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17절 2010/8/8 (일)
관중 27,990명 
날씨 흐림, 약함 기온 27.6도 습도 76% 
주심: 이이다 준페이 부심: 니시오 히데아키/마에노조노 하루히로 4심: 이가라시 야스유키

J1 제17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HOME

FC 도쿄

0-1

경기 종료

전반0-0

후반0-1

AWAY

나고야 그램퍼스

FC 도쿄 나고야 그램퍼스
득점자 90'+4 다나카 마르쿠스 투리오
59' 하뉴 나오타케 → 토쿠나가 유헤이
78' 히라야마 소타 → 하야시 켄타로
83' 이시카와 나오히로 → 히카르지뉴
선수 교체 68' 블르자노비치 → 오가와 요시즈미
78' 타마다 케이지 → 스기모토 케타
82' 마기눈 → 산드로
20 슈팅 10
12 코너킥 7
15 프리킥 17
45' 하뉴 나오타케
경고 70' 가나자키 무
80' 스기모토 케타
퇴장
FC 도쿄선발
GK 1 시오타 히토시
DF 33 무쿠하라 켄타
DF 6 콘노 야스유키
DF 17 김 영근
DF 14 나카무라 호쿠토
MF 3 모리시게 마사토
MF 10 카지야마 요헤이
MF 18 이시카와 나오히로
MF 22 하뉴 나오타케
FW 13 히라야마 소타
FW 39 오구로 마사시
FC 도쿄 후보
GK 21 아베 노부유키
DF 8 마쓰시타 도시히로
MF 2 토쿠나가 유헤이
MF 19 오타케 요헤이
FW 9 아카미네 신고
FW 16 히카르지뉴
FW 24 시게마츠 켄타로
나고야 그램퍼스 선발
GK 1 나라사키 세이고
DF 32 타나카 하야마
DF 4 다나카 마르쿠스 투리오
DF 5 마스카와 타카히로
DF 6 아베 쇼헤이
MF 9 불자노비치
MF 20 다닐손
MF 8 마기눈
FW 25 가나자키 무
FW 16 케네디
FW 11 타마다 케이지
나고야 그램퍼스 후보
GK 21 니시무라 히로시
DF 2 다케우치 아키라
DF 3 치요반다 미츠루
MF 10 오가와 요시즈미
MF 33 이소무라 료타
MF 38 산드로
FW 19 스기모토 케이타

【선수·감독 코멘트】

리그 반환점인 제17절, 시즌의 터닝 포인트에!


 8일, 일요일 개최로 리그 제17절을 맞이하여 홈에서 나고야 그램퍼스와 대결한다. 4일(수)에 열린 스루가은행 챔피언십에서는 선수 개개인의 특색을 살려 열정 가득한 경기를 펼치며 PK전에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로부터 중 3일 만에 임하는 이번 절. 빡빡한 일정이 계속되지만, 선수들의 표정과 팀 분위기도 밝아 잡은 승리와 기세를 리그로 이어가고 싶다. 이번 절에서는 리가 데 키토전에서 팀에 공헌한 히라야마, 이시카와, 무쿠하라를 선발로 기용했다. 죠후쿠 감독은 "누구에게도 지정석이 없는 가운데, ‘누군가의 대체’가 아니라 자신과 축구, 팀에 공헌하는 것을 다시 바라보고 돌아가야 할 곳에 돌아간 선수에게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쿠나가도 부상에서 복귀해 벤치에 들었다. 한편, 곤다가 급성 장염 탈수증으로 결장하게 되어 골키퍼는 시오타가 맡게 되었다. 상대하는 나고야는 현재 승점 32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나고야는 오늘 이기면 2위로 올라서기 때문에 원정임에도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3-3 포메이션에서 전방의 장신 FW 케네디를 축으로 한 공격은 위력이 있으며, 케네디 자신도 현재 10득점으로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며 절정의 컨디션이다. 이에 대해 "케네디에게 좋은 공이 들어가고 점프를 허용하면 우리가 막기 어렵다. 그런 상태를 만들지 않기 위한 공략과 한 걸음 더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죠후쿠 감독은 말했다. 이를 위한 대책으로 엄격한 수비로 경기를 시작하고 싶다. 도쿄는 출발이 빠르고 중원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면 다채로운 공격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스피디한 공격을 펼쳐 선수를 잡고 싶다. 리그 중반을 맞아 상대 팀과의 대결이 한 바퀴 도는 제17절. 후반전에서의 반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도 이곳을 터닝 포인트로 삼아 이번 절은 반드시 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목표로 하는 경기다. 흐린 하늘이지만 습도가 높은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경기는 오후 7시 4분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중원에서 나고야를 압도하며 연이어 찬스를 만들었지만…


