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22절 2010/9/12(일)
관중 29,959명
날씨 흐림, 약함 기온 27.8도 습도 76%
주심: 사토 류지 부심: 야마자키 야스히코/이카라시 야스유키 4심: 카바사와 준이치
J1 제22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HOME
FC 도쿄
0-1
경기 종료
전반0-0
후반0-1

AWAY
우라와 레즈
FC 도쿄 | 우라와 레즈 | |
---|---|---|
득점자 |
66' 폰테 |
|
20' 하뉴 나오타케 → 콘노 야스유키 37' 다카하시 히데토 → 이시카와 나오히로 67' 히카르지뉴 → 히라야마 소타 |
선수 교체 |
56' 야마다 겐키 → 츠보이 케이스케 78' 에드밀손 → 호리노우치 세이 79' 하라구치 겐키 → 타카사키 히로유키 |
10 | 슈팅 | 10 |
5 | 코너킥 | 7 |
12 | 프리킥 | 11 |
경고 |
83' 츠보이 케이스케 |
|
퇴장 |
GK | 20 | 곤다 슈이치 |
DF | 33 | 무쿠하라 켄타 |
DF | 2 | 토쿠나가 유헤이 |
DF | 3 | 모리시게 마사토 |
DF | 14 | 나카무라 호쿠토 |
MF | 4 | 다카하시 히데토 |
MF | 10 | 카지야마 요헤이 |
MF | 11 | 스즈키 타츠야 |
MF | 22 | 하뉴 나오타케 |
FW | 16 | 히카르지뉴 |
FW | 39 | 오구로 마사시 |
GK | 1 | 시오타 히토시 |
DF | 6 | 콘노 야스유키 |
MF | 8 | 마쓰시타 도시히로 |
MF | 18 | 이시카와 나오히로 |
MF | 19 | 오타케 요헤이 |
FW | 13 | 히라야마 소타 |
FW | 32 | 마에다 슌스케 |
GK | 1 | 야마기시 노리히로 |
DF | 14 | 히라카와 다스스케 |
DF | 6 | 야마다 노부히사 |
DF | 4 | 스피라노비치 |
DF | 5 | 사누 |
MF | 3 | 호소가이 하지메 |
MF | 8 | 카시와기 요스케 |
MF | 10 | 폰치 |
FW | 24 | 하라구치 겐키 |
FW | 33 | 다카하시 슌키 |
FW | 17 | 에드밀손 |
GK | 18 | 카토 준다이 |
DF | 2 | 츠보이 케이스케 |
DF | 21 | 나가타 타쿠야 |
MF | 26 | 하마다 미즈키 |
MF | 20 | 호리노우치 세이 |
MF | 32 | 하야시 유스케 |
FW | 16 | 타카사키 히로유키 |
【선수·감독 코멘트】
강적 우라와를 홈으로 맞이하며 J리그가 재개
나비스코 준준결승 2차전 이후 3일 만에 연전으로 J리그가 재개된다. 전체 일정의 거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제22절을 맞아 홈에서 우라와 레즈와 대결한다. 나비스코 시미즈전에서는 0대0 무승부로 끝났지만, 기세 넘치는 플레이로 시미즈 골문을 계속 위협했다. 다만 시로후쿠 감독은 “‘내용이 좋았다’는 기분에 지배되는 것이 가장 무섭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더욱 성장하며 오로지 골과 승리를 목표로 하는 경기다. 이번 절에서는 결정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상당한 리스크를 감수한 고안(시로후쿠 감독)”을 하여 보다 공격적인 포진으로 나섰다. 선발은 오오구로를 최전방에, 사이드에 스즈키와 히카르지뉴, 중원은 카지야마, 하뉴, 그리고 다카하시가 원볼란치 역할을 하는 4-3-3이다. 또한 김영근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 정지되어 수비 라인은 나비스코 시미즈전과 같은 멤버로 임하게 되었다. 상대 우라와는 현재 승점 28점으로 10위에 위치한다. 리그전은 제16절부터 3연패를 당했으나 이후 재정비를 꾀해 최근 3경기에서는 1승 2무를 기록 중이다. 8월 말에 MF 아베 유키가 잉글랜드로 이적하며 팀을 떠났지만, 9월 5일에 치러진 천황배에서는 7골을 넣으며 쾌승했고, 그 이후로 차분히 준비할 시간이 있었을 것이다. 경계해야 할 것은 역시 개인기가 뛰어난 FW 에드밀손, MF 폰테, 카시와기 등의 공격진이다. 이들에게 쉽게 전방을 허용하면 도쿄는 어려워진다. 최후방에서의 집중은 물론이고, 다카하시를 중심으로 중원에서 수비를 엄격히 하여 자유롭게 플레이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승리의 조건이 된다. 공격에서는 얼마나 연동된 공격을 전개하여 박력 있게 골문으로 밀어넣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5시즌 반 동안 11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우라와전. 특히 홈에서의 대결에서는 2005년 이후 무득점이 계속되고 있어 이번 절에서는 반드시 약점 의식을 떨쳐내고자 하는 경기다. 팀이 하나 되어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압박을 극복하고 싶다. 