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11절 2011/5/8 (일)
관중 14,174명
날씨 맑음, 약간 바람, 기온 26.3도, 습도 39%
주심: 후쿠시마 코이치로 부심: 데즈카 히로시 / 타케다 아키히로 4심: 사쿠라이 다이스케
J2 제11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HOME
FC 도쿄
1-0
경기 종료
전반0-0
후반1-0

AWAY
카탈레 도야마
FC 도쿄 | 카탈레 도야마 | |
---|---|---|
81' 하뉴 나오타케 |
득점자 | |
56' 나카무라 호쿠토 → 야자와 타츠야 68' 우에사토 카즈마사 → 하뉴 나오타케 89' 스즈키 타츠야 → 다카하시 히데토 |
선수 교체 |
28' 요시카와 타쿠야 → 타니타 유스케 44' 타니타 유스케 → 세키하라 료가 57' 이케하타 요스케 → 키모토 케이스케 |
17 | 슈팅 | 8 |
7 | 코너킥 | 3 |
8 | 프리킥 | 12 |
45'+2 나카무라 호쿠토 |
경고 | |
퇴장 |
GK | 20 | 곤다 슈이치 |
DF | 33 | 무쿠하라 켄타 |
DF | 6 | 콘노 야스유키 |
DF | 3 | 모리시게 마사토 |
DF | 26 | 아베 타쿠미 |
MF | 2 | 토쿠나가 유헤이 |
MF | 32 | 우에사토 카즈마사 |
MF | 11 | 스즈키 타츠야 |
MF | 14 | 나카무라 호쿠토 |
FW | 10 | 카지야마 요헤이 |
FW | 30 | 타카마쓰 다이키 |
GK | 1 | 시오타 히토시 |
DF | 36 | 제이드 노스 |
MF | 4 | 다카하시 히데토 |
MF | 19 | 오타케 요헤이 |
MF | 22 | 하뉴 나오타케 |
MF | 27 | 타나베 소탄 |
MF | 39 | 야자와 타츠야 |
GK | 1 | 나이토 케이스케 |
DF | 2 | 아스케 쇼 |
DF | 18 | 요시이 나오토 |
DF | 19 | 이케하타 요스케 |
MF | 23 | 요시카와 타쿠야 |
MF | 4 | 에조에 켄지로 |
MF | 14 | 소 영독 |
MF | 8 | 오니시 요헤이 |
MF | 7 | 아사히 다이스케 |
FW | 9 | 구로베 미츠아키 |
FW | 10 | 코케구치 타쿠야 |
GK | 41 | 카나이 다이키 |
MF | 25 | 모리 타이지로 |
MF | 16 | 타니다 유스케 |
MF | 20 | 세키하라 료가 |
FW | 17 | 기모토 케이스케 |
【선수·감독 코멘트】
도야마와의 첫 대결, 골든위크 연전의 마지막에 득점과 승리를!
5월 8일(일), 골든위크 연전을 마무리하는 제11절이 개최된다. 첫 대결이 되는 카탈레 도야마를 홈에서 맞이한다. 최근 3경기 무득점에 그쳤지만, 지난 경기에서는 후반 초반 수적 열세에 놓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로 운동량이 증가하며 계속 골을 향해 나아갔다.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그 싸움에서 얻은 자신감도 있을 것이다.
반성을 바탕으로 오쿠마 감독은 "가능한 한 앞으로 향해 플레이할 수 있도록, 우선 미드필드를 안정시키고 싶다"고 수정점을 말했다. 동시에 "카지야마의 파워를 전방에서 활용하고 싶다"는 의도와 호베르투 세자르가 출전 정지인 점도 있어 이번 경기에서는 다카마쓰를 최전방에, 카지야마를 최전방에 가까운 위치에 배치했다. 볼란치는 도쿠나가와 첫 출전인 우에사토가 조를 이루고, 오른쪽 사이드는 스즈키, 왼쪽에는 나카무라로 4-4-2에 가까운 포메이션으로 임하게 되었다.
