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28라운드 2011/9/17(토)
관중 4,269명
날씨 흐림, 무풍 기온 24.6도 습도 93%
주심: 시노토 타쿠미 부심: 히라노 신이치/이시카와 쿄지 4심: 사에키 아키노부
J2 제28라운드
닌지니어 스타디움

HOME
에히메 FC
0-5
경기 종료
전반0-2
후반0-3

AWAY
FC 도쿄
에히메 FC | FC 도쿄 | |
---|---|---|
득점자 |
28' 타나베 소탄 45'+2 콘노 야스유키 53' 하뉴 나오타케 71' 루카스 84' 나가사토 겐키 |
|
46' 조지마르 → 와타나베 카즈히토 64' 후쿠다 켄지 → 김 신영 72' 오야마 슌스케 → 이시이 켄고 |
선수 교체 |
60' 타나베 소탄 → 사카다 다이스케 73' 카지야마 요헤이 → 우에사토 카즈마 80' 하뉴 나오타케 → 나가사토 겐키 |
8 | 슈팅 | 17 |
5 | 코너킥 | 3 |
17 | 프리킥 | 14 |
26' 마에노 타카노리 45' 마에노 타카노리 70' 김 신영 |
경고 |
31' 타나베 소탄 37' 무쿠하라 켄타 67' 카지야마 요헤이 |
45' 마에노 타카노리 |
퇴장 |
GK | 1 | 카와키타 유스케 |
DF | 28 | 타카스기 료타 |
DF | 18 | 이케다 쇼헤이 |
DF | 5 | 오노 카즈나리 |
DF | 7 | 마에노 타카노리 |
MF | 6 | 다모리 다이키 |
MF | 19 | 오치 료스케 |
MF | 17 | 오야마 슌스케 |
MF | 27 | 사이토 마나부 |
FW | 9 | 조지마르 |
FW | 24 | 후쿠다 켄지 |
GK | 21 | 카네다 아키시게 |
DF | 2 | 요시히로 미츠시 |
MF | 4 | 와타나베 카즈히토 |
MF | 8 | 우치다 켄타 |
MF | 10 | 스기우라 쿄헤이 |
FW | 11 | 이시이 켄고 |
FW | 39 | 김 신영 |
GK | 1 | 시오타 히토시 |
DF | 2 | 토쿠나가 유헤이 |
DF | 3 | 모리시게 마사토 |
DF | 6 | 콘노 야스유키 |
DF | 33 | 무쿠하라 켄타 |
MF | 4 | 다카하시 히데토 |
MF | 10 | 카지야마 요헤이 |
MF | 27 | 타나베 소탄 |
MF | 39 | 야자와 타츠야 |
FW | 22 | 하뉴 나오타케 |
FW | 49 | 루카스 |
GK | 31 | 토키자와 사토시 |
DF | 14 | 나카무라 호쿠토 |
MF | 17 | 나가사토 겐키 |
MF | 18 | 이시카와 나오히로 |
MF | 32 | 우에사토 카즈마사 |
FW | 11 | 스즈키 타츠야 |
FW | 38 | 사카다 다이스케 |
【선수·감독 코멘트】
약점인 원정 경기를 극복하고 연승을 노리는 한 판
리그 제28라운드는 원정에서 에히메 FC와 대결한다. 지난 라운드 교토전에서는 루카스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대량 6득점으로 쾌승을 거두었다. 이 기세를 이어가고 싶지만 현재 원정 경기는 2연패로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오쿠마 감독은 "처음 가보는 스타디움이고 익숙하지 않은 피치의 영향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진흙탕 싸움이라도 끈질기게 싸우는 것이 필요하다. 상대에게 연구당했다고 해도 그 자리에서 팀으로서 변화를 보여주고 싶다. 남은 14경기를 확실히 싸워서 반드시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상대인 에히메는 현재 승점 34점으로 10위에 위치해 있다. 전반기 홈 고마자와에서 고전했던 것처럼, 에히메는 전방에서의 압박, 힘찬 돌파와 패스 플레이가 특징이다. 또한 DF 오노의 합류와 FW 후쿠다의 부상 복귀로 경기 운영이 안정되었으며, 7월 31일 미토전 패배 이후 6경기 무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FW 후쿠다의 포스트 플레이와 FW 조지마르를 중심으로 한 높이를 활용한 공격, 그리고 MF 사이토의 과감한 드리블 등 경계가 필요하다.
