이 성숙해졌다. 그 점을 존중하면서 평소처럼 침착하게 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쿠마 감독도 "연전 중에는 마음가짐과 운동량, 노력에서 차이가 난다. 그 부분에서 앞서고 차이를 벌이고 싶다"고 목표를 밝히며 상대의 운동량과 끈기에 지지 않는 것이 포인트가 된다고 했다.
무쿠하라는 “우리 수비진은 무실점에 집착하지만, 언젠가는 실점할 수도 있다. 그때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싸우느냐가 중요하다. 당황하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를 잃지 않으며 승리를 위해 싸우고 싶다”고 결의를 담았다. 교체 선수까지 포함해 누구나 득점할 수 있는 것이 지금 도쿄의 강점이다. 공격의 다양성이 늘어난 만큼, 전원이 수비하고 전원이 공격하는 형태로 도전하며 사간 도스를 맞이한다. 경기는 베스트 어멘티 스타디움에서 5시 04분에 도스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도쿄, 토스에서 모멘텀 유지에 도전
F.C.도쿄는 시즌 32번째 경기에서 규슈 섬 남쪽으로 이동해 사간 토스와 맞붙었다. 이전 경기에서는 이시카와의 극적인 결승골로 요코하마 FC를 상대로 긴장감 넘치는 승리를 거두며 6경기 연속 무실점과 구단 신기록인 7연승을 달성했다. 2주간 5경기라는 빡빡한 일정의 중간 지점에서 도쿄는 리그 2위 팀과 대결했다. 38경기 중 단 한 경기지만 승격을 향한 마지막 전진을 준비하는 중요한 경기였다.
상대인 토스는 킥오프 시점에서 도쿄보다 6점 뒤진 2위에 위치해 있었다. 11경기 무패, 4연승 중인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도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총 득점 52, 실점 23으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토스의 주무기는 키가 큰 FW 토요다로, 현재 15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MF로 등록된 이케다는 토요다와 투톱을 이루었으며, 양쪽 측면은 FW 김과 MF 하야사카가 담당했다. 수비형 MF 후지타의 롱 스로우도 공격에 또 다른 무기가 되었다. 도쿄의 과제는 이들에게 경기 중 어떤 모멘텀도 허용하지 않는 것이었다.
도쿄는 요코하마를 꺾은 팀에서 변동 없이 경기에 임했다. MF 다카하시가 "우승을 목표로 하는 이상, 2위 이하 팀을 확실히 꺾어 리그 선두의 힘을 증명하고 싶다. 하지만 토스는 지난번 맞대결 이후 팀이 크게 성숙했다.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평소처럼 침착하게 경기를 치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쿠마 감독도 "연전 중에는 마음가짐, 운동량, 노력에서 차이가 난다. 그 부분에서 앞서고 차이를 만들고 싶다"며 상대의 운동량과 끈기에 지지 않는 것이 포인트임을 강조했다.
무쿠하라는 "우리 수비진은 무실점에 집착하지만 언젠가는 실점할 수도 있다. 그때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싸우느냐가 중요하다. 당황하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를 잃지 않으며 승리를 위해 싸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교체 선수까지 누구나 득점할 수 있는 것이 현재 도쿄의 강점이다. 공격의 다양성이 늘어난 만큼 전원이 수비와 공격에 나서며 토스에 맞섰다.
경기는 베스트 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오후 7시를 조금 넘겨 토스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상대의 강한 프레스 앞에서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후반으로 접어들다
초반부터 양 팀 모두 컴팩트한 포메이션으로 프레스를 걸며 공을 뺏고 뺏기는 전개가 이어졌다. 그중에서도 토스의 강한 프레스에 고전했다. 1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야자와가 빠르게 하뉴에게 연결했다. 이 패스 교환에서 안쪽으로 올라간 도쿠나가가 받아 롱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24분에는 오른쪽 스로인에서 하뉴→카지야마의 패스 교환 후,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내의 타나베에게 스루패스를 보냈으나 타이밍이 늦어져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당황하지 않고 DF 라인에서 빌드업을 시도했지만, 뒤에서는 볼을 돌릴 수 있어도 세로로 연결하는 패스는 모두 차단당해, 그로부터 카운터를 당하는 전개가 되었다. 특히 토스의 FW 도요다가 전방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고 있었다. 31분에는 도쿠나가의 다이내믹한 공격 전진에서 오른쪽 크로스. 이를 루카스가 떨어뜨리고, 카지야마가 미들 슛을 날렸지만… DF의 벽에 막혔다.
