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14절 2010/7/25(일)
관중 12,737명
날씨 맑음, 약간 바람, 기온 29.0도, 습도 76%
주심: 요시다 도시미쓰 부심: 오쓰카 하루히로/오카와 나오야 4심: 다키야마 키미히코
J1 제14절
히라츠카

HOME
쇼난 벨마레
1-3
경기 종료
전반0-2
후반1-1

AWAY
FC 도쿄
쇼난 벨마레 | FC 도쿄 | |
---|---|---|
62' 나카무라 유 |
득점자 |
39' 모리시게 마사토 44' 하뉴 나오타케 58' 오구로 마사시 |
46' 오자와 유키 → 시마무라 다케시 59' 에메르손 → 나카무라 유 67' 발도 → 다하라 유타카 |
선수 교체 |
46' 히카르지뉴 → 아카미네 신고 75' 오타케 요헤이 → 무쿠하라 켄타 81' 모리시게 마사토 → 다카하시 히데토 |
8 | 슈팅 | 19 |
6 | 코너킥 | 7 |
11 | 프리킥 | 16 |
23' 에메르손 |
경고 |
78' 마쓰시타 도시히로 |
퇴장 |
GK | 39 | 츠즈키 류타 |
DF | 5 | 우스이 코헤이 |
DF | 3 | 장 |
DF | 6 | 무라마츠 다이스케 |
DF | 24 | 오자와 유키 |
MF | 41 | 나가키 료타 |
MF | 8 | 사카모토 히로시 |
MF | 7 | 테라카와 노부히토 |
MF | 40 | 에메르손 |
MF | 11 | 아베 요시로 |
FW | 38 | 발도 |
GK | 16 | 우에무라 케이 |
DF | 4 | 야마구치 다카히로 |
DF | 30 | 시마무라 다케시 |
MF | 15 | 한 구경 |
MF | 17 | 바바 켄지 |
FW | 9 | 타하라 유타카 |
FW | 22 | 나카무라 유야 |
GK | 1 | 시오타 히토시 |
DF | 14 | 나카무라 호쿠토 |
DF | 6 | 콘노 야스유키 |
DF | 17 | 김 영근 |
DF | 8 | 마쓰시타 도시히로 |
MF | 3 | 모리시게 마사토 |
MF | 10 | 카지야마 요헤이 |
MF | 19 | 오타케 요헤이 |
MF | 22 | 하뉴 나오타케 |
FW | 16 | 히카르지뉴 |
FW | 39 | 오구로 마사시 |
GK | 21 | 아베 노부유키 |
DF | 4 | 다카하시 히데토 |
DF | 33 | 무쿠하라 켄타 |
MF | 11 | 스즈키 타츠야 |
MF | 18 | 이시카와 나오히로 |
FW | 9 | 아카미네 신고 |
FW | 13 | 히라야마 소타 |
【선수·감독 코멘트】
쇼난과 리그 첫 대결, 새로운 포메이션으로 난적에 도전
25일(일), 리그 제14절이 개최된다. 원정에서 쇼난 벨마레와 맞붙는다. 지난 경기에서는 종료 직전에 PK를 허용하며 무승부로 끝났다. 아쉬움이 남지만 팀은 고개를 숙이지 않고 “그 반성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 나아간다”고 시로후쿠 감독은 말했다. 또한 이번 주에는 점수 차를 의식한 훈련을 실시하며, 그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길 바라는 경기다. 지난 경기의 씁쓸한 기억을 씻어내는 경기가 되길 기대한다. 도쿠나가가 부상으로 이탈해 이번 절차에서는 모리시게가 볼란치, 김영근이 센터백을 맡는 포메이션으로 임한다. 상대인 쇼난은 현재 3승 3무 7패로 16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중단 기간 동안 194cm의 FW 발도, MF 에메르손, GK 츠즈키가 새로 합류했다. 이번 절차에서는 볼란치 다무라가 출전 정지지만, 새로 합류한 선수들도 각각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MF 아베가 왼쪽 사이드, MF 테라카와가 오른쪽, 톱 아래에는 MF 에메르손이 자리하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장신의 FW 발도를 축으로 2선에는 기동력과 슈팅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그들의 돌파를 잡아내는 것이 오늘 경기의 한 포인트가 된다. 이번 시즌부터 J1으로 무대를 옮긴 쇼난과는 리그 경기에서는 첫 대결이지만, DF 자안 등 도쿄에게 익숙한 선수들이 모여 있다. 그만큼 기대도 크지만, 더욱더 지면 안 된다. 중원을 장악해 쇼난의 기세를 꺾고, 전환이 빠른 공격을 펼칠 뿐만 아니라, 우리만의 시간으로 경기를 진행하며 승리를 노린다. 햇살은 부드럽지만 무더위가 남아 있는 히라츠카 육상경기장. 스탠드는 거의 만원이다. 그라운드에는 약간의 바람도 불며 경기는 오후 6시 5분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사이드를 기점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모리시게와 하뉴의 골로 2점 리드를 잡다