도쿄는 U-22 일본 대표팀 활동으로 인해 권다가 결장했다. 선발 멤버는 지난 경기와 변함없는 포진으로 임했다. 공격에서는 최근 루카스를 중심으로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오쿠마 감독은 사이드백에 대해 "상대가 수비에 물러서더라도 주저하지 않고 수비 라인이나 선수를 넘어설 수 있다면 무너뜨릴 확률이 높아진다. 그렇게 된다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경기는 사이드 공격이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노리고 있다.
하뉴는 "볼 운반 방법이나 포지셔닝 등 팀의 기본 틀은 갖춰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어택킹 서드에서의 무너뜨리기에 초점을 맞추면서, 볼 경합의 치열함과 달리기에서 지지 않는 것, 그리고 ‘싸우는’ 마음가짐으로 앞서 나가 확실히 승점 쌓아가고 싶다"고 말하며 팀으로서 진화의 감각도 잡은 듯하다. 원정 경기에서의 약한 의식을 떨쳐내고 승점 3점과 더 큰 자신감을 얻고자 하는 경기다. 경기는 비가 그친 닌지니어 스타디움에서 오후 6시 04분에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도쿄, 까다로운 에히메를 노리다
시즌 28번째 경기에서 도쿄는 시코쿠 남부 섬에 위치한 에히메로 원정을 떠났다. 이전 경기인 교토전에서 루카스의 해트트릭을 포함한 6-1 대승에 힘입어, 최근 원정 2연패의 기억을 지우고자 했다. 오쿠마 감독은 "처음 방문하는 경기장이고 익숙하지 않은 피치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끈질기고 투지 넘치는 경기가 필요하다. 상대에게 분석당했더라도 팀으로서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 남은 14경기를 확실히 싸워서 모두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상대인 에히메는 킥오프 시점에 34점으로 10위에 위치해 있었다. 시즌 초반 코마자와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에히메는 전방부터의 압박, 역동적인 돌파와 깔끔한 패스 플레이로 도쿄에 여러 문제를 일으켰다. 이후 수비수 오노의 영입과 부상에서 복귀한 공격수 후쿠다로 전력이 강화되었으며, 7월 31일 미토전 패배 이후 6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었다. 후쿠다의 홀드업 플레이와 조지마르의 신장을 활용한 공격이 주된 위협이었고, 미드필더 사이토의 능숙한 드리블이 이를 잘 지원했다.
도쿄는 일본 U-22 대표팀 활동으로 골키퍼 곤다가 결장했지만, 그 외 선발 멤버는 변함이 없었다. 공격에서는 루카스를 중심으로 다시 기회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사이드백 역할에 대해 감독은 "상대가 깊게 내려앉더라도 DF 라인과 선수를 넘어서 주저 없이 공격할 수 있다면, 상대를 무너뜨릴 확률이 높아진다. 그렇게 된다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팀의 자신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측면 장악이 경기 결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로 여겨졌다.
하뉴는 "볼 운반과 포지셔닝 면에서 팀의 기본 틀은 갖춰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공격 3분의 1 구역에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데 집중하고, 볼 경합에서 강하게 임하며 지지 않는 달리기, 그리고 ‘싸우는’ 마음가짐으로 앞서 나가 확실히 승점 쌓아가고 싶다"고 말하며 팀의 진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쿄는 까다로운 원정 경기에서 팀의 발전을 도모하고 사기를 끌어올릴 승리를 노렸다.
비가 그친 후 따뜻한 저녁, 닌지니어 스타디움에서 방문팀의 킥오프는 오후 6시를 조금 넘겨 시작되었다.