34분에는 토스가 오른쪽 사이드에서 속도를 올려 MF 김이 중앙으로 패스했고, FW 이케다가 능숙한 컨트롤로 도쿄 DF를 끌어당긴 뒤 바로 왼쪽에서 프리 상태가 된 FW 도요다에게 연결했다. DF의 마크를 흔들리게 하여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바를 넘어가며 실점을 면했다. 그 후에도 토스의 날카로운 카운터 공격 장면이 눈에 띄었으나, 끈질기게 싸워 무실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도쿄의 공격 무산
양 팀은 초반부터 컴팩트한 포메이션으로 강하게 압박하며 공을 주고받는 전개가 이어졌다. 도쿄는 토스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첫 슈팅 시도는 15분이 되어서야 나왔다. 야자와가 왼쪽에서 빠른 프리킥을 하뉴에게 연결했고, 패스 교환 끝에 토쿠나가가 오른쪽 안쪽 공간으로 전진했다. 토쿠나가는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토스 골키퍼 아카호시를 위협하지 못했다. 24분에는 하뉴와 카지야마가 오른쪽 스로인 상황에서 패스를 주고받았고, 카지야마가 토스 페널티 지역 안으로 슬루패스를 넣었으나 타나베가 타이밍이 늦어 공을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도쿄는 뒤에서 차분히 빌드업을 이어갔으나, 전방으로 직선 패스는 모두 차단당해 토스의 역습을 허용했다. 공격수 토요다는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34분에는 토쿠나가가 과감히 돌파해 오른쪽 크로스를 올렸고, 루카스가 헤딩으로 떨어뜨리자 카지야마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도쿄는 34분에 큰 위기를 넘겼다. 토스가 오른쪽에서 속도를 올리며 미드필더 김이 공을 중앙으로 보내자, 미드필더 이케다가 능숙하게 볼을 컨트롤하며 도쿄 수비를 끌어당긴 뒤 왼쪽의 토요다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토요다는 마크를 벗어났으나 슈팅이 골대를 넘기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토스가 계속 역습을 시도했으나 도쿄 수비는 단단히 버텼고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되었다.
골문 앞을 단단히 지키는 상대에게 끝까지 득점하지 못하고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에는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토스를 상대로 도쿄가 볼을 지배했다. 카지야마, 루카스, 타니자와 등이 패스를 이어가며 토스를 압박하는 시간이 계속되었다. 하지만 토스의 조직적인 수비 앞에서는 결정적이라고 할 만한 장면을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55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중앙의 카지야마→무쿠하라가 드리블로 왼쪽 사이드를 돌파해 안쪽으로 파고들며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56분에는 타나베를 대신해 이시카와를 투입했다. 모리시게도 공격 참여 기회를 늘리며 찬스로 연결하려 했다.
63분에는 그 모리시게가 공격 전진 후 패스를 받아 오른쪽으로 전개했다. 이시카와가 크로스를 올렸으나 상대 수비수에 맞고 방향이 바뀌었다. 카지야마가 슬라이딩으로 쇄도했지만 맞추지 못했다. 72분에는 하뉴를 대신해 호베르투 세자를 투입해 스피드를 살려 골을 노렸다. 86분에는 역습을 시도해 루카스→세자가 중앙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 타이밍을 재며 중앙의 루카스에게 라스트 패스를 보냈다. 그러나 루카스의 슈팅은 왼쪽으로 빗나갔다…….
그 후에도 타니자와를 대신해 나가사토를 투입하여 공격의 손길을 늦추지 않고 맹공을 퍼부었으며, 추가 시간에는 여러 차례 코너킥과 프리킥에서 기회를 살리려 했지만, 전원이 골문 앞까지 내려와 수비하는 상대를 상대로는 골문을 겨냥한 슈팅을 날리지 못한 채 시간이 종료되었다. 수비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해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공격에서는 철저히 블록을 짜고 수비하는 토스 수비진을 끝까지 무너뜨리지 못했다. 힘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선수 코멘트】《가지야마》"멈춰서서 볼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고, 특히 전반전은 공격의 박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후반에는 상대의 움직임도 떨어졌고, 반대로 우리 쪽 사이드백이 비게 되어 사이드에서 두세 번 흔들어 수적 우위를 만들 수 있었지만…… 다만, 달리기에서는 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어도 마무리할 수 있는 형태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다음 경기에서 확실히 승점 3을 따내면 오늘의 승점 1이 의미 있는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쿠하라》"토스는 초반부터 '이건 오래가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게 할 정도로 강한 프레스를 걸어왔다. 예상대로 후반에는 체력이 떨어져서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 그래서 꼭 이기고 싶었지만, 무실점으로 버텨낸 것은 다음으로 이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위기는 거의 내 패스 미스에서 나온 한 번뿐이었고, 공격도 그만큼 할 수 있었다. 물론 완전히 무너뜨리지 못한 것은 과제지만, 내용 면에서는 결코 나쁘지 않다. 최소한의 결과를 내고 홈으로 돌아갈 수 있다. (무실점 기록은 계속되고 있나?) 아직도 계속된다! 한 점도 내주고 싶지 않다."
