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28라운드 2010/10/30 (토)
관중 7,117명 
날씨 비, 강함 기온 15.0도 습도 82% 
주심: 카시하라 조지 부심: 니시오 히데아키/마지마 슈이치 4심: 오구라 츠요시

J1 제28라운드

아우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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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에스펄스

1-2

경기 종료

전반0-1

후반1-1

AWAY

FC 도쿄

시미즈 에스펄스 FC 도쿄
78' 오마에 모토키
득점자 32' 히라야마 소타
65' 오구로 마사시
56' 용센 → 나가이 유이치로
66' 오노 신지 → 오카자키 마코토
77' 에다무라 타쿠마 → 오마에 모토키
선수 교체 82' 하뉴 나오타케 → 마쓰시타 도시히로
83' 오구로 마사시 → 하야시 켄타로
90'+1 히라야마 소타 → 김 영근
11 슈팅 14
4 코너킥 4
16 프리킥 12
64' 병동 아키히로
88' 혼다 타쿠야
경고 45' 오구로 마사시
59' 카지야마 요헤이
퇴장
시미즈 에스펄스 선발
GK 21 니시베 요헤이
DF 25 이치카와 다이스케
DF 27 히로이 토모노부
DF 5 이와시타 케이스케
DF 4 오타 코스케
MF 13 병동 아키히로
MF 16 혼다 타쿠야
MF 30 오노 신지
FW 8 에다무라 쇼마
FW 18 용센
FW 10 후지모토 준고
시미즈 에스펄스 후보
GK 31 다케다 요헤이
DF 3 아오야마 나오아키
MF 7 이토 테루요시
MF 17 야마모토 마키
FW 9 나가이 유이치로
FW 22 오마에 모토키
FW 23 오카자키 마코토
FC 도쿄선발
GK 20 곤다 슈이치
DF 33 무쿠하라 켄타
DF 3 모리시게 마사토
DF 6 콘노 야스유키
DF 14 나카무라 호쿠토
MF 7 요네모토 타쿠지
MF 10 카지야마 요헤이
MF 18 이시카와 나오히로
MF 22 하뉴 나오타케
FW 39 오구로 마사시
FW 13 히라야마 소타
FC 도쿄 후보
GK 1 시오타 히토시
DF 17 김 영근
MF 8 마쓰시타 도시히로
MF 19 오타케 요헤이
MF 30 소 영독
FW 24 시게마츠 켄타로
FW 32 마에다 슌스케

【선수·감독 코멘트】

주눅 들지 않고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목표로 한다


 리그 제28라운드는 시미즈 에스펄스와 대결한다. 지난 라운드 니가타전에서는 공격적으로 싸워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며 도쿄가 주도권을 잡았지만, 프리킥으로 실점하고 PK로 따라붙어 무승부로 끝났다. 그럼에도 공격의 위력은 확실히 증가했고, 승리를 향해 나아가려는 팀의 일체감도 나타났다. 과제를 한 걸음씩 수정해가며 앞으로 있을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에도 주눅 들지 않고 임해 승점을 쌓아가고 싶다.  상대인 시미즈는 현재 승점 45점으로 6위에 위치해 있다. 9월 이후 5경기에서는 3무 2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었으나, 지난 라운드에서 쾌승하며 기세를 되찾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DF 히라오카가 출전 정지지만, FW 오카자키가 부상에서 복귀해 명단에 들었다. 만만치 않은 상대임에 틀림없다. 시미즈 FW 용센을 기점으로 FW 후지모토, 에다무라 등이 수비진 사이를 파고드는 절묘한 포지셔닝에 충분한 경계가 필요하다. 또한 MF 오노, FW 후지모토는 정밀한 킥을 가지고 있어 최대한 골문 앞까지 진입시키지 않고 전방에서 빼앗고 싶다.  도쿄는 이번 라운드에서 도쿠나가와 히카르지뉴가 출전 정지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지만, 한편으로 요네모토가 이번 시즌 공식전 첫 선발로 복귀했다. 오오쿠마 감독은 “요네모토는 이번 시즌 아직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다. 또한 그의 능력으로 빼앗으러 가는 부분과 팀으로서 버티고 시간을 들여 수비하는 부분을 판단해 나가야 한다”고 신중히 말하면서도 “중원에서 상대 볼을 압박하는 능력은 뛰어나다”고 신뢰를 보냈다.  하뉴는 “지금까지는 순위가 가까운 상대와의 대결이라 어쩔 수 없이 ‘승점 계산’이 먼저 서는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좋은 의미로 마음을 비우고 도전자 정신으로 상위 팀에 한 방 먹이고 싶다”고 말했고, 요네모토도 “시미즈에 대해 부담감은 없다”고 했다. 이번 시즌 리그 전반전과 나비스코컵을 포함한 대결에서는 모두 무승부로 끝났지만, 빠른 압박으로 시미즈의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고, 근소한 승부처를 잡고 싶다. 경기는 아웃소싱 스타디움 니혼다이라에서 오후 1시 04분 시미즈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히라야마의 헤더가 폭발! 리드를 잡고 전반전을 마무리하다