타나베, 콘노가 골! 2점 차 리드로 전반전을 마무리하다
전반전은 비로 인해 물웅덩이가 생긴 피치에서 고전했다. 9분에는 에히메 FW 조지마르가 포스트 플레이를 한 뒤, 왼쪽 MF 사이토가 드리블로 중앙을 돌파했다. 이를 막지 못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했으나, 볼은 왼쪽 포스트 아래를 스치며 라인을 벗어났다. 큰 위기를 넘긴 후 점차 도쿄가 볼을 연결하며 전진하는 장면과, 최전방 루카스에게 볼을 연결해 전개하는 형태를 만들기 시작하며 리듬을 잡았다.
28분에 오른쪽 사이드에서 공을 받은 야자와가 능숙하게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바깥쪽에서 자유로워진 루카스에게 연결했다. 루카스의 빠른 크로스는 골문 앞 하뉴 옆을 지나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로 흘렀지만, 먼 쪽에서 타이밍 좋게 달려든 다나베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홈에서 열린 에히메전에서도 득점한 다나베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막판에 반격에 나선 에히메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지만, 골키퍼 시오타를 중심으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 막아냈다. 한편, 에히메는 45분에 왼쪽 사이드백 마에노가 타니자와에 대한 파울로 오늘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이로 인해 얻은 프리킥에서 추가시간에 콘노가 다이빙 헤더로 이번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벌려 전반을 마무리했다.
타나베와 콘노가 도쿄에 전반전 리드를 안기다
킥오프 전 내린 폭우로 인해 경기장에는 물웅덩이가 생겨 양 팀 모두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9분에는 에히메의 FW 조지마르가 볼을 잡아 세우고 MF 사이토가 깊은 곳에서 돌파해 슈팅을 날렸는데, 시오타를 넘겼으나 왼쪽 포스트에 맞고 튕겨 나가 위기를 모면했다. 그 행운의 위기 이후 도쿄는 서서히 패스를 연결하며 리듬을 만들어 갔고, 루카스가 경기에 더 많이 관여하기 시작했다.
경기가 28분에 접어들었을 때 야자와가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능숙하게 제친 뒤 외곽에서 무마크 상태인 루카스에게 연결했다. 루카스가 이른 크로스를 위험 지역으로 올렸고, 공은 중앙에서 하뉴의 몸을 던진 수비를 피했으나 타나베가 먼쪽 포스트에서 완벽한 타이밍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기 맞대결에서 득점했던 타나베가 도쿄에 선제골을 안겼다.
에히메는 전반 종료가 다가오면서 압박을 강화했지만, 시오타가 지휘하는 도쿄 수비진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45분에는 에히메 수비수 마에노가 야자와에게 파울을 범해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 프리킥 상황에서 콘노가 다이빙 헤더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도쿄의 리드를 두 배로 벌린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공격의 손길을 늦추지 않고 대량 5골을 넣으며 연승을 달성했다
후반에는 수적 열세에 놓인 에히메를 상대로 도쿄가 종일 주도권을 잡았다. 52분, 카지야마가 상대 진영에서 에히메의 볼란치로부터 볼을 빼앗았다. 여기서 나온 스루패스를 받은 야자와의 루프슛은 골대를 맞추며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이 튕겨 나온 볼을 루카스가 잡아 다시 에히메 진영에서 연결했다. 중앙의 하뉴가 왼쪽 앞의 야자와에게 연결했고, 흘러나온 볼에 달려들어 자세가 무너지면서도 니어 포스트에 마무리해 리드를 넓혔다.
60분에는 왼쪽 어깨를 다친 다나베를 대신해 사카타를 투입했다. 71분, 타니자와의 왼쪽 코너킥은 반대편으로 흘렀지만, 다카하시가 쫓아가서 연결했고, 하뉴가 올린 크로스가 교체 출전한 에히메 FW 김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루카스가 침착하게 이를 성공시켰다. 73분에는 카지야마를 대신해 우에사토를 투입했다. 4골을 넣은 후에도 공격의 손길을 늦추지 않고, 정확하게 볼을 돌리면서 수비수 앞에서 타니자와가 볼을 받아 공격의 기점이 되어 연속 공격을 펼쳤다.