이에 맞서는 도야마는 지난 시즌 J2에서 최하위인 18위에 머물렀다. 시즌 중반부터 암마 타카요시 감독이 지휘를 맡았지만, 재정비에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점차 '암마 축구'가 스며들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토치기에게 패했지만, 현재 2승 1무 1패로 9위에 위치해 있다. 독특한 3-3-3-1 포메이션으로 전방부터의 압박과 FW 코케구치의 스피드, 그리고 톱 아래에 위치한 쿠로베를 중심으로 한 빠른 공격이 특징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중원의 중앙에서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 MF 히라이데가 임대 원 소속 구단인 도쿄와의 계약으로 출전할 수 없지만, 센터 MF에는 에조에를 기용했다. 지난 시즌 도쿄에 소속되어 있던 서 영독이 왼쪽 MF로 선발 출전했다.
오쿠마 감독이 "경기는 90분이다. 지금까지는 초반에 너무 서두르다 보니 조급해져 실수로 자멸했다. 실수를 줄이고 점유율을 높여야 하며, 그래야 공격도 유동적으로 된다"고 말한 것처럼, 도야마의 역습에 주의하면서도 당황하지 않고 우리 축구로 골과 승리를 쟁취하고 싶다. 골든위크 마지막 날, 올해 최고 기온에 여름을 연상시키는 날씨 속에서 경기는 4시 4분 도야마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도쿄, 도야마와 첫 대결 골든위크 연전 마지막에 득점과 승리를 노린다
골든위크 연휴 기간의 마지막 경기에서 카타레 도야마가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 처음으로 방문했다. 주요 관심사는 도쿄가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칠지, 아니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수요일 경기 후반에 보여준 개선된 경기력이 밝은 미래를 예고하는지였다. 도쿄는 베르디전에서 득점에 실패했지만, 전진하는 움직임과 긍정적인 태도는 분명히 좋은 신호였다.
도쿄 감독 오쿠마 기요시는 "최대한 전진하려고 노력해야 하지만, 우선 중원을 안정시키고 싶다. 또한 카지야마의 힘을 전방에서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카지야마는 최전방 타카마츠 바로 뒤 약간 후방 위치에서 출발했고, 우에사토는 도쿠나가와 중앙 미드필드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스즈키는 오른쪽, 나카무라는 왼쪽에서 4-4-2 포메이션으로 선발 출전했다.
상대 도야마는 2010년 J2에서 18위, 최하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새로 부임한 안마 타카요시 감독의 신선한 접근법이 서서히 팀에 스며들었고, 토치기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킥오프 시점에서 2승 1무 1패로 9위에 위치했다. 팀은 독특한 3-3-3-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가했고, 공격 전개 속도가 특징이었다. 빠른 FW 코케구치가 주된 위협이었고, 주 공격수 뒤에서 플레이하는 쿠로베가 이를 지원했다. 도쿄 미드필더 히라이데는 도야마로 임대되어 수비와 공격 연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소속팀과의 계약 조건으로 인해 출전할 수 없었고, 대신 에조에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전 도쿄 선수 서용덕이 미드필드에서 선발 출전했다.
오쿠마 기요시는 킥오프 전 "경기는 90분이다. 최근 초반에 너무 서두르다 실수가 나와 자멸했다. 실수를 줄이고 점유율을 높여야 하며, 그래야 공격도 유기적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상대의 빠른 역습에 대비하며 침착함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골든위크 마지막 일요일, 도쿄에는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가 찾아왔다. 도야마는 오후 4시 조금 넘은 시간에 킥오프했다. 무덥고 약간 습한 오후였다.
리듬을 잡기 시작했지만, 도야마의 빠른 복귀 앞에서…
초반 도야마에게 기세를 잡혔다. 전방에서의 강한 프레스와 공격과 수비 전환의 빠름에 고전했다. 5분에는 도야마 MF 에조에가 약 35m 지점에서 롱슈트를 시도했다. 8분에는 빠르게 전방으로 연결되어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MF 쿠로베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권다가 펀칭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견뎌야 할 곳을 견디자, 점차 도쿄가 프레스를 피하며 측면 공격으로 연결했다. 12분, 나카무라가 드리블로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슈팅을 시도했다. 15분에는 무쿠하라의 스로인 흘림을 카지야마가 재빠르게 반응해 페널티 에어리어 바로 밖에서 왼발 발리 슈팅을 날렸다. 18분에는 카지야마가 드리블로 페널티 에어리어에 진입해 바로 왼쪽의 다카마츠에게 패스를 내줬으나, 수비수들에게 둘러싸여 슈팅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19분에는 모리시게의 피드를 카지야마가 받아 떨어뜨리고, 무쿠하라가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도야마 수비수들의 복귀도 빨라 이 시간대에 득점하지 못했고, 이후에는 결정적인 장면을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지금까지의 슈팅 수는 도야마가 5회, 도쿄가 3회였다. 하지만 전반 막판에 기세를 되찾아 38분에는 모리시게가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노렸다. 골키퍼의 선방에 흘러나온 공을 이어받아 우에사토도 롱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40분에는 나카무라가 전방으로 올라가 있던 모리시게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 있던 카지야마에게 연결했고, 카지야마는 페널티 에어리어에 진입했다.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스코어는 0-0인 채 전반을 마쳤다.
