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33라운드 2010/11/27(토)
관중 26,243명 
날씨 흐림, 약함 기온 12.4도 습도 63% 
주심: 사토 류지 부심: 데즈카 히로시/미야지마 가즈시로 4심: 노다 유키

J1 제33라운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HOME

FC 도쿄

1-1

경기 종료

전반0-0

후반1-1

AWAY

몬테디오 야마가타

FC 도쿄 몬테디오 야마가타
74' 히라야마 소타
득점자 86' 타시로 유조
35' 이시카와 나오히로 → 히카르지뉴
53' 오구로 마사시 → 마에다 슌스케
64' 하뉴 나오타케 → 모리시게 마사토
선수 교체 59' 하세가와 유우 → 타시로 유조
65' 이토 슌 → 미야자와 카츠유키
77' 기타무라 토모타카 → 시모무라 아즈미
8 슈팅 9
6 코너킥 4
11 프리킥 13
84' 히카르지뉴
경고 27' 마스다 세이지
퇴장
FC 도쿄선발
GK 20 곤다 슈이치
DF 33 무쿠하라 켄타
DF 2 토쿠나가 유헤이
DF 6 콘노 야스유키
DF 14 나카무라 호쿠토
MF 7 요네모토 타쿠지
MF 10 카지야마 요헤이
MF 18 이시카와 나오히로
MF 22 하뉴 나오타케
FW 39 오구로 마사시
FW 13 히라야마 소타
FC 도쿄 후보
GK 1 시오타 히토시
DF 3 모리시게 마사토
MF 8 마쓰시타 도시히로
MF 11 스즈키 타츠야
MF 16 히카르지뉴
FW 24 시게마츠 켄타로
FW 32 마에다 슌스케
몬테디오 야마가타 선발
GK 1 시미즈 켄타
DF 14 미야모토 타쿠야
DF 4 니시카와 쇼고
DF 32 마에다 카즈야
DF 2 고바야시 료
MF 19 아키바 카츠
MF 17 사토 켄타로
MF 8 마스다 세이지
FW 11 키타무라 토모타카
FW 15 하세가와 유우
FW 24 이토 슌
몬테디오 야마가타 후보
GK 27 스즈키 유타
DF 13 이시카와 타츠야
MF 5 시모무라 아즈미
MF 7 미야자와 카츠유키
MF 16 김 병숙
MF 28 오타 테츠로
FW 10 다시로 유조

【선수·감독 코멘트】

홈 최종전을 승리로 마무리하며 반등을 노리는 한 판


 11월 27일(토) 리그 제33라운드가 개최된다.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의 홈 최종전으로 몬테디오 야마가타를 맞이한다. 지난 라운드 나고야전에서는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도쿄 경기 전에 16위 고베가 이미 승리하여 현재 승점은 35점으로 동률이다. 만약 이번 라운드 도쿄가 패하더라도 득실점 차로 순위가 바뀌지는 않지만, 이번 시즌 개막전 이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승리가 없다. 잔류를 위해서도, 시즌 내내 응원해 준 팬과 서포터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상대인 야마가타는 현재 12위지만, 지난 라운드 승리로 승점을 40점까지 쌓아 J1 잔류가 확정되었다. 또한 지난 시즌 최종 승점 39점을 넘어서는 데 성공해 팀 분위기도 좋은 편이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다소 멤버 구성을 바꿔 오른쪽 사이드백에 DF 미야모토, 왼쪽에 DF 고바야시를 배치했다. 공격진은 최전방에 FW 하세가와, 왼쪽 사이드에 FW 이토를 기용했으나, 모두가 하드 워크하는 야마가타에 대해 운동량과 출발 속도에서 밀리지 않고, 스피디하고 다채로운 공격을 펼쳐 골을 노리고자 한다.  도쿄는 이번 라운드 출전 정지가 해제된 히라야마가 선발로 복귀한다. 다만 최근 2주간 5경기째, 지난 라운드부터 중 3일이라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맞이하게 되어 “컨디션과 밸런스를 고려해(오쿠마 감독)”, 도쿠나가를 센터백에 기용했다. 오오구로와 히라야마가 투톱을 맡는 4-4-2 포메이션으로 임한다. 출발 속도에서 밀리지 않고 사이드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카지야마의 공격 가담과 히라야마의 높이를 더해 스피디하고 다채로운 공격을 펼쳐 먼저 골을 넣고 싶다.  오쿠마 감독은 “한 경기, 한 골로 상황이 바뀌는 힘든 경험을 해왔지만, 승리에 ‘우연’은 없다. 지금까지도 마음을 담아 싸워왔지만, 우리 위치를 분명히 인식하고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는 싸움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홈 최종전도 마찬가지로 기합이 담긴 싸움을 걸어 승리를 끌어내고 싶다”고 힘차게 선언했다. 쾌청한 토요일이었으나 해가 지면서 쌀쌀해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경기는 오후 3시 32분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야마가타의 견고한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하고, 스코어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하다