84분에는 도쿠나가가 오른쪽 사이드를 드리블로 올라가 슈팅성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올렸다. 이에 교체 출전한 나가사토가 파사이드에서 슬라이딩으로 맞추어 골!! 도쿄에서의 첫 골을 기록하며 5대 0으로 타임업. 경기 전 연습에서 발목을 다쳐 출전이 걱정되었던 골키퍼 시오타도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었고, 무난한 경기 운영으로 원정 경기에서 3경기 만에 승점 3을 획득함과 동시에 대량 득점으로 연승을 달성했다.
【선수 코멘트】《코노》"비 오는 가운데 어려운 피치 상태였지만, 시작 위기 외에는 그렇게 많이 공격당하지 않았다. 에히메가 퇴장자가 나온 것도 있지만, 그래도 수비부터 들어가려 하지 않고 끝까지 공격하는 자세를 고수했다. 계속 공격하며 끝낼 수 있었던 것은 좋았던 것 같다. 골은 이미 상대가 한 명 적은 상태였기에 과감히 뛰어들었다. 타니자와도 좋은 볼을 찼다. 계속 골이 안 들어갔었는데, 들어갈 때는 들어가는구나…라는 감상이다(웃음)"
《나가사토》"빨리 도쿄에서 골을 넣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오늘 넣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점수 차가 벌어진 상태에서 출전했지만 모두 공격적인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어중간하게 끝내는 것보다 끝까지 해내고 끝내는 것이 다음 경기를 대비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골은 자신 있는 형태입니다. '고쯔안'에 가까운데,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제 장점이기도 합니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 그 특징을 살려 첫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좋았습니다."
【오쿠마 감독 회견 요지】"후반에는 수적 우위가 되었고, 상대가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하지 않아 공을 돌리면서 3번째 골을 노릴 수 있었습니다. 측면을 활용해 공격하는 것은 팀이 의도한 바였지만, 골문 앞 인원 배치나 타이밍 때문에 측면에서 좋은 장면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습니다. 예상대로 상대의 볼란치가 견고했지만, 측면에서 들어온 볼로 득점할 수 있었기에 팀이 탄력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종료 직전 프리킥에서 득점한 것도 좋았습니다. 시간대가 좋았죠. 만약 그때가 1-0으로 전반이 끝났다면 축구는 어떻게 될지 몰랐을 겁니다. 세트피스에서 득점이 많지 않았는데, 세트피스에서 득점한 것은 팀에게 앞으로의 자신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다잡고 모두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나가고 싶습니다."
【에히메·이비차 바르바리치 감독 회견 요지】"경기에 관해서, 후반은 이미 무너진 상태였기 때문에 분석한다면 전반입니다. 전반에 관해서는 FC 도쿄라는 강한 팀을 상대하면서 전체적으로 너무 많이 내려갔습니다. 특히 중원의 라인 접근이요. 한 번 접근은 하지만 어긋나면 거기서 멈춰버립니다. 또 그 접근도 모두가 물고 늘어져서 한 번에 교체되거나 혹은 제쳐집니다. 그렇게 되면서 공간이 생겨 상대가 슈팅을 계속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수비가 느슨한 가운데 첫 골을 허용했습니다. 그 후 수비수 마에노가 퇴장당해 그 시점에서 10명이 되었고, 더불어 그대로 두 번째 골도 허용했습니다. 원래부터 퀄리티 차이도 보였고, FC 도쿄 같은 강한 상대에게 한 명 적어지면 그 시점에서 거의 경기는 끝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FC 도쿄는 매우 좋은 축구를 했습니다. 축하합니다. 한 가지 매우 안타까운 점은 악천후 속에서도 와주신 저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도쿄, 연승을 위한 대량 득점 폭발
수적 우위를 점한 도쿄는 후반 내내 경기를 지배했다. 52분에 카지야마가 자신의 진영에서 에히메 미드필더로부터 공을 빼앗아 야자와에게 스루 패스를 연결했다. 야자와의 로브 슛은 가와키타를 넘겼지만 크로스바에 맞고 다시 경기장 안으로 튕겨 나왔다. 루카스가 재빨리 공을 잡아 공격을 이어가며 중앙에 있던 하뉴에게 연결했다. 하뉴가 왼쪽의 야자와에게 패스를 시도했으나 공이 흘러나왔고, 야자와는 근거리 포스트에서 가와키타를 제치며 도쿄의 리드를 3점 차로 벌렸다.