【오쿠마 감독 회견 요지】"전반에는 상대의 기세도 있었고 집중력도 높아서 좀처럼 높은 위치에서 기점을 만들 수 없었습니다. 뒷공간으로 나가는 것도 할 수 없었고요. 후반에는 다소 기세가 떨어질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볼은 소유할 수 있었지만, 상대의 선수 교체 등도 포함해 골문 앞에 인원이 매우 많아 뚫지 못했습니다. 전반보다는 사이드에 기점을 만들 수 있었지만, 거기서의 아이디어라든지 중앙에 상대 인원이 많을 때 슈팅과 패스 선택지의 정확성이 있었다면 더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를 끌고 가도 소용없으니 다음 경기에 살리고 싶습니다. 수적 우위를 잘 조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야의 넓음을 심어주면서 다음 경기에 집중해서 임하고 싶습니다"
【토스 감독 윤정환 감독 회견 요지】"우선 오늘, 선두 FC 도쿄를 맞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스타디움에 찾아와 주실 줄은 몰랐는데, 그 가운데서 매우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에게는 오늘 실점하지 않는 것을 전달하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결과적으로 이기지는 못했지만, 승점 1점을 얻은 것에 대해서는 만족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선수들도 정말 힘든 상황 속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확실히 싸워준 것은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단단한 수비가 빛난 무득점 무승부
도스가 점점 수비적으로 내려서면서 도쿄는 후반에 더 많은 볼 점유를 누렸다. 야자와, 루카스, 카지야마가 연계하며 홈팀을 수비로 몰아넣었다. 도스는 체계적으로 수비하며 도쿄에게 명확한 득점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55분 도쿄가 역습을 시도했고, 카지야마가 왼쪽의 무쿠하라를 찾아냈다. 무쿠하라는 빠르게 돌진해 슈팅했으나 공은 골대를 넘어갔다. 56분 이시카와가 다나베를 대신해 투입되었다. 모리시게는 공격 지원을 위해 전진하기 시작했고 도쿄는 점점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63분 모리시게가 전진해 볼을 받고 오른쪽으로 전환, 이시카와가 도스 지역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수비수에 맞고 방향이 바뀌었으며, 카지야마가 미끄러지는 공을 향해 몸을 던졌으나 아슬아슬하게 닿지 못했다. 72분 도쿄는 하뉴를 대신해 로베르토 세자르를 투입하며 그의 스피드를 활용해 득점을 노렸다. 86분 도쿄가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루카스가 공을 세자르에게 내주고 계속 달렸다. 세자르는 공을 몰고 전진한 뒤 루카스에게 다시 패스했고, 루카스가 슈팅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야자와는 나가사토와 교체되며 도쿄의 맹공은 계속되었다. 경기는 추가 시간에 접어들었고, 도스는 거의 전원 수비에 몰려 코너킥과 프리킥을 박스 안으로 계속 걷어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도쿄는 도스의 공격 위협을 성공적으로 무력화했으나, 반대로 홈팀의 빽빽한 수비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선수 코멘트
카지야마
"특히 전반전에 우리는 정지 상태에서 공을 받는 경우가 꽤 많았는데, 이는 공격에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상대의 활동량은 후반에 떨어져 우리 측 측면 수비수들이 자유롭게 전진할 수 있었고, 몇 차례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활동량 면에서는 확실히 뒤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기에서 균형을 깨는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다음 경기에서 3점을 모두 따내 오늘 얻은 1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무쿠하라
"토스는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지만, 우리는 그들이 끝까지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후반에는 압박이 느슨해져서 우리가 볼 점유를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승리를 원했지만, 또 한 번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다음 경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들은 거의 우리에게 실질적인 압박을 가하지 못했는데, 단 한 번 있었던 것도 제 실수로 인한 패스 때문이었고, 우리는 공격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수비를 뚫지 못한 점은 여전히 과제지만, 오늘 경기 내용은 전혀 나쁘지 않았습니다. 최소한 한 점을 얻는 것이 필요했고 이제 다시 홈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무실점 기록은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 골도 내주고 싶지 않습니다".
FC Tokyo 감독 오쿠마 기요시
"우리 상대팀은 전반전에 많은 에너지와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우리는 상대 수비 뒤를 공략하거나 전방에서 연계 플레이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후반전에 그 모멘텀을 잃을 것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습니다. 후반전에 우리는 더 많은 볼 점유를 누렸지만 상대를 열지 못했습니다. 측면에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더 좋은 아이디어와 더 나은 의사결정이 필요했습니다. 오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난 것은 어쩔 수 없으며, 다음 경기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상황을 잘 조직하고 다음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사가 토스 감독 종
"우선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실 줄 몰랐고, 팬들에게 좋은 경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선수들에게 실점을 하지 말라고 지시하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비록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얻은 한 점에 만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싸운 모습이 정말 훌륭했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