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21절 2010/8/28(토)
관중 13,798명
날씨 맑음, 약함 기온 28.4도 습도 59%
주심: 기무라 히로유키 부심: 오구라 츠요시/하라다 마사히코 4심: 히로세 이타루
J1 제21절
고베 유니버 스타디움

HOME
비셀 고베
0-0
경기 종료
전반0-0
후반0-0

AWAY
FC 도쿄
비셀 고베 | FC 도쿄 | |
---|---|---|
득점자 | ||
69' 미하라 마사토시 → 도쿠라 켄 74' 이 제민 → 가나하 카즈키 85' 박 강조 → 이시히츠 히로스케 |
선수 교체 |
63' 오타케 요헤이 → 스즈키 타츠야 69' 히카르지뉴 → 히라야마 소타 80' 이시카와 나오히로 → 시게마츠 켄타로 |
14 | 슈팅 | 10 |
2 | 코너킥 | 5 |
19 | 프리킥 | 20 |
경고 |
23' 콘노 야스유키 90' 김 영근 |
|
퇴장 |
GK | 30 | 토쿠시게 켄타 |
DF | 21 | 모기 히로토 |
DF | 4 | 키타모토 쿠니에 |
DF | 5 | 가모토 히로유키 |
DF | 33 | 토미타 다이스케 |
MF | 24 | 미하라 마사토시 |
MF | 8 | 마츠오카 료스케 |
MF | 7 | 박 강조 |
MF | 11 | 포포 |
FW | 10 | 보티 |
FW | 34 | 이 제민 |
GK | 29 | 기우지 타카히데 |
DF | 2 | 고바야시 히사아키 |
DF | 14 | 미야모토 쓰네야스 |
DF | 25 | 이시히츠 히로스케 |
MF | 18 | 타나카 히데오 |
FW | 9 | 가나하 카즈키 |
FW | 27 | 도쿠라 켄 |
GK | 20 | 곤다 슈이치 |
DF | 33 | 무쿠하라 켄타 |
DF | 6 | 콘노 야스유키 |
DF | 17 | 김 영근 |
DF | 14 | 나카무라 호쿠토 |
MF | 2 | 토쿠나가 유헤이 |
MF | 10 | 카지야마 요헤이 |
MF | 18 | 이시카와 나오히로 |
MF | 19 | 오타케 요헤이 |
FW | 16 | 히카르지뉴 |
FW | 39 | 오구로 마사시 |
GK | 21 | 아베 노부유키 |
DF | 4 | 다카하시 히데토 |
MF | 8 | 마쓰시타 도시히로 |
MF | 11 | 스즈키 타츠야 |
MF | 27 | 타나베 소탄 |
FW | 13 | 히라야마 소타 |
FW | 24 | 시게마츠 켄타로 |
【선수·감독 코멘트】
자신감을 되찾고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목표로!
리그 제21절은 원정에서 비셀 고베와 대결한다. 지난 제20절 히로시마전에서는 90분 내내 전방으로 볼을 운반하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다. 최근 승리를 거두지 못해 자신감을 잃고 악순환에 빠지며 더 큰 과제에 직면했다고 할 수 있다. 죠후쿠 감독은 "공격이 ‘슈링크’(※수축의 의미)되어 버렸다. 가장 큰 과제는 우리 볼이 되었을 때다. 두려워하지 말고 공격에 나서 우리만의 특징을 분명히 드러내고 마무리하고 싶다"고 현 상황을 분석했다. 상대인 고베는 현재 15위로 도쿄와 같은 승점 20점으로 맞붙는다. GK 에노모토가 출전 정지, MF 에드밀손이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조직적인 수비에서 전선을 기점으로 한 카운터가 날카롭다. 특히 공격은 중단 기간에 합류한 FW 이 제민을 최전선에, FW 보티가 축이 되어 MF 포포와 MF 박 등 ‘뛰는 선수’들이 빠르게 돌진해 온다. 이에 대해 죠후쿠 감독은 "우선 볼을 공급할 수 있는 FW 보티에게 특징을 드러내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공격과 수비 전환의 빠름에서 지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쿄는 모리시게, 하뉴가 결장한 가운데 오타케를 선발로 기용했다. 도쿠나가와 카지야마가 더블 볼란치로 조합되고 사이드백에는 나카무라, 무쿠하라가 들어가는 포진이다. 한편 시오타가 왼발 발가락 부상을 입어 아베가 벤치에 들어갔다. 컴팩트한 포진을 유지하며 수비 블록을 형성하고, 볼을 빼앗은 후 공격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수 있을지가 포인트다. "포지셔닝, 볼 다루는 법, 볼이 오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들(죠후쿠 감독)" 등 지금까지 쌓아온 원점으로 돌아가 도쿄다운 축구를 펼치고자 한다. 또한 죠후쿠 감독은 "고베전 준비를 하면서 앞으로를 향한 출발이라는 자세로 임했다. 문제점을 정리하고 파고들어 다시 한 번 그라운드에 서는 선수들의 최대한의 힘을 끌어내고 싶다. 자신감을 되찾고 여기서 터닝 포인트로 삼고 싶다"고 말하며 팀이 하나 되어 싸우고 이번 절기는 반드시 나쁜 흐름을 끊고자 하는 경기다. 경기는 고베 종합운동공원 유니버 기념경기장에서 오후 7시 04분 고베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이시카와의 슈팅은 포스트를 맞히며… 0대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하다