60분에는 다나베가 어깨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사카타와 교체되었다. 71분에는 도쿄가 왼쪽 코너킥을 얻었고, 야자와의 크로스가 필드 반대편의 타카하시에게 연결되었다. 타카하시는 하뉴를 찾아 크로스를 올렸고, 에히메 교체 선수 김이 핸들링을 범해 도쿄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루카스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경기 연속 4번째 골을 기록했다. 73분에는 카지야마가 우에사토와 교체되었다. 4-0으로 앞서고 한 명이 더 많은 상황에서도 도쿄는 수비에서 패스를 돌리며 공격을 이어갔고, 야자와가 다시 공격을 이끌었다.
84분에는 도쿠나가가 오른쪽 측면을 질주하며 강력한 낮은 크로스를 에히메 페널티 지역에 올렸다. 먼 포스트에서 교체 출전한 나가사토가 슬라이딩으로 공을 밀어 넣어 도쿄에서의 첫 골이자 이날 다섯 번째 골을 기록했다. 워밍업 중 목 부상을 입어 출전이 불투명했던 시오타 골키퍼는 도쿄 골문을 단단히 지켰고, 수비진은 에히메의 위협을 무난히 막아냈다. 최종 휘슬이 울리며 5-0의 대승으로 3경기 만에 원정 승리를 거두었고, 또 한 번 승점 3점을 챙겼다.
선수 코멘트
콘노
"경기장은 처음부터 매우 어려웠지만, 그 한 번의 초반 기회를 제외하고는 상대가 우리를 위협하지 못했습니다. 에히메에서 한 명이 퇴장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는 생각을 하지 않고 마지막 휘슬까지 계속 공격했습니다. 골 장면에서는 에히메가 이미 한 명이 퇴장당한 상태였고, 야자와가 멋진 패스를 넣었을 때 저는 몸을 던졌습니다. 오랫동안 골을 넣지 못했지만, 한 번 들어가면 계속 들어가네요!"
나가사토
"도쿄에서 첫 골을 빨리 넣고 싶었기 때문에 오늘 골을 넣어서 정말 기쁩니다. 제가 들어갔을 때 이미 점수 차가 많이 벌어져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계속 공격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시간을 끄는 것보다 훨씬 낫고 다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무언가를 줍니다. 그 골은 제 특기 같은 것이었는데, 거의 탭인에 가까웠지만 그 위치에 들어가는 것이 제 강점입니다. 클럽에서 첫 골을 그렇게 넣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FC Tokyo 감독 오쿠마 기요시
"후반전에 수적 우위를 점했고 상대가 공을 빼앗으러 나오지 않아서 우리는 패스를 돌리며 세 번째 골을 노렸습니다. 측면을 활용하려 했지만 골 앞에 인원을 충분히 배치하거나 타이밍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어 측면에서 큰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예상대로 에히메의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강했기에, 횡패스에서 득점한 것은 팀에 큰 활력이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에서 다시 한 골을 넣었는데, 타이밍이 완벽했습니다. 만약 전반전에 한 골 차였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었을 겁니다. 우리는 세트피스에서 득점이 많지 않은 편이라 오늘 한 골은 자신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한 경기 한 경기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싶습니다."
에히메 FC 감독 바바릭
"글쎄요, 우리는 후반전에 무너졌기 때문에 전반전을 분석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강팀인 F.C.도쿄를 상대로 너무 깊게 내려서 플레이했으며, 특히 미드필드 라인 접근에서 그랬습니다. 우리는 전진하면서 조직을 잃고 멈췄고, 그로 인해 그들이 위치를 바꾸거나 우리를 제치기 쉬워져 슈팅 공간을 허용했습니다. 미온적인 수비가 첫 골을 허용하게 만들었죠. 그 후 마에노가 퇴장당했고, 그로 인한 프리킥에서 득점당했습니다. 좋은 팀인 도쿄를 상대로 두 골 차로 뒤지고 10명으로 싸우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입니다. 오늘 도쿄는 매우 훌륭한 축구를 했습니다. 끔찍한 날씨에도 경기장에 와주신 팬들에게 실망감을 느끼며 사과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