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1절 2010/9/1(수)
관중 12,510명 
날씨 맑음, 약간 바람, 기온 28.4도, 습도 70% 
주심: 타카야마 히로요시 부심: 오쓰카 하루히로/오카와 나오야 4심: 이마무라 요시로

YNC 결승 토너먼트 제1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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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도쿄

1-1

경기 종료

전반0-0

후반1-1

AWAY

시미즈 에스펄스

FC 도쿄 시미즈 에스펄스
79' 모리시게 마사토
득점자 68' 오카자키 마코토
69' 히카르지뉴 → 하야시 켄타로
75' 오타케 요헤이 → 토쿠나가 유헤이
79' 오구로 마사시 → 히라야마 소타
선수 교체 75' 오카자키 마코토 → 에다무라 타쿠마
81' 츠지오 신지 → 보스너
86' 효도 아키히로 → 야마모토 마키
10 슈팅 7
9 코너킥 6
11 프리킥 9
07' 히카르지뉴
경고 54' 츠지오 신지
퇴장
FC 도쿄선발
GK 20 곤다 슈이치
DF 33 무쿠하라 켄타
DF 6 콘노 야스유키
DF 17 김 영근
DF 14 나카무라 호쿠토
MF 3 모리시게 마사토
MF 10 카지야마 요헤이
MF 11 스즈키 타츠야
MF 19 오타케 요헤이
FW 16 히카르지뉴
FW 39 오구로 마사시
FC 도쿄 후보
GK 1 시오타 히토시
DF 2 토쿠나가 유헤이
MF 8 마쓰시타 도시히로
MF 27 타나베 소탄
FW 13 히라야마 소타
FW 24 시게마츠 켄타로
FW 32 마에다 슌스케
시미즈 에스펄스 선발
GK 21 니시베 요헤이
DF 15 츠지오 신지
DF 5 이와시타 케이스케
DF 26 히라오카 야스히로
DF 4 오타 코스케
MF 13 병동 아키히로
MF 16 혼다 타쿠야
MF 7 이토 테루요시
FW 23 오카자키 마코토
FW 18 용센
FW 10 후지모토 준고
시미즈 에스펄스 후보
GK 31 다케다 요헤이
DF 33 보스너
DF 2 고다마 신
MF 6 스기야마 코타
MF 17 야마모토 마키
MF 8 에다무라 쇼마
FW 9 나가이 유이치로

【선수·감독 코멘트】

나비스코컵 결승 토너먼트가 개최되어 시미즈를 맞이하다


 나비스코컵 결승 토너먼트가 시작되었다. 9월 1일(수), 준준결승 1차전을 맞아 홈에서 시미즈 에스펄스(예선 B그룹 2위)와 대결한다. 3월부터 6월까지 치러진 예선 리그를 통과해 A그룹 1위로 이 결승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도쿄. 그러나 월드컵 중단 기간 이후 리그 경기에서는 제14절 쇼난전 이후 승리를 거두지 못해 7경기 무승에 빠졌다. 그럼에도 지난 경기 고베전에서 얻은 감각을 자신감으로 삼아, 새로운 대회를 향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한 경기 한 경기 승리에 집착하며 준결승 진출을 목표로 한다. 상대인 시미즈는 리그 3연패를 당했으나 지난 경기 가와사키전에서 승리하며 순위도 3위로 상승했다. 팀 분위기도 좋은 편이다. 이번 경기는 그 견고한 수비를 어떻게 허물어 나갈지가 관건이지만, 준결승까지는 홈&어웨이로 진행되기 때문에 2경기를 통한 전술도 볼거리 중 하나가 된다. 특히 2경기 합산 승점과 득실점 차가 같을 경우, 어웨이 골 수가 승패를 결정하기 때문에 시미즈에 유리한 상황에서 2차전을 맞이하지 않도록 우선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내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그래도 시미즈의 기세를 꺾을 수 있다면, 오오구로, 히카르지뉴, 오오타케 등의 연계나 모리시게의 공격 가담에서도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도쿄는 이시카와가 허리 부상으로 결장. 사이드는 스즈키와 오오타케. 출전 정지가 해제된 모리시게와 카지야마가 볼란치로 호흡을 맞추고, 나카무라와 무쿠하라가 사이드백을 맡는 포진이다. 또한 FW 마에다가 처음으로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시미즈는 MF 오노, DF 이치카와가 결장. MF 혼다가 볼란치의 밑을 맡고, MF 이토, MF 효도우가 중원을 담당하는 4-3-3 포진으로 임했다. 9월에 접어들었지만 더위가 남아있는 아지스타. 경기는 19시 정각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시미즈의 프레스를 피하며 리듬을 잡고 공격에 나서다