초반에는 고베가 볼을 소유하며 빠른 공격을 시도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단단히 버티며 좋은 수비에서 좋은 공격으로 점차 리듬을 잡았다. 8분에는 김영권으로부터 전방으로 돌파한 오오구로가 골을 등지고 어려운 자세에서 몸을 돌려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12분에는 상대 진영에서 고베의 볼을 빼앗아 오오타케의 드리블 후 이시카와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14분에는 김영권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볼을 인터셉트했다. 오오타케가 빠르게 오른쪽 전방으로 연결했고, 페널티 에어리어 앞의 히카르지뉴가 중앙으로 드리블하며 옆에 있던 이시카와가 정확히 노려 슈팅을 날렸으나 포스트를 맞혔다……. 20분에는 히카르지뉴가 왼쪽 사이드를 돌파했다. 마이너스 패스를 오오타케가 연결하고, 카지야마의 리턴 패스를 받은 오오타케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21분에는 오른쪽 사이드를 무쿠하라가 드리블로 돌파해 니어 포스트로 크로스했다. 이를 이시카와가 방향을 바꿔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것도 수비에 막혔다. 그 후에도 고베의 카운터를 집중해서 막아내며, 공격에서는 카지야마의 전개와 이시카와, 오오타케, 히카르지뉴 등의 움직임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40분, 이시카와→오오타케의 라스트 패스를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히카르지뉴가 받았으나 고베 수비의 빠른 압박에 슈팅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41분에는 중앙의 카지야마로부터 왼쪽 사이드로 크게 전개했다. 이를 나카무라가 공격하며 상대를 중앙으로 돌려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히지 못했다. 0대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무득점 무승부
하지만 후반에는 양 팀 모두 실수가 눈에 띄었고, 공격과 수비의 전환이 격렬한 전개가 이어졌다. 55분에는 자진에서 상대 볼을 빼앗아 날카로운 카운터를 시도했다. 오오구로→히카르지뉴가 왼쪽 사이드를 드리블로 올리고, 중앙에서 받은 오오타케는 페널티 에어리어에 들어가는 순간 상대 DF에 넘어졌지만, 심판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65분에는 토쿠나가→히카르지뉴가 맹렬한 속도로 왼쪽 사이드를 돌파해 골문 앞에 뛰어든 이시카와에게 마지막 패스를 보냈다. 결정적인 찬스였으나 약간 어긋나며 고베 DF에 막혔다. 63분에는 오오타케를 대신해 스즈키를 투입했다. 스즈키는 왼쪽 사이드 높은 위치까지 달려가 크로스를 올렸다. DF가 흘린 볼을 먼 쪽에 있던 이시카와가 슈팅을 노렸으나 DF에 저지당했다. 69분에는 히카르지뉴를 대신해 히라야마를 투입해 골을 노렸다. 70분, 왼쪽 코너킥 흘러나온 볼을 나카무라가 중거리 슈팅했으나 골키퍼 선방으로 스로인으로 이어졌다. 79분에는 스즈키가 하프라인에서 빠르게 드리블 돌파해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코너킥이 되었다. 84분에는 스즈키가 방향을 바꿔 왼쪽 크로스를 보냈다. 중앙의 히라야마를 넘어서 먼 쪽으로 달려간 토쿠나가는 완전히 프리였으나 헤딩은 클리어되었다… 결정적인 찬스였지만 마지막 순간 고베 DF가 몸을 던져 막아내며 세트피스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종료 직전에는 볼을 잃는 장면이 많았고, 고베의 날카로운 카운터를 받았으나 곤다의 연속 선방 덕분에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리그 경기에서는 제11절 야마가타전 이후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으나 득점은 없었고, 무득점 무승부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시로후쿠 감독 기자회견 요지】"우리는 지금 어떻게든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전원이 실점하지 않고 스스로 구멍을 내지 않도록 팀이 하나가 되어 시작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득점하든, 실점하든 후반이 시작될 때나 위기를 맞은 후에도 항상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뜻이다. 지금 우리 상황에서는 승점 0은 절대 용납할 수 없기에 그렇게 시작했다. 선수들이 해줬다고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보고 싶다. 