 초반부터 출발 속도와 활동량에서 우위를 점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오오구로와 히라야마가 전방에서 볼을 잡고, 이시카와가 측면을 파고들어 찬스로 연결했다. 2분, 모리시게→전방의 오오구로가 쐐기를 받아 즉시 왼쪽으로 전개. 공간으로 올라간 하뉴가 첫 슈팅을 노렸으나 골키퍼가 잡았다. 4분에는 카지야마의 세로 패스에서 히라야마가 원터치로 왼쪽으로 보냈다. 사이드라인 근처로 올라간 하뉴가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에서 오오구로의 헤딩이 수비수를 스치며 오른쪽 코너킥을 얻었다. 이시카와의 코너킥에서 모리시게가 헤딩 슛을 시도했다. 10분에는 오오구로의 떨어뜨림에서 이시카와가 드리블로 중앙으로 올라가 템포를 만들고, 마지막에는 왼쪽 지역의 하뉴에게 패스했다. 하뉴가 골을 노렸으나 수비수에 맞아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18분에는 하뉴→중앙으로 공격을 올린 오오구로가 몸의 방향을 바꾸어 진행 방향과 교차하듯 왼쪽 지역의 히라야마에게 패스했다. 여기서 히라야마가 강한 힘으로 쏜 슈팅이 골대를 맞췄다…… 나고야도 마지막 순간 몸을 던져 코너킥으로 넘기는 장면이 많았다. 32분에는 이시카와의 오른쪽 코너킥 흘러나온 볼을 코노가 슈팅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결과적으로 전반에 9개의 코너킥을 얻었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럼에도 나고야를 압박하는 동시에 수비에도 집중했다. 실수로 나고야에 카운터를 허용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26분에 오른쪽 전방에서 연결이 끊기자 나고야 미드필더 마기눈, 블루자노비치→FW 카나자키에게 역습을 당했으나 빠르게 복귀해 엄격히 체크하며 지연 공격으로 몰아갔다. 마지막에는 왼쪽 크로스를 김영근이 헤딩으로 클리어하고 코노가 전방으로 올렸다. 엄격한 체크로 위기의 싹을 잘라내며 나고야 공격진을 거의 위험 지역에 진입하지 못하게 막았다. 먼 거리에서 슈팅을 허용하는 데 그치며 전반을 마쳤다.