 태풍 접근으로 바람과 비가 강해지는 가운데, 필드는 배수가 잘 되어 물웅덩이 없는 상태였다. 그런 환경 속에서 서로 적극적인 자세를 내세우며 경기가 시작되었다. 7분에는 이시카와의 오른쪽 코너킥에 모리시게가 머리로 뛰어들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했다. 다시 이시카와가 크로스를 올렸으나 튕겨져 나가며 역습을 당했다. 시미즈 FW 후지모토가 오른쪽 전방을 드리블로 치고 올라갔으나 요네모토와 하뉴가 필사적으로 돌아와 블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 첫 출전인 요네모토가 프레스를 걸어 공을 빼앗고 패스를 연결해 시미즈 골문을 향해 나아갔다. 한편 시미즈도 역습 전환이 정확해 단숨에 전방까지 공을 운반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전개가 이어졌다. 미끄러운 피치 위에서 서로 사소한 실수도 나왔지만 31분, 왼쪽 사이드에서 하뉴가 상대 수비수에게 압박을 가해 공을 빼앗고 크로스에서 코너킥을 얻었다. 이 왼쪽 코너킥을 이시카와가 차고 중앙의 모리시게 뒤에 자리한 히라야마가 타이밍 좋은 헤더로 골을 넣었다! 하뉴의 과감한 수비에서 히라야마가 세트플레이 기회를 살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뒤처진 시미즈도 기세 있는 공격을 걸었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시미즈 MF 오노에서 페널티 에어리어 앞의 FW 후지모토가 다이렉트로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뚫고 나온 FW 에다무라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권다가 선방했다. 이어 코너킥에서 시미즈 DF 오오타가 페널티 에어리어 내 가까운 거리에서 오버헤드 슛을 시도했다. 이것도 결정적이었으나 권다가 한 손으로 선방! 위험한 장면이 만들어졌으나 권다의 연속된 호수비로 버텨내 1점 리드를 지키며 후반으로 접어들었다.

오오쿠마가 추가 득점을 올리며 총력전으로 시미즈의 반격을 막아내고 승리!