저녁이 되어 약간 바람이 불기 시작했지만, 무더위가 남아 있는 아지스타. 경기는 오후 7시 4분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하뉴, 다카하시가 부상. 이른 시간에 선수 교체를 강요당하다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인 자세로 골을 노렸다. 3분에는 다카하시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8분에는 중원에서 하뉴가 볼을 빼앗아 카지야마가 역습을 전개했다. 카지야마는 중앙을 돌파하며 수비수를 끌어당겨 오른쪽의 스즈키에게 패스했다. 스즈키의 땅볼 크로스에 대구로가 먼 쪽에서 뛰어들었으나, 우라와 골키퍼의 빠른 선방에 막혔다. 11분에는 모리시게의 패스를 대구로가 받아내고, 카지야마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대구로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18분에도 무쿠하라가 대구로에게 크로스를 올렸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우라와도 패스를 이어가며 기세 있는 공격을 펼쳐 빠른 전개가 이어졌다. 19분에는 우라와 MF 폰테의 스루패스를 받은 FW 에드밀손이 전방으로 돌파했으나 도쿠나가가 철저히 마크해 코너킥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20분, 하뉴가 다리를 다쳐 교체를 강요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즉시 코노를 투입했으나 점차 실수로 볼을 잃으며 우라와에 밀리는 전개가 되었다. 22분에는 우라와 오른쪽 FW 다카하시의 크로스에 흔들리며 중앙에서 MF 카시와기가 공격해 들어왔다. 29분에는 도쿄가 속공을 시도했으나 히카르지뉴→카지야마의 패스를 우라와 DF 사누가 가로채 역습을 당했다. 35분에는 도쿄 코너킥 상황에서 역습을 허용, 우라와 MF 폰테를 기점으로 DF 히라카와의 크로스에 MF 호소가이가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나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37분에 다카하시가 부상으로 이시카와와 교체되었다. 코노가 센터백으로 이동하고 도쿠나가와 카지야마가 더블 볼란치로 나서는 4-4-2 포메이션이 되었다. 잇따른 사고로 인해 계획 변경을 피할 수 없었으나 끈질긴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 45분에는 자진 진영에서 스즈키→나카무라가 전방으로 보낸 볼을 중원의 대구로가 헤딩으로 떨어뜨리고, 카지야마가 하프라인 앞에서 맹렬히 드리블하며 전진했다. 페널티 에어리어에 진입한 지점에서 상대 DF를 제치고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구석을 강타했다……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PK로 실점. 슈팅 찬스도 골대에 막히며 1점이 멀게만 느껴졌다…
후반에도 서로 볼을 빼앗으며 공격과 수비가 빠르게 교체되는 전개가 이어졌다. 54분에는 우라와의 클리어볼을 히카르지뉴가 오른쪽 사이드에서 잡고, 이시카와가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프리로 돌파했다. 그곳에 패스가 연결되어 절호의 슈팅 찬스를 맞았으나 상대 수비의 빠른 커버에 막혔다. 58분에는 도쿠나가의 사이드 체인지에서 나카무라가 왼쪽 공간으로 올라가 중앙으로 패스했다. 이를 이시카와가 스루하며 골문 앞의 대구로에게 연결했으나 상대 수비에 엄격히 마크당해 슈팅을 할 수 없었다. 60분에는 이시카와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무쿠하라가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찬스를 만들면서도 마무리하지 못한 채 맞이한 66분, 우라와 MF 카시와기의 드리블을 막지 못하고 FW 에드밀손에게 연결되어 페널티 에어리어 내 FW 하라구치에게 패스되었다. 이에 모리시게가 파울로 저지하며 우라와에 PK를 내주고 말았다. 지금까지 잘 막아왔던 도쿄였지만 이 PK를 MF 폰테에게 성공당하며 선제 실점을 허용하는 어려운 전개가 되었다. 그럼에도 67분에는 히카르지뉴 대신 히라야마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으나, 71분에 카지야마→오른쪽 전방의 대구로가 크로스를 올렸다. 골문 앞에 스즈키와 히라야마도 달려들었으나 먼저 우라와 골키퍼에게 잡혔다. 우라와에 공격을 허용하는 장면도 있었고, 팽팽한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81분에는 스즈키의 왼쪽 코너킥이 흘러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프리였던 도쿠나가에게 연결되었다. 