도야마의 깊은 수비 속에서 리듬을 찾아가는 도쿄
도야마는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으로 밝게 시작했다. 5분에는 미드필더 에조에가 약 35m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3분 뒤에는 방문팀의 빠른 패스 플레이 후 쿠로베의 강력한 장거리 슈팅을 권다가 펀칭으로 막아냈다.
도쿄는 초반 압박을 견뎌내며 서서히 경기를 장악하기 시작했고, 측면을 연결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12분에는 나카무라가 왼쪽에서 드리블해 중앙으로 파고들어 슈팅을 시도했고, 15분에는 카지야마가 수비수를 능숙하게 제치고 도야마 페널티 에어리어 가장자리에서 발리 슈팅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18분에는 카지야마가 상대 박스 안으로 돌파했으나, 적절한 인터셉트로 그의 패스가 타카마츠에게 연결되지 못했다. 이어서 카지야마는 모리시게의 롱볼을 받아 무쿠하라에게 연결했으나 무쿠하라의 슈팅은 빗나갔다.
도야마 수비진은 빠르게 재정비했고, 이후 도쿄는 슈팅 기회를 만들기 어려웠다. 실제로 방문팀이 도쿄보다 슈팅 수에서 5대 3으로 앞섰다. 하지만 전반 종료가 다가오면서 도쿄가 페이스를 올렸다. 38분에는 모리시게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도야마 골키퍼 나이토가 간신히 막아냈다. 튕겨 나온 공을 우에사토가 강하게 다시 슈팅했으나 아쉽게도 골대를 넘겼다.
도쿄는 40분에 전반 최고의 공격을 선보였다. 나카무라는 모리시게와 깔끔한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도야마 페널티 에어리어 가장자리의 카지야마에게 공을 연결했다. 카지야마는 수비수를 능숙하게 제치고 낮은 슈팅을 시도했으나, 나이토가 전신을 뻗어 손끝으로 막아냈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되었다.
‘하뉴다움’을 살린 골로 승리를 쟁취하다!
도야마는 전반 초반에 2명의 선수가 부상을 당해 교체를 불가피하게 하는 사고가 있었다. 후반에 들어서 56분에는 도쿄가 나카무라를 대신해 타니자와를 투입했다. 그 직후 도야마 수비수 이케하타도 부상으로 교체되어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하게 되었다. 그 영향인지 후반에는 라인이 늘어졌다. 도쿄가 공을 잘 움직이며 밀어붙이는 상황이 되었다. 66분에는 카지야마의 패스를 다카마쓰가 떨어뜨리고, 타니자와→오른쪽 에어리어로 달려간 다카마쓰가 노렸으나 골키퍼 정면을 찔렀다.
68분에 가미사토를 대신해 하뉴를 그대로 볼란치로 투입했다. 69분에는 코노와 모리시게가 자진에서 빠르게 연결했고, 카지야마가 왼쪽 전방 공간으로 긴 사이드 체인지를 보냈다. 스즈키가 프리로 공을 가져가 왼쪽 에리아 모서리 부근에서 슈팅 자세를 취했으나, 수비수가 블록했다. 72분에는 타니자와→스즈키→카지야마로 연결했고, 무쿠하라가 골과 평행하게 크로스를 올렸다. 파ーポ스트 바로 근처에 아베가 미끄러져 들어갔으나 맞지 않았다.