 후반에도 서로 공격하며 팽팽한 전개가 이어졌지만, 도쿄는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시미즈에 리듬을 잡히지 않았다. 58분에는 자진에서 공을 빼앗아 요네모토에서 전방의 오오쿠마로 연결했다. 속공을 전개하고 떨어뜨린 공을 히라야마가 드리블했다. 오른쪽 사이드에서 무쿠하라와 이시카와가 치고 올라가 큰 찬스가 될 듯했으나 패스가 맞지 않았다. 이어 65분, 카지야마가 왼쪽 사이드로 전개했고, 받은 히라야마는 골라인까지 몰고 가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골문 앞에서 상대 DF가 흘린 공을 오오쿠마가 확실히 밀어 넣어 추가 득점을 올렸다!!  시미즈도 포기하지 않고 바로 66분에 MF 오노를 빼고 FW 오카자키를 투입하며 선수 교체로 반격에 나섰다. 78분에는 교체 출전한 시미즈 FW 오오마에에게 페널티 에어리어 진입을 허용했고, 나카무라와 모리시게가 제쳐져 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 81분에는 시미즈의 패스워크에서 도쿄 DF 뒤로 뛰쳐나왔으나 모리시게가 혼신의 슬라이딩으로 커버해 스로인으로 넘겼다. 추격 분위기에 탄 시미즈에 맞서 후반 막판에는 도쿄도 마츠시타, 시게마츠를 투입했다. 엄격한 수비에서 카운터를 노리는 전개가 되었다.  88분에 시게마츠가 직접 노린 프리킥은 시미즈 GK의 손에서 흘러 뒤로 벗어났으나… 노골 판정. 3번째 득점을 올려 시미즈를 따돌리지는 못했지만, 추가 시간에 히라야마를 빼고 김영근을 전방에 투입해 전방 압박과 볼 키핑을 철저히 했다. 종료 직전 시미즈 FW 후지모토의 화려한 발리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 서로 몸을 내걸고 커버하며 총력전으로 시미즈의 반격을 막아내고 타임업을 맞아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쟁취했다.  【선수 코멘트】《요네모토》"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어 팀으로서도 좋았고, 개인적으로도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둬 기뻤다. 오늘 경기에 거는 마음이 매우 강했다. 만약 지면 내 포지션도 없어지기에 강한 마음으로 그라운드에 섰다. 최소한 승점 1점은 얻어야 하기에 우선 실점하지 않는 것부터 경기에 들어갔다. 그리고 작년과 같은 마음으로 평소처럼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 좋은 출발이 되었고, 그때 소타 군이 득점해 주었다. 전체적인 경기 전개도 좋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빼앗는다는 장점이 몇 번 나왔던 것 같지만, 마지막에는 다리가 멈춰버렸다. 또 빼앗을 수 있어도 그 후에 잃는 장면도 꽤 있었다. 그 부분을 침착하게 연결할 수 있다면 정밀한 카운터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다. 더 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고, 컨디션은 연습부터 100퍼센트 힘을 내서 올리고 싶다. 오늘은 서포터들의 응원도 기뻤고, 원정에서 악천후 속에서도 와주셔서 내가 반드시 해내겠다는 마음이었다. "샤-"도 보통은 득점한 선수가 하는 건데 내가 하게 되어 영광이다.  《오오쿠마》"(골에 대해) 소타가 GK와 DF 사이에 좋은 공을 보내 주었다. 상대 DF가 흘린 공이어서 그것을 결정하기만 하면 되었다. 오늘은 원정임에도 서포터가 매우 열렬히 응원해 주었고, 수비진도 콘짱과 모리게가 확실히 지켜 주었다. 모두의 마음이 그 공에 실려 굴러온 것 같다. 항상 오프사이드 라인 바로 앞에 포지션을 잡아 상대가 싫어하는 곳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런 점이 상대의 실수를 유도했다고 생각한다.  잔디 자체 컨디션은 좋았지만 미끄러웠던 점, 또 시미즈의 압박이 빨랐던 점도 있어 어려운 면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실수도 있었지만 '1점만 넣으면 된다'고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했다. 리드하고 상대가 전진했을 때 시미즈 뒤에 공간이 있었다. 그곳을 찌르면 더 무너뜨릴 수 있었을 것이다. 긍정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실수하는 장면이 많아 그 부분을 확실히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최근 무쿠하라로부터 좋은 공이 들어오고 있으니 조만간 그런 형태로도 넣고 싶다."  【오쿠마 감독 회견 요지】"선수들은 잘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팀으로서도 좋은 준비를 하고 있었고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오늘은 결과가 나왔다. 지금은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고 결과가 나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숨 돌릴 틈이 없는 상황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취임 이후 남은 경기를 첫 경기라고 생각하는 것을 바꾸지 않고 앞으로도 그런 마음으로 팀이 하나 되어 결속력을 가지고 노력하고 싶다. (후반까지 주도권을 잡고 있었는데?) 냉정히 판단하면 요네모토의 상대 리듬을 내주지 않는 수비 범위가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는 잘하지 못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공을 받음으로써 공격 주도권이 팀의 상승 효과를 낳았다. 요네모토뿐만 아니라 하뉴 등도 용기를 가지고 공을 받을 수 있어 수비뿐 아니라 공격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특히 전반은 거의 주도권을 잡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경기를 90분간 할 수 있다면 질 확률은 확실히 줄어들 것이라 앞으로도 그 시간을 늘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시미즈·하시가와 감독 회견 요지】"태풍 속에서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신 서포터에게 감사드린다. 홈에서 이기지 못한 것은 정말 아쉬운 결과라고 생각하며 남은 6경기에서 어떻게든 홈에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이어가고 싶다. 오늘 경기는 1점을 내준 후에 공이 매우 잘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1점을 내주기 전까지는 오늘 피치 컨디션도 있었겠지만 좀처럼 블록을 무너뜨릴 만한 볼 돌림이 되지 않았다. 1점을 내주고 어느 정도 점수를 내러 가야 한다는 의미에서 공이 매우 움직이게 되어 찬스도 만들었다. 세트플레이로 선제골을 내준 것은 아팠지만 그 후의 싸움에서는 매우 많은 찬스를 만들었고 한 번만 더 결정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 차이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다음 경기는 원정에서 C 오사카전이지만 남은 6경기. 작년 남은 6경기에서 승리를 쌓지 못했기에 이번 시즌은 좋은 형태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시 일주일 잘 준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