그러나 도쿠나가가 날린 강력한 슈팅은 또다시 골대를 강타했다.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로 튕겨 나온 볼에 맞춰 이시카와가 슈팅했으나 골대를 벗어나며 어떻게든 골을 넣지 못했다. 치열한 공방 속에 87분에는 스즈키도 다리를 다쳐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그럼에도 강한 의지로 골을 향했으나 88분에 사이드 체인지로 연결된 나카무라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잡혔다. 추가 시간에는 곤다의 킥을 대구로가 떨어뜨리고, 코노가 달려들어 코너킥 2개를 찼으나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어 이시카와의 왼쪽 롱스로우를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의 코노가 가슴으로 떨어뜨렸으나 슈팅은 하지 못하고 헛스윙했다. 마지막에는 공격할 틈을 노려 역습을 당해 우라와 MF 폰테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추가 실점은 면했으나 0대1로 타임업. 또다시 우라와전에서 승리는 이루지 못했다…. 【선수 코멘트】《도쿠나가》“초반에는 상대에 대한 마크가 명확하지 않고 포지셔닝도 애매했다. 다만 ‘마지막 순간에 실점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기에 우라와에 밀리는 장면이 많았지만 결정적인 슈팅은 많이 허용하지 않았다고 본다. 노림수도 밀려도 좋으니 골문 앞에 인원을 많이 배치하자는 것이었다. 슈팅이 들어가지 않은 것은 지금 내 실력이다. 연습할 수밖에 없다. 과제와 반성을 앞으로의 경기에서 살릴 수 있도록 위기감을 가지며 팀이 하나 되어 싸워 나가고 싶다.” 《코노》“출전하면서 먼저 중원에 들어갔지만 우라와에 뒤에서 패스를 이어가며 좀처럼 볼을 빼앗지 못했다. 이후 교체도 있어 4-4-2가 되었는데 수비 밸런스에서 익숙한 내가 센터백이 된 것 같다. 지금은 결과가 나오지 않고 팀 전체가 모든 면에서 조급함을 느끼는 것 같다… 승리를 향해 모두가 같은 방향을 향해야 한다.” 【시로후쿠 감독 기자회견 요지】“주어진 시간 내에서 내 능력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는 준비를 최대한 했다.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확실히 준비했다. 그라운드에 선 선수도, 서지 않은 선수도 모두 이 경기를 향해 싸웠다. 선수들에게 만족하지만 물론 부족한 점이 있어 점수를 내지 못했다. 그것은 내 지도력의 거울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아마도 나에게 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불운도 있었다고 생각하는가?) 운이 어느 팀에 치우쳐 있거나 우리 팀에만 불운이 따른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감독을 하지 않는 편이 낫다. 그런 사고방식이라면 스탠드 위에서 보는 편이 낫다. 운이라는 것은 평등하다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벤치에 앉을 수 없다. (평소와 다른 시스템으로 시작해 전반 중에 바꿨다. 부상 영향인가?) 이번 시스템 변경에는 여러 가지 노림수가 있었다. 좋은 점도 있지만 리스크를 짊어지는 것도 알고 있었다. 특히 히카르지뉴는 커뮤니케이션 문제도 있고 출산도 있었으며 하루밖에 연습하지 못한 시간적 문제도 있었다. 수비 면에서도 공간이 조금 너무 비어 하뉴가 여러 스위치를 켜서 커버하는 상황이었다. 그대로 계속할지, 히카르지뉴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원래대로 돌릴지 망설이며 지켜본 것은 사실이다. 하뉴의 부상은 4-4-2로 돌아간 후로 기억하지만 시스템의 불안정함은 알면서도 처음 3톱에 대해서는 그 두 가지 면을 생각하고 있었다.” 【우라와 폴커 핑케 감독 기자회견 요지】“이런 형태로 승점 3점을 얻어 기쁘다. 나는 경기 전 일부러 어려운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오늘은 주력급 선수 6명이 이탈했지만 이런 퍼포먼스로 마지막까지 결과를 남길 수 있었다. 많은 선수들이 끝까지 싸워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 젊은 선수들이 떠오르고 앞으로 그들이 주력급으로 팀의 얼굴이 될 것이라 본다. FW 다카하시 슌, 하라구치, DF 스피라노비치, MF 호소가이와 카시와기 등 이 선수들이 앞으로 오랫동안 팀의 기둥으로 활약할 것이다. 다만 이탈한 선수들이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 물론 지금 현재 그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