물론 공격에 과제가 있어 득점은 0이었지만, 지금 그 점을 말하기보다 우리가 할 수 있었던 것을 확실히 파악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다음 경기장에 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그렇지만, 먼 곳에서 나이트 경기를 보러 와 주시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그들의 마음을 가슴에 품고 수요일 나비스코컵 준비를 하고 싶다." 【고베·미우라 감독 기자회견 요지】"우선 최근 매 경기 버스 출입구에서 기다려 주신 서포터, 경기장에 와 주신 서포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유니버에서 했을 때는 뭔가 많은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서포터에게 승점 3점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하며, 저는 당연히 책임을 지는 입장이기에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내용으로는 전반 시작은 좋았으나 점차 밀렸고, 도쿄의 좋은 점이 나온 시간이 15~20분 있었다. 특히 뒤의 두 명과 카지야마 선수의 점유가 훌륭해 집중하기 어려웠다. 이 시간을 어떻게 견디느냐가 관건이었다. 이전에는 나쁜 시간대에 쉽게 실점했었다. 한 번 포스트에 맞는 위험한 장면도 있었지만 점차 전반 후반에는 반등했다고 생각한다. 후반에 관해서는 상대의 좋은 점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는 인상을 받았고, 교체도 포함해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큰 찬스도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기고 싶었다고 생각한다." 【선수 코멘트】《곤다》"오늘 정도는 모두가 수비를 잘해줬고, 이 상태에서 점수를 낼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모두의 수비 의식이 높아 정말 도움이 되었다. 나오 씨나 히카르지뉴가 자진 라인까지 내려와 준 장면도 있었다. 사이드백도 도와줬고, 볼에 대한 접근도 좋았다. 다만 그만큼 공격에 나서기 어려웠던 것 같다. 그 안에서도 형태는 만들었기에 어떻게든 1점을 얻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종반에 좋은 선방이 연속으로 많았는데?) 내 골킥이 상대에게 넘어가 1대1 위기가 있었지만, 그 외에는 거의 고베의 중거리 슈팅이었기에 문제는 없었다. 수정점으로는 공격에 좀 더 인원을 투입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우리 수비진은 준비를 철저히 하고, 요점에서 막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또 잃는 방식을 조심해 카운터를 받지 않으면 필드 선수들이 수비로 돌아가는 횟수도 줄어든다. 경기가 계속되니 싸움 속에서 수정해 나가고 싶다. 오늘 0대0 무승부를 다음에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팀으로 극적으로 변할 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지난 라운드 히로시마전부터 약간의 의식 변화로 오늘 변한 부분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2점 내줘도 3점 내고 싶고, 3실점해도 4점 낼 수 있다는 강한 마음으로 싸우고 싶다. 약간의 의식으로 분위기도 바뀔 것이라 생각하니 모두 힘을 합쳐 열심히 하고 싶다." 《스즈키》"0대0으로 출전했기에 우선 확실히 수비하는 것이었다. 특히 지난 고베와의 대전에서는 종반에 고베의 양 사이드백이 전진해 고생했기에, 나는 이쪽 사이드백과 연동해 수비하는 것을 상당히 의식했다. 결과적으로 고베도 그리 균형을 무너뜨리고 나오지 않았던 이유도 있지만, 우리 균형은 무너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공격에서는 밖에 벌려 받아들이는 것과 안쪽 바이탈 에어리어까지 들어가는 장면을 구분하려 했다. 판단을 정확히 하는 것을 의식해 공격 밸런스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만 우리 교체 선수들이 들어가 경기를 움직이고 싶었다는 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같은 승점 동률의 대전이기도 했고, 어떻게든 승점 3점을 따고 싶었다. 그래도 모두 마지막까지 집중해 실점 0으로 막았다. 이것을 최소한의 베이스로 삼고 싶다. 다음은 나비스코컵인데, 작년에는 나비스코의 기세가 리그로 이어졌다는 인상이 있다. 그래서 여기서 나비스코를 뛸 수 있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하며 전력으로 승리를 노리고 싶다. 팀으로 기세를 잡아 리그에도 연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