초반부터 사이드를 기점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모리시게가 공격에 자주 관여해 찬스를 만들었다. 6분에는 도쿄 진영에서 쇼난의 볼을 카지야마가 빼앗고, 오타케가 드리블로 전진했다. 오른쪽의 히카르지뉴→중앙으로 올라온 모리시게가 슈팅을 시도했다. 11분에는 왼쪽 사이드에서 올라온 마츠시타가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페널티 에어리어 내의 모리시게와 히카르지뉴는 닿지 못했지만, 흘러나온 볼을 카지야마가 슈팅성 볼로 골문 앞으로 보냈다. 쇼난 수비수 장이 클리어했으나, 다시 흘러나온 볼을 이어받아 모리시게가 슈팅했다. 골키퍼가 흘린 볼에 오오구로가 쇄도하려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15분에는 나카무라의 오른쪽 크로스를 오오구로가 다이렉트로 맞추어 슈팅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 초반 찬스를 놓치자 쇼난의 역습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했다. 17분에는 왼쪽 사이드백 코자와의 공격 전진을 허용했고, 페널티 에어리어 내의 미드필더 에메르손 선수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맞았으나 시오타의 좋은 선방으로 코너킥으로 넘겼다. 19분에는 FW 아베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 21분에는 FW 발도의 헤딩 슈팅이 있었으나 모두 골대를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도쿄는 침착하게 패스를 이어가며, 중요한 순간에 스위치를 켜 찬스를 노렸다. 24분과 27분에는 골문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 히카르지뉴와 마츠시타가 노렸으나 모두 수비벽에 막혔다. 30분을 넘어서면서 라인을 높게 올린 쇼난 수비수 뒤를 노렸으나 연속으로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겨우 득점으로 연결된 것은 39분이었다. 하뉴→왼쪽 전방으로 흘러간 히카르지뉴가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으로 뛰어든 모리시게가 상대와 경합하면서도 다이내믹한 헤딩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44분에는 다시 히카르지뉴가 왼쪽 사이드에서 기점이 되어 페널티 에어리어 내로 진입한 카지야마에게 연결, 카지야마가 오오구로에게 패스했다. 오오구로는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으나 오른쪽에서 따라간 하뉴에게 볼을 내줬고, 하뉴가 정확히 노려 슈팅을 골망에 꽂아 2번째 골을 넣었다! 2점 리드를 잡고 후반전에 임하게 되었다.
오오구로가 도쿄에서의 첫 골을 기록하며 쇼난을 멀리 따돌리다
전반에 발을 다친 히카르지뉴가 무리를 피하고 후반부터 아카미네가 출전했다. 사이드와 중앙 양쪽에서 기점을 만들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50분에는 쇼난의 코너킥에서 역습을 시작, 오오구로의 볼 키핑에서 나카무라가 화려한 드리블로 오른쪽 에어리어로 돌진했다. 수비수의 마크를 받으면서도 슈팅을 시도했다. 반대쪽 골대 근처로 굴러간 볼에 아카미네 등도 쇄도했으나, 쇼난의 필사적인 수비에 막혀 코너킥으로 넘겼다. 57분에 오타케가 보낸 오른쪽 크로스는 오오구로의 머리 위를 넘어갔고, 먼 쪽에 쇄도한 아카미네는 간발의 차로 닿지 못해 라인을 벗어났다. 58분, 쇼난이 라인을 올려 공격하려던 순간 하뉴가 볼을 빼앗고 아카미네가 숏 카운터를 전개했다. 여기서 오른쪽 전방으로 돌파해 골키퍼와 1대1 상황이 된 오오구로가 강력한 슈팅을 확실히 성공시키며 도쿄에서의 첫 골을 기록! 리드를 벌렸다. 그러나 바로 62분, 쇼난 MF 사카모토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에어리어로 돌파한 MF 아베에게 슈팅을 허용했다. 시오타가 한 번 선방했으나, 흘린 볼을 교체 출전한 FW 나카무라가 밀어 넣어 실점했다. 이를 계기로 쇼난은 전진 압박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도쿄는 패스를 돌리며 볼 점유 시간을 늘려 대응하려 했다. 