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3절 2010/5/22(토)
관중 13,098명
날씨 맑음, 무풍 기온 27.4도 습도 27%
주심: 니시무라 유이치 부심: 정 해상/오카노 타카히로 4심: 니시오 히데아키
YNC 예선 A그룹 제3절
고마자와

HOME
FC 도쿄
1-0
경기 종료
전반0-0
후반1-0

AWAY
알비렉스 니가타
FC 도쿄 | 알비렉스 니가타 | |
---|---|---|
90'+4 오타케 요헤이 |
득점자 | |
59' 시게마츠 켄타로 → 히카르지뉴 67' 나카무라 호쿠토 → 오타케 요헤이 79' 스즈키 타츠야 → 아카미네 신고 |
선수 교체 |
59' 우치다 준 → 나카노 요지 70' 오시마 히데오 → 파그넬 89' 미셰우 → 다나카 아토무 |
13 | 슈팅 | 4 |
6 | 코너킥 | 7 |
20 | 프리킥 | 16 |
34' 마쓰시타 도시히로 44' 카지야마 요헤이 |
경고 |
03' 나가타 미츠루 33' 고바야시 요시유키 58' 니시 다이고 |
퇴장 |
GK | 20 | 곤다 슈이치 |
DF | 33 | 무쿠하라 켄타 |
DF | 3 | 모리시게 마사토 |
DF | 4 | 다카하시 히데토 |
DF | 14 | 나카무라 호쿠토 |
MF | 10 | 카지야마 요헤이 |
MF | 22 | 하뉴 나오타케 |
MF | 11 | 스즈키 타츠야 |
MF | 8 | 마쓰시타 도시히로 |
FW | 13 | 히라야마 소타 |
FW | 24 | 시게마츠 켄타로 |
GK | 1 | 시오타 히토시 |
DF | 26 | 아베 타쿠미 |
MF | 19 | 오타케 요헤이 |
MF | 27 | 타나베 소탄 |
MF | 28 | 코노 시유토 |
FW | 9 | 아카미네 신고 |
FW | 16 | 히카르지뉴 |
GK | 21 | 히가시구치 마사아키 |
DF | 22 | 니시 다이고 |
DF | 3 | 치바 가즈히코 |
DF | 6 | 나가타 미츠루 |
DF | 17 | 우치다 준 |
MF | 32 | 고바야시 요시유키 |
MF | 15 | 혼마 이사오 |
MF | 10 | 마르시오 리샬데스 |
MF | 9 | 조 영철 |
FW | 16 | 오시마 히데오 |
FW | 8 | 미셰우 |
GK | 1 | 구로카와 타카야 |
DF | 4 | 스즈키 다이스케 |
DF | 26 | 나카노 요지 |
MF | 14 | 미카도 유타 |
MF | 20 | 카와하라 카즈토시 |
FW | 23 | 다나카 아토무 |
FW | 30 | 파그넬 |
【선수·감독 코멘트】
나비스코컵 재개, 대표 멤버 부재를 극복하고 팀이 하나 되어 임하다
나비스코컵이 재개되어, 여기서 6월 9일까지 예선 리그 4경기가 개최되며, 제3절은 22일(토), 홈 코마자와에서 알비렉스 니가타와 대전한다. 나비스코컵은 예선 리그를 통틀어 일본 대표의 나가토모, 코노가 부재하지만, 팀의 종합력이 시험받는 대회이기도 하다. 모두의 힘을 결집하여 리그 전절 시미즈전에서 잡은 기세를 그대로 이어 파도를 타며 승점 쌓기를 원한다. 이번 절에 관해서는, 월드컵 등록 멤버인 도쿠나가, 이시카와는 FIFA 규칙에 따라 출전할 수 없다. 김영근은 이번 대회 경고 누적으로 출전 정지. 또한 히라이데가 U-19 일본 대표 활동으로 팀을 떠나고, 부상 중인 요네모토, 히라마츠를 제외해도 6명의 선수를 결장한 상태로 맞이한다. 따라서 이번 절은 모리시게와 다카하시가 센터백을 구성하고, 오른쪽 사이드백에 무쿠하라, 왼쪽에 나카무라, 더블 볼란치에 카지야마와 하뉴, 사이드는 스즈키와 마츠시타가 맡는 포진으로 임하게 되었다. 또한 아베 타쿠미, 유키노도 처음으로 벤치에 들었다. 상대하는 니가타는 현재 A그룹에서 도쿄와 같은 승점 4로 2위에 위치한다. 이번 시즌부터 쿠로사키 히사시 신감독을 맞이해 시즌 초반에는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나, 현재는 리그전 4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최근 6경기 무패로 절호조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시로후쿠 감독도 “시즌 초반 니가타는 경기 내용과 결과가 따르지 않았던 인상이다. 견고한 수비나 공격의 악센트 부여 방법 등은 작년까지와 변함없이 상당히 강적이다. 니가타의 특색을 살리게 하면 우리도 힘들어진다”며 경계를 강화한다. 