골문을 열지 못하고 종료 직전에 실점하며 홈에서 첫 패배를 당하다


 골에 대한 기대가 걸린 후반이었지만, 47분에 오른쪽 사이드에서 오오구로가 볼을 빼앗아 곧바로 먼 쪽으로 긴 크로스를 올렸다. 하뉴가 달려들어 다이렉트 발리로 맞추려 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51분에는 나고야 FW 타마다의 패스를 코노가 차단했다. 히라야마에게 넘겨 공격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전개했다. 이시카와의 크로스에서 왼쪽 코너킥을 얻었다. 두 번째 왼쪽 코너킥을 짧게 연결해 하뉴→이시카와가 전방으로 보냈으나 세트플레이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채 맞이한 58분, 나고야 FW 타마다의 프리킥에서 FW 케네디가 뛰쳐나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왼쪽으로 빠지며 위기를 넘겼다. 도쿄는 라인이 벌어지기 시작하며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59분에 하뉴를 빼고 도쿠나가를 볼란치로 투입했다. 카지야마가 왼쪽 MF를 맡는 형태가 되었다. 바로 그 직후 히라야마가 볼을 가슴으로 떨어뜨려 중앙으로 올라가 나고야 DF 투리오를 제치고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 그러나 61분에는 나고야 MF 마기눈→공격에 가담한 오른쪽 SB 다나카 하야토의 크로스가 중앙 FW 카나자키에게 정확히 연결되었으나 골대를 벗어나 다시 위기를 넘겼다. 68분에는 도쿠나가→카지야마→이시카와→히라야마가 왼쪽 지역에서 프리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것도 골대를 맞추지 못했다… 75분, 카지야마의 패스에 오오구로가 연계해 오른쪽 전방 공간으로 패스했다. 도쿠나가가 따라가 다이렉트로 오른쪽 크로스를 올렸다. DF가 걷어낸 볼을 왼쪽 지역의 호쿠토가 발리로 노렸으나 이것도 골대를 벗어났다. 78분에는 히라야마를 빼고 시게마츠, 이어서 이시카와를 빼고 히카르지뉴를 투입했다. 오오구로, 히카르지뉴의 투톱, 양 사이드에 도쿠나가와 시게마츠, 중앙에 카지야마와 모리시게라는 포메이션으로 1점을 쫓았다. 79분에는 모리시게의 패스를 받아 돌파한 오오구로가, 81분에는 코너킥 흘러나온 볼을 김영근이, 87분에는 히카르지뉴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3분의 추가시간에 접어든 직후 무쿠하라에서 왼쪽 전방의 시게마츠로 롱패스가 연결되었다. 시게마츠는 왼쪽 지역에서 상대 DF를 끌어당겨 중앙의 오오구로에게 마지막 패스를 보냈다. 그러나 오오구로의 슈팅은 맞지 않아 골키퍼가 선방했다… 그 직후 시게마츠가 다시 왼쪽 지역 앞에서 돌파해 DF가 걷어낸 볼을 받아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해 슈팅했으나 이것도 골키퍼에 막혔다… 어떻게든 골문을 열지 못해 이대로 무승부가 될 것 같았다. 그러나 90분+4분, 나고야에게 도쿄 진영 왼쪽 사이드에서 프리킥을 내주자 교체 출전한 MF 미야토스가 땅볼 크로스를 전방으로 올렸다. 왼쪽 지역에서 받은 FW 카나자키가 마크하던 카지야마의 반대 방향으로 패스했다. 여기서 올라온 MF 미야토스에게 프리로 크로스가 올라갔다. 먼 쪽 DF 투리오를 코노가 마크하고 있었으나 골문 바로 앞에 날아간 정교한 크로스를 헤딩으로 밀어넣었다… 전후반 합쳐 나고야가 20개의 슈팅을 시도해 도쿄의 2배였음에도 무득점에 그쳤고, 종료 직전 실점으로 이번 시즌 홈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선수 코멘트】《시오타》"이 축구에서 결과가 따라주지 않은 것이 가장 아쉽다. 고베전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순간에 막지 못해 정말 억울하다. 마지막 프리킥 장면에서는 팀 전체가 위기감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세트플레이는 나고야의 최대 무기다. 모두가 ‘골문 앞에 올려줄 것이다’라는 선입견이 있었을 것이다. 거기서 전환하지 못했다. 혹은 세트플레이를 주지 않도록 해야 했다. 실점하지 않았다면 최소한 승점 1은 얻을 수 있었다. 그걸 하지 못해 후회밖에 없다." 《이시카와》"누구도 무승부로 괜찮다는 생각은 없었고, 물론 지는 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그 틈이 생긴 것에 대해 크게 반성해야 한다. 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나고야를 본받아야 할 점도 있지만, 그것이 현재 순위 차이가 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좋은 축구는 하고 있다. 거기서 결과를 낼 수 있느냐 없느냐가 큰 차이가 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도 고개 숙이지 않고 해나가고 싶다. 기운을 잃는 것이 가장 무섭다. 모두의 위기감을 좋은 방향으로 모아 팀이 같은 방향으로 달려갈 수 있도록. 나도 앞을 보고 싸워나가고 싶다." 【죠후쿠 감독 기자회견 요지】"멋진 팬들과 함께 기뻐할 수 없었던 것이 아쉽다. 계속 노력하는 선수들과 멋진 팬들과 함께 양쪽이 보답받을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것은 나의 책임이다. 나는 결과론자는 아니지만 결과로 평가받는 사람이라는 것은 인식하고 있다. (교체를 포함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임했나?) 90분 내내 주도권을 잡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일정상 후반에 다소 피로가 나올 것을 예상했다. 피치 상황을 보면서 교체를 활용해 어떻게든 반등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 그래도 선수들은 피곤한 가운데서도 다시 스위치를 켜고 자기들 시간을 만들어 찬스로 연결했다. 결과적으로 결정하지 못했다. 혹은 슈팅뿐만 아니라 슈팅 직전의 크로스나 슈팅 선택지 면에서 부정적인 악순환에 빠져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도 축구지만 거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결과에 이유가 없다는 것은 없으므로 냉정하게 강한 의지를 가진 선수들과 함께 임해 나가고 싶다." 【나고야 스토이코비치 감독 기자회견 요지】"양 팀 모두 힘든 내용이었지만 이길 수 있어 좋은 경기였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경쟁하는 경기였고 양 팀 모두 승리를 노린 경기였다. 전반은 우리가 운이 좋았다. 후반에는 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FW 케네디의 헤딩은 성공하지 못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에 확실히 골을 넣고 승점 3을 얻어 나고야로 돌아가는 것이다. FC 도쿄의 싸움은 승점 0보다 더 가치 있는 플레이였다고 생각한다. 정말 좋은 축구를 하고 있으니 다음 기회가 올 것이다. 그에 대해 우리도 승리에 값하는 충분한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 내용은 FC 도쿄보다 좋지 않았지만 정신적인 강함, 정신력의 강함을 마지막에 보여줄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정신력 강함을 보여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