 서로 집중한 출발. 초반에는 서로 엄격한 수비로 상대를 자유롭게 하지 않았다. 그 가운데 도쿄가 시미즈의 프레스를 피하며 점차 리듬을 잡아 10분에는 히카르지뉴가 측면을 파고들고, 스즈키를 거쳐 모리시게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13분에는 카지야마의 롱패스에 맞춰 스즈키가 절묘한 타이밍에 뛰쳐나가 상대의 뒷공간을 노렸다. 시미즈 수비수가 빠르게 복귀해 슈팅까지는 연결하지 못했지만 코너킥을 얻었다. 이 오른쪽 코너킥을 스즈키→오오타케가 숏패스로 연결해 2개의 코너킥을 따냈고, 같은 형태로 오오타케→뒤에서 달려든 나카무라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그 후에도 나카무라, 무쿠하라 양쪽 풀백이 공격에 가담하며 와이드 전개로 찬스를 만들려 했다. 29분에는 히카르지뉴가 오른쪽 전방에서 기점을 만들고 스즈키, 그리고 안쪽에서 무쿠하라가 지원했다. 무쿠하라는 오른쪽 페널티 지역의 오오타케에게 스루패스를 보냈으나 약간 길었다… 31분에는 왼쪽→오른쪽으로 전개하며 히카르지뉴가 오른쪽 측면에서 쏜 슈팅은 약간 왼쪽 골대를 벗어났다. 42분에는 오른쪽 코너킥에서 모리시게가 헤딩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시미즈의 역습을 당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34분에 오른쪽 풀백 츠지오가 오버래핑해 올린 크로스는 도쿄 수비가 클리어해 왼쪽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여기서 시미즈 미드필더 효도키의 킥에 맞춰 먼 쪽 수비수 히라오카가 헤딩을 시도했으나 공은 뜨면서 권다가 잡았다. 40분에는 오른쪽 측면 스즈키 안쪽으로 무쿠하라가 올라가 페널티 지역에 진입해 스즈키에게 리턴 패스를 보냈다. 거기서 오른쪽 크로스를 올렸으나 골 앞에서 점프한 오오쿠로에게는 약간 닿지 않았다. 42분, 무쿠하라가 공격에 가담해 크로스에서 코너킥을 얻었다. 스즈키의 오른쪽 코너킥에 맞춰 모리시게가 절묘한 타이밍에 헤딩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을 맞혔다…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지만 전반 시미즈에게는 단 2개의 슈팅만 허용하며 도쿄가 경기를 우세하게 이끌고 후반으로 접어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마노를 중원으로 올려 반격, 모리시게의 헤딩으로 무승부를 만들다