이번 절은 일본 대표 FW 야노, 서포트 멤버로 선출된 DF 사카이가 부재하지만, FW 오오시마의 포스트 플레이를 기점으로 FW 미셰우, MF 마르시오 리샬데스, MF 조가 개시하는 공격은 움직임의 질도 결정력도 높다. 이에 대해 도쿄는 볼 점유 시간을 길게 하여 대응하고자 한다. 현재 2절을 마치고 A그룹 선두에 선 도쿄. 공격성을 잃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에 승리에 집착하며 싸워 나간다. 경기는 흐린 하늘이지만 27.4도라는 높은 기온 속에 코마자와 육상경기장에서 14시 정각에 니가타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침착하게 경기에 임하며 단단한 수비로 리듬을 잡다
초반부터 차분하게 싸우며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점차 자신들의 리듬을 잡고 공격에 나섰다. 2분에 니가타가 도쿄 수비 뒤를 노리고 길게 찬 볼은 다카하시가 침착하게 헤딩으로 권다에게 되돌렸다. 이어서 왼쪽 사이드 돌파는 무쿠하라가 강점을 살려 막아내어 우리 볼로 만들었다. 8분에는 다카하시가 전방의 히라야마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내고, 히라야마는 스즈키에게 떨어뜨려 다시 한 번 세로 패스를 주고받으며 스즈키가 망설임 없이 골을 노렸다. 9분 니가타의 빠른 공격에서 MF 마르시오 리샬데스가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권다가 선방했다. 14분에는 결정적인 장면이 찾아왔다. 모리시게, 다카하시, 하뉴가 수비 라인에서 여러 차례 패스를 연결하고, 왼쪽 사이드에 위치한 스즈키가 왼쪽 페널티 지역 안으로 긴 패스를 보냈다. 여기서 카지야마가 뛰어나와 라인 근처에서 골문 앞으로 내리막 패스를 보냈고, 나카무라가 달려들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18분에는 전방에서의 패스가 니가타에 빼앗기며 곧바로 공격으로 전환되어 FW 오오시마가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이것도 권다가 손으로 막아 코너킥으로 넘겼다. 니가타의 역습에서 중거리 슛은 허용했지만 권다의 선방과 모리시게, 다카하시를 중심으로 무쿠하라, 나카무라도 각각 집중해 커버하며 뚜렷한 찬스는 허용하지 않았다. 29분에는 카지야마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스루 패스를 보냈고, 왼쪽에서 시게마츠가 뛰어나와 절호의 찬스를 만들려 했으나 약간 트랩이 맞지 않았다. 31분에는 하뉴에서 마츠시타로 이어지는 연계에서 하뉴가 왼쪽 골문 근처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코스가 없어 골키퍼에 막혔다. 36분에는 오른쪽 코너킥을 마츠시타가 짧게 연결하고, 무쿠하라의 크로스에 모리시게가 헤딩으로 맞추려 했으나 마무리하지 못해 0대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종료 직전에 오타케가 극적인 골을 기록하며 가치 있는 승점 3점을 손에 넣다
피치 컨디션의 영향인지 볼 컨트롤이 되지 않아 실수가 보이기도 했지만, 상황에 맞춰 큰 전개와 숏 패스를 섞어 공격하는 등 후반은 거의 주도권을 잡았다. 46분에는 왼쪽의 마츠시타→중앙의 카지야마→오른쪽 전방으로 흘러간 하뉴가 크로스를 올렸고, 안쪽으로 뛰어든 무쿠하라가 발을 뻗었으나 슈팅은 골키퍼 정면을 찔렀다. 51분에는 다카하시가 전방 공간으로 보낸 긴 패스를 스즈키가 쫓아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드리블 돌진했으나, 마지막에 니가타 DF에 슬라이딩 태클을 당해 슈팅은 크게 빗나갔다. 59분에는 시게마츠를 대신해 히카르지뉴를 투입했다. 그 직후 62분에는 무쿠하라의 오른쪽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의 히라야마가 발밑으로 떨어뜨리고, 뒤에서 올라온 카지야마가 슈팅했다. 65분에는 오른쪽 사이드에서 기회를 만들고, 안쪽으로 되돌려준 볼에 카지야마가 관여하며 페널티 지역 앞에서 따라 들어온 하뉴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모두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67분에는 나카무라를 대신해 오타케를 투입하고, 마츠시타가 왼쪽 사이드백을 맡는 포진으로 변경했다. 