 초반부터 기합이 담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엄격한 수비에서 빠르게 전환하는 공격을 전개했다. 볼을 지배하며 오른쪽 사이드를 기점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7분에는 무쿠하라→이시카와의 크로스에서, 파어 쪽의 오오쿠로가 헤딩을 시도했다. 9분에는 카지야마가 왼쪽 에어리어 코너에서 중앙으로 가져가 슈팅을 했으나 모두 골대를 벗어났다. 16분에는 상대의 패스를 이시카와가 인터셉트하여 오른쪽 전방으로 올라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것이 파어 쪽에서 프리였던 히라야마에게 전달되었으나, 다이렉트 슈팅은 하지 못했다. 상대 수비수와의 간격을 재는 사이에 압박을 받아 슈팅은 차단되었다. 18분에도 카지야마의 패스에서 히라야마가 오른쪽 에어리어에 진입했다.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이 되었으나, 자세가 무너져 가까운 거리에서의 슈팅은 선방당했다.  그 후에도 히라야마가 전방에서 기점이 되어 위험한 지역까지 볼을 운반했으나, 야마가타의 내려앉은 수비에 고전하며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한편, 야마가타는 견고한 수비에서 날카로운 카운터를 시도하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전개가 이어졌다. 35분에 이시카와가 오른발을 다쳐 교체될 수밖에 없었다. 이에 히카르지뉴를 왼쪽 미드필더로 투입하고 하뉴가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포메이션으로 다시 흐름을 잡으려 했다.  41분에는 도쿠나가의 공격 가담에서 오오쿠로가 오른쪽으로 전개했다. 연계 플레이를 시도하며 오버래핑한 무쿠하라가 오른쪽 크로스를 올렸으나, 야마가타에 막혔다. 42분에는 히카르지뉴가 스피드를 살려 왼쪽 에어리어로 돌파했으나, 중앙으로의 크로스는 차단되어 코너킥이 되었다. 44분에는 히라야마가 왼쪽 사이드를 드리블로 돌파해 에어리어 내 하뉴에게 패스했다. 하뉴는 중앙으로 올라온 오오쿠로에게 패스를 내주었으나, 건네기 직전에 야마가타 수비수에게 저지당했다… 결국 전반 슈팅 수는 4개에 불과했다. 수비에서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야마가타의 슈팅도 2개로 억제하며, 스코어 없이 후반으로 접어들었다.