7맞이한 81분, 상대 진영에서 왼쪽 스로인을 얻어 카지야마의 스로를 왼쪽 에어리어 앞의 타니자와가 골을 등지고 앞으로 떨어뜨렸다. 바깥쪽의 하뉴가 타이밍 좋게 타니자와 옆에서 볼을 받아 상대 DF 사이를 뚫고 에어리어에 진입했다. 오른발로 찬 슈팅은 상대 GK의 손을 튕겨내며 꽂혔고, 골! 리스타트의 단순한 형태에서 ‘하뉴다운’ 움직임이 살아나 마침내 선제골을 얻었다. 개막전 득점 이후 380분 만에 네트를 흔들었다.
이 기회를 틈타 움직임이 떨어진 도야마를 압도하며 골문 앞에서 파상공세를 펼쳤다. 83분에는 가지야마가 왼쪽 전방에서 슬슬 안으로 파고들어 파포스트에서 프리인 스즈키에게 연결했다. 하지만 스즈키의 슈팅은 힘이 너무 들어갔다... 85분, 하뉴→무쿠하라의 크로스에서 다카마츠가 높은 타점의 헤딩을 시도했다. 89분에는 자진의 하뉴가 강한 수비로 공을 빼앗고 가지야마가 카운터를 전개했다. 나란히 달리던 스즈키가 페널티 에어리어에 진입해 슈팅했으나 수비수의 블록에 막혔다. 추가 득점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 직후 스즈키를 대신해 다카하시가 투입되었다.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타임업을 맞이해 1대0으로 개막전 이후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선수 코멘트】《하뉴》「(골 장면에 대해) 깔끔하게 골문 앞까지 돌파했다. 슈팅 순간에는 집중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오른쪽을 노리려 했지만, 골대 안으로 보내기 위해서 무리하게 어려운 곳을 노리는 대신 코스를 조금 바꿨다. 골키퍼가 손을 댔지만, 마음으로 밀어 넣은 듯한 득점이었다고 생각한다.
(출전에 임하여) 골문 앞에서의 변화를 요구받고 있었다. 그래서 세 번째 움직임이나 스위치가 들어갔을 때, 또 쐐기에 공이 들어갈 것 같은 순간의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는 일정한 리듬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이 열심히 싸움을 계속 도전하는 느낌이었다. 거기서 점수를 내기 위해서는 주변이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어떻게든 내가 표현하고 싶었다. 30살이 되어도 팀의 중심 역할에 머무를 생각은 없다. 도쿄의 22번은 여기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우에사토》"전반에는 쉬운 실수도 있어서 공격의 포인트가 되지 못했다. 그 안에서도 미들 슛을 의식하며 상대 수비를 끌어내고 싶었다. 골문 안으로 날아가면 기회도 생길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반성점을 다음에 살리고 싶다."
【오쿠마 감독 회견 요지】"지금까지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상대를 좀처럼 무너뜨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오늘은 우리가 볼을 돌리면서 상대를 지치게 하고 전진하는 의도를 어느 정도 실현할 수 있었다. 다만, 페널티 에어리어 주변에서 좀 더 확실한 아이디어를 내거나 수적 우위를 활용할 수 있는 장면이 있었다. 그 부분을 잘 활용했다면 더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었을 것 같다. 하뉴의 골은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살아난 결과다. 다른 선수들도 온 더 볼이 아닌 그 움직임을 참고했으면 좋겠고, 앞으로 그런 움직임이 필요해질 것이다."
【도야마·안마 감독 회견 요지】"우선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원정 연전 경기에 와서 함께 싸워준 서포터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경기는 우리로서는 잘 싸웠다. 허세를 부릴 생각은 없으며, 이것이 현재 우리들의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연전의 3번째 경기로, 대기실에서 쓰러질 정도로 끝까지 뛰어주었고,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그것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모두가 자각하고 훈련하고 있으니, 다음에 FC 도쿄와 맞붙을 때는 한 방 먹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하뉴, 결정적인 승리 골로 클래스 과시
도야마는 전반전에 부상으로 인해 두 번의 교체를 강요받았고, 후반전이 진행되면서 교체 여유가 거의 없었다. 도쿄는 56분에 나카무라를 야자와로 교체했으며, 곧이어 도야마의 이케하타가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이러한 변화는 팀의 조직력을 잃게 만들었고, 도쿄가 경기 주도권을 다시 잡는 데 기여했다. 66분에 다카마츠가 카지야마의 롱볼을 야자와에게 떨어뜨렸고, 계속 달리며 공을 다시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가장자리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나이토 정면으로 향했고, 나이토가 공을 잡았다.