더운 날씨 속에서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해 쇼난의 기세에 밀리는 장면도 있었으나, 75분에 오타케를 대신해 무쿠하라를 중원에 투입했다. 81분에는 모리시게 대신 다카하시가 들어왔다. DF 장도 전진시키며 파워플레이에 나선 쇼난에 맞서 수비력이 뛰어난 신선한 선수를 투입해 견고한 수비에서 역습을 노리는 전개로 이끌었다. 추가 시간에는 쇼난 진영에서 흐트러진 볼에 오오구로가 반응해 빼앗고 오른쪽 전방으로 돌파, 골문 앞에서 프리로 서 있는 아카미네에게 크로스를 보냈다. 아카미네는 다이렉트로 연결하려 했으나 타이밍을 놓쳐 골대를 맞추지 못했다. 4번째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곧바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막판 쇼난의 맹공을 견뎌내며 리그 4승째를 거두었다. 【선수 코멘트】《오오구로》"골을 넣는 것이 내 임무다. 도쿄에는 발재간 좋은 선수들이 많아 좋은 타이밍에 패스가 나오고, 포스트 플레이도 잘 된다. 앞으로도 계속 골을 넣어 팬 여러분을 기쁘게 하고 싶다. 오늘은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그 응원에 보답하고 싶었다. 빨리 골로 보답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골을 넣으며 스탠드를 향해 달리겠다."《모리시게》"앵커 역할이었지만 경기 흐름 속에서 기회가 있으면 공격에 나서려고 생각했다. 팀으로서 확실히 패스를 이어 전진할 수 있었기에 그 흐름을 타려고 했다. 개인적으로도 골을 넣어 지난 경기의 PK를 만회하고 싶었다. 그것이 팀에 가장 기여하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결과로 나타나 승점 3점을 얻어 기쁘다. 오랜만에 볼란치로 출전해 즐거웠다. 앞으로도 맡은 역할을 다해 결과를 내고 싶다." 【시로후쿠 감독 회견 요지】"지금이 팀에 가장 힘든 시기라고 할 수 있지만 오늘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부터 팬들의 마음이 전해져 용기를 얻었다. 이 팬들과 함께 이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이 시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회고할 수 있는 싸움을 하고 싶다. ‘이 시기가 있었기에 가을 시즌이 있다’고 말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런 마음을 강하게 품고 경기에 임했다. 반성할 점도 물론 있지만 플랜이 크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4번째 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고, 경기를 마무리하는 안정감 등 승리했기에 확실히 반성하고 싶다. (지난 경기 반성을 바탕으로) 4번째 골을 확실히 넣기 위해 압박할 부분과 상대의 파워플레이에 어떻게 매치업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어느 영역을 커버하는 것이 위험하지 않은지 등을 아직 많이 배워야 한다. 앞으로 연전에서 승점 6점을 따내지 못하면 우리의 아쉬움은 아직 해소되지 않는다. (모리시게에 대해) 카지야마의 분산과 도쿠나가의 수비 밸런스가 맞았지만 오늘은 팀으로서 모리시게의 장점을 어떻게 살릴지 의식했다. 그 자신도 도쿠나가의 대체가 아니라 자신의 장점을 내세우겠다는 멘탈리티로 임해주었다. 원래 스킬은 있지만 센터백과는 움직임의 질과 양이 달라 플레이를 판단하며 교체 카드를 쓸 생각이었다. (오오구로에 대해) 결정적인 장면에 반드시 얼굴을 내미는 것을 다른 선수들도 알게 되었다. 그에게 좋은 형태로 볼을 공급할 수 있는 횟수를 더 늘리고 싶지만 오늘은 그런 장면을 고베전보다 더 많이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팀으로서의 성과다. 서로 이해를 깊게 하며 팀의 찬스를 계속 만들어가고 싶다." 【쇼난 소마 감독 회견 요지】"최종적으로 실력 차가 드러났다고 생각하지만 최근 경기 중에서는 매우 좋은 퍼포먼스였다고 느낀다. 져서 하는 말이라 아쉽지만 축구라는 것은 신기한 것이다. 우리 리듬이 좋을 때 득점하지 못하고 그곳에서 실점해 컨트롤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