히라야마의 골로 선제골! 그러나 종료 직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무승부로


 야마가타의 골문을 열고자 한 후반전이었으나 초반은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이 교착 상태를 타개하고자 53분에 오오쿠로를 대신해 마에다가 투입되었다. 60분에는 요네모토의 띄운 패스를 왼쪽 에어리어의 히라야마가 받아내고, 하뉴가 가슴 트랩 후 슈팅 자세를 취했으나 골키퍼의 빠른 돌진에 막혀 슈팅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야마가타도 59분에 FW 타시로를 투입하며 전방에 볼을 집중시켰다. 그럼에도 서로 결정적인 한 방이 없어 시간이 흘렀다. 64분에는 하뉴를 대신해 모리시게가 투입되고, 도쿠나가가 볼란치로, 카지야마가 톱 아래로 올라가는 포메이션으로 골을 노렸다.  68분, 모리시게의 에어리어 내 패스를 카지야마가 헤딩 경합 후 파어 쪽으로 흘러나온 볼을 히카르지뉴가 잡았다. 슈팅은 DF의 블록에 막혔으나, 74분에는 다시 모리시게로부터 오른쪽 에어리어로 올라가려는 카지야마에게 세로 패스가 전달되었다. 카지야마는 에어리어 앞에서 능숙하게 상대 DF를 제치고 중앙의 히라야마에게 연결했다. 받은 히라야마는 야마가타 DF의 압박을 피하듯 옆으로 슬라이드하며 반전 슈팅을 날렸고, 상대 DF를 스치며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히며 골!! 기다리던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야마가타도 포기하지 않고 여기서부터 기세를 올리며 전진했다. 종료 직전에는 카운터가 주고받아졌으나 86분에 야마가타에 중원에서 패스를 돌려주었고, 프레스를 걸었으나 빼앗지 못했다. 야마가타 MF 미야자와에게 왼쪽 에어리어 코너에서 기점이 만들어졌고, 왼쪽 사이드의 고바야시가 오버래핑하며 에어리어 진입을 허용해 크로스를 올렸다. 여기서 중앙의 FW 타시로에게 높은 타점의 헤딩을 허용하며……  동점골을 허용한 후에는 모리시게, 코노도 전방으로 올라가 맹공을 퍼부었으나 89분에 에어리어 내 코노가 카지야마와 패스 교환 후 슈팅을 시도했으나 약간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4분의 로스타임에는 코노의 스로인을 모리시게가 에어리어로 연결하고 마에다가 뛰어들었으나 야마가타가 수비를 지켜내며 역전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 시즌의 힘든 싸움을 상징하는 경기였으며,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로 끝났다….  【선수 코멘트】《히라야마》"올해 1년 내내 고생했는데, 그 결과가 그대로 나와버렸다. 전반부터 야마가타의 엄격한 수비에 막혀 어려운 경기였지만, 가능하면 전반 안에 득점하고 싶었다. 다만 그때 쉽게 골을 넣었다면 팀이 이렇게 고생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후반에 들어서 선제골을 넣어 조금 안도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하지만 모두가 고개를 숙이고 있지 않다. 어떤 형태로든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서 승점 3점만을 위해 싸우고 싶다."《코노》"간신히 버티는 힘든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이 압박을 우리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지금까지 홈에서 정말 이기지 못했는데도 서포터들은 버리지 않고 계속 응원해 주었다. 그 마음이 정말 기쁘고, 다음에 잔류를 결정해서 보답하고 싶다. 최종전은 지금까지의 경과와 관계없이 잔류를 위해 승리에만 집중할 뿐이다. 우리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  【오쿠마 감독 기자회견 요지】"종반 7~8분도 야마가타에 그다지 찬스를 허용하지 않았고, 실점 장면도 골문 앞 인원이 충분했다. 골문 앞에서는 확실히 사람을 붙이라는 말을 계속 해왔기에 매우 아쉽다. 다만 무승부를 후회할 상황은 아니다. 고베도 매우 열심히 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에게 어드밴티지가 있다. 다시 한 번 여러 부분을 깨끗이 정리하고 최종전은 후회 없이 전력으로 팀이 하나 되어 싸우고 싶다.  (경기 전 고베가 승리했는데) 일부러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승리에만 집중할 뿐 상대 상황과 관계없이 준비해 왔고 그런 멘탈리티였다. 다만 컨디션에 편차가 있었던 것 같다. 예상 밖이지만 힘을 다하는 경기가 계속되고 이렇게 많은 연전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도 생각한다. 전반은 이겨야 한다는 긴장감이 느껴졌지만, 이시카와 부상도 포함해 컨디션 차가 더 영향을 준 것 같다.  (하뉴 선수의 포지셔닝에 대해?) 야마가타는 원톱에 2열에 3명을 두는 형태다. 그 뒤에도 2명이 늘어서 양 사이드가 비게 된다. 그곳을 공략하기 위해 카지야마를 앞으로 내보내고 하뉴에게는 밸런스를 잡으라고 지시했다. 하프타임에는 공격 전환 시 안전한 지역이 아니라 상대가 싫어하는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체는 부상 우려와 전방에 추진력을 내는 쪽이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6위와 승점 1점 차로 이미 강등이 결정된 교토와 최종전을 맞이하는데?) 상대 상황을 고려하는 일은 나 자신도 선수도 없으며 어떤 상대라도 100% 힘을 내자고 계속 말해왔다. 그런 의미에서 교토에 대한 긴장은 없다. 다만 최종전의 긴장감이 경기에서 어떻게 나타날지는 모르는 부분도 있다. 날짜도 비니 컨디션 면도 면밀히 살펴보고 마지막 한 경기를 싸우고 싶다."  【야마가타 고바야시 감독 기자회견 요지】"전반은 슈팅을 하지 못했지만 밸런스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도쿄는 이시카와 선수가 오른쪽에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중간부터 히카르지뉴 선수가 들어와 왼쪽 공격을 좀처럼 막지 못했다. 그래도 후반에는 점수를 내러 올 것이기에 그 공간이 비게 될 거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곳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점수를 내준 방식은 좋지 않았지만 남은 15분에 점수를 낸 것은 좋았고 승점 1점을 더한 것은 최종전에 연결된다. 힘든 경기였지만 앞으로 연결되는 경기를 해주었다. 이 순위를 확실히 유지하기 위해서도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