68분에 하뉴가 우에사토를 대신해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들어갔다. 69분에는 콘노와 모리시게가 자기 진영에서 패스 템포를 올렸고, 카지야마가 왼쪽 측면을 따라 달려가는 스즈키를 향해 긴 대각선 패스를 올렸다. 스즈키는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코너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수에 맞고 흘러나갔다. 72분에는 야자와, 스즈키, 카지야마가 부드럽게 연계하여 무쿠하라에게 크로스 기회를 만들었다. 돌진하던 아베가 공에 몸을 던졌으나 먼 포스트에서 닿지 못했다.
81분에 도야마 진영 안에서 도쿄가 스로인을 얻었고, 카지야마가 페널티 에어리어 바로 밖에서 골을 등진 상태의 야자와를 찾았다. 하뉴는 야자와 바깥쪽에서 달리기 시작해 완벽한 타이밍으로 섬세한 힐킥 레이오프를 받아 두 명의 수비수 사이를 가로질러 가속한 뒤 오른발로 골키퍼를 가로지르는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나이토가 손을 댔지만 공이 먼 포스트 안쪽에 안착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빠른 재개 상황에서 나온 단순한 움직임이었지만, 하뉴는 자신의 움직임의 질과 훌륭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올해 개막전 이후 380분 만에 도쿄의 첫 리그 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도야마의 기를 꺾었고 도쿄는 물밀 듯이 공격을 퍼부었다. 83분에 카지야마가 왼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어 오른쪽에서 무마크 상태인 스즈키를 찾아줬으나 스즈키의 슈팅은 힘이 너무 들어갔다. 85분에 하뉴가 무쿠하라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다카마츠가 그 크로스에서 헤더를 골대 위로 넘겼다. 89분에도 하뉴는 중원에서 치열하게 볼을 따내며 역습을 시작했으나, 도야마 수비수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스즈키의 슈팅을 막았다. 종료 직전 스즈키를 타카하시로 교체하며 도쿄는 편안하게 시간을 소모해 1-0 승리를 거두었고, 시즌 개막전 이후 첫 승을 기록했다.
선수 코멘트
하뉴
"골 장면에서는 깔끔하게 골문 앞까지 돌파할 수 있었습니다. 공을 찰 때 완전히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더 어려운 오른쪽으로 가려고 생각했지만, 약간 방향을 바꿔 골키퍼를 가로질러 찼습니다. 골키퍼가 손을 댔지만 저는 감정을 많이 담아 찼고 막지 못했습니다. 투입된 후에는 골 앞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공이 낮게 발 앞으로 들어올 때 추가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일정한 리듬으로 경기를 했고 모두가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서로 돕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비록 제가 이제 30살이지만 여전히 팀에서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쿄의 22번이 여전히 여기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우에사토
"전반전에 몇 가지 간단한 실수를 해서 공격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 슈팅하거나 상대 수비수를 위치에서 빼내는 기회를 찾고 있었습니다. 공을 정확히 맞출 수 있다면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것들은 제가 앞으로 살펴보고 개선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FC Tokyo 감독 오쿠마 기요시
"우리는 깊게 수비하는 상대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은 공을 많이 움직여 상대를 지치게 하고 전진하는 것이 계획이었고,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페널티 지역 주변에서 더 많은 창의성을 보여주었고 때때로 수적 우위를 점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다면 더 명확한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한유의 골은 볼 없는 움직임에서 나왔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주의 깊게 봤으면 합니다. 우리는 그런 움직임이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카타랄 토야마 감독 타카요시 암마
"우선 골든위크 기간 동안 두 번의 원정 경기에 팀을 따라와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오늘 우리가 매우 잘 싸웠다고 생각합니다. 과장하고 싶지는 않지만, 현재 우리 팀의 수준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봅니다. 이번 주에 세 번째 경기였고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주길 바랍니다. 우리는 기술적인 한계를 인지하고 있으며, 훈련을 통해 이를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F.C.도쿄와 만날 때 정말 큰 충격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