 후반, 시작부터 도쿄가 맹공을 퍼부었다. 47분에는 오오쿠로가 원터치로 왼쪽으로 넘기고, 오오타케가 드리블로 전진했다. 왼쪽 페널티 지역 코너에서 넘어져 프리킥을 얻었다. 이 흘러나온 볼을 이어받아 히카르지뉴의 크로스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 앞 스즈키에게 향했으나 트랩이 커져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48분에는 나카무라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진입해 넘어졌으나 시미즈의 파울은 선언되지 않았다. 50분에는 히카르지뉴의 패스가 골문 앞 시미즈 수비수에게 맞고 흘렀고, 오오쿠로가 반응했으나 시미즈의 끈질긴 수비 앞에서 슈팅을 끝내지 못했다. 65분에는 오른쪽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볼을 이어받아 카지야마가 왼쪽 페널티 지역, 상대 수비 뒤에 남아있던 이마노에게 띄우는 패스를 보냈다. 그러나 이마노의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맞고 사이드라인을 벗어났다. 그런 가운데 맞이한 68분, 도쿄의 골킥을 내 볼로 만들지 못하고 시미즈 수비 이와시타에서 미드필더 효도키에게 왼쪽 측면을 질주당해 크로스를 올렸다. 골문 앞에서 바운드한 볼에 이마노가 넘어졌고 클리어하지 못해 시미즈 FW 오카자키에게 낮은 자세에서 헤딩으로 결승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도쿄도 69분에 히카르지뉴를 대신해 시게마츠를 투입하고, 이어 오오타케 대신 도쿠나가, 79분에는 오오쿠로 대신 히라야마를 투입했다. 도쿠나가가 볼란치로, 모리시게가 DF로 이동하고 이마노를 중원 측면으로 올리는 형태로 반격을 개시했다. 힘 있는 공격을 펼쳤다. 맞이한 79분, 무쿠하라의 오버래핑으로 오른쪽 코너킥을 얻었고, 스즈키의 코너킥에 맞춰 모리시게가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세트플레이 기회를 살려 동점을 만들었다. 막판에는 더욱 공격했으나 시미즈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85분에는 스즈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빠른 패스를 보내 왼쪽 페널티 지역의 이마노가 다이렉트로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그러나 달려든 시게마츠에게는 약간 길었다… 87분에는 골문 앞에 인원을 집중시키고 크로스에서 히라야마, 시게마츠가 연속 공격을 시도했으나 마지막에 슈팅을 끝내지 못했다… 역전은 이루지 못하고 1차전은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선수 코멘트】《모리시게》"언제나처럼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다만 출전 정지로 팀에 폐를 끼친 만큼 득점 등 결과를 내고 싶었다. 이기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골을 넣은 것은 기쁘다. 연습 때부터 스즈키 선수의 킥 질 등을 확인했고 그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볼란치에서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공격할 때는 골문 앞으로 뛰어드는 것을 의식했다. 다만 좋은 형태로 골문 앞까지 들어간 장면은 적었다고 생각한다. 2차전은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임할 것이다." 《스즈키》"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거기서 따라잡은 것, 그리고 공격 아이디어를 내보자는 분위기가 생긴 것은 오늘의 수확이다. 보는 사람은 답답했을지도 모르지만 상대에게 싫은 볼 움직임을 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에서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무너뜨리려 정성껏 시도해 형태는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시미즈라는 강한 팀에 대해 차분히 축구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자신감으로 삼아 계속해 나가고 싶다." 【죠후쿠 감독 기자회견 요지】"스탠드의 힘찬 응원이 선수들에게 전해져 동점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좋았지만 홈에서의 1차전은 꼭 이기고 싶었다. 그걸 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다음 90분에서 우리 나비스코컵에 대한 마음을 보여주고 싶다. (이기지 못한 원인에 대해) 시미즈의 역습은 날카로웠고 세트플레이와 그 역습을 경계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역습 한 방을 맞아 실점해 어려운 전개가 되었다. 후반에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측면에서 무너뜨리는 퀄리티가 부족했고 미들 슛을 쏠 수 있는 거리에서 쏘지 않는 판단을 하는 장면도 많았다. 팀 자체가 킥에 대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리그전에서도 느끼고 있는 부분이다. 마지막 크로스의 정밀도나 슈팅에 대한 자신감, 기백을 보여줄 수 있으면 바이탈 에어리어도 더 열렸을 것이다. 수비를 단단히 해 골문 앞을 닫혔을 때 측면에서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 【시미즈 하세가와 감독 기자회견 요지】"많은 시미즈 서포터가 응원에 달려와 주어 감사하다. 선수들도 중 2일 일정으로 시즈오카보다 습한 도쿄에서 90분간 잘 싸워 주었다. 이 일정과 더위 속에서 연전의 엄격함은 플레이하는 사람만이 안다. 밖에서 보는 사람들은 ‘더 좋은 축구를 해 달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고 물론 매 경기 좋은 축구를 보여주고 싶고 공격적인 축구를 관철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오늘도 결코 FC 도쿄의 장점을 없애고 물러서서 싸운 것은 아니다. 다만 견고하게 만들어진 블록 사이를 통과하는 패스나 상대를 끌어들여 반대 측면으로 전개하는 볼을 내는 것이 되지 않았다. MF 오노가 있으면 또 달랐을지도 모르지만 그가 좋은 상태로 홈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오늘은 동행시키지 않았다. 그런 상황 속에서 오늘은 어웨이 골을 넣었고 싸우는 자세를 보여 주었다. 현실적인 싸움을 했고 이 이상 무리는 말할 수 없다. 세컨드 레그가 홈이므로 확실히 다음 라운드에 갈 수 있도록 더 준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