이후 오타케가 좋은 포인트가 되어 두터운 공격으로 니가타 골문에 접근했다. 76분에는 오타케가 왼쪽 사이드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돌진했다. 중앙의 히라야마로부터 리턴 패스를 받아 근거리까지 몰고 갔으나 DF에 차단당해 역습을 당했다. 니가타 DF 치바로부터 한 번에 FW 파그넬에게 긴 볼이 보내져 골문 앞까지 뚫렸으나 모리시게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니가타는 세트플레이를 중심으로 공격해 왔으나 이에 대해 DF진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대응했다. 잘 버텨내며 후반에는 단 한 번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스코어는 0-0인 채 시간이 흘러 이대로 무승부가 될 것 같았다. 3분의 로스타임도 막바지에 가까워졌을 때, 니가타의 코너킥이 라인을 넘어 도쿄의 골킥으로 바뀌자, 빠르게 볼을 전방으로 운반해 왼쪽 스로인을 얻었다. 하뉴의 스로인을 받은 오타케는 망설임 없이 왼쪽 페널티 지역 안으로 돌파를 시도했고, 마주한 상대 DF를 돌려서 다리 사이로 볼을 빼내며 특기인 왼발로 슈팅을 날렸다. 노리고 찬 코스가 반대편 골망에 꽂히며 극적인 골을 얻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과감히 골을 향한 자세가 결실을 맺어 종료 직전에 니가타를 따돌리고 홈 코마자와에서 가치 있는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선수 코멘트】《오타케》"교체 출전 기회를 받아 '짧은 시간이지만 결과를 내겠다!'는 마음으로 그라운드에 섰다. 감독님께서도 '계속 볼을 받아라'고 하셔서 많이 터치하며 팀의 리듬을 만들려고 했다. 골은 우선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생각했다. 처음에는 라인 근처까지 몰고 가려 했지만, 오히려 상대 DF가 라인 쪽을 막아 열려 있는 중앙을 보고 돌려 차기로 했다. 슈팅 코스가 보여서 그 부분만 노렸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코스가 잘 보인다. 이런 형태로 승리로 이어지는 골과 결과를 계속 내고 싶다."《다카하시》"첫 출전 소감으로는 항상 방심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한 순간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볼을 잃거나 라인 컨트롤이 흐트러진다. 그런 의미에서 집중을 끊지 않고 싸우며 후반에는 차분해져 내 장점도 조금은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빌드업 부분과 전방으로의 패스 면에서는 어느 정도 할 수 있었다는 실감도 있지만, 과제도 느꼈다. 상대의 압박이 강할 때 당황해 주변의 지원이 없으면 앞으로 볼을 운반하지 못했다. 1대1 상황에서 니가타 FW 오오시마 선수에게 약간 밀린 인상도 있다. 손을 쓰지 않고 몸으로 막는 수비를 하지 못했다. 그 부분의 과제는 연습에 가져가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한 경기에서 얻은 경험은 나에게 매우 크다." 【시로후쿠 감독 회견 요지】"세상이 월드컵 일색이 되어 가는 가운데 오늘 경기장에 와 주신 팬 여러분이 매우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절에 임하며 일본 대표 4명과 김영근을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주변에서는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코다이라 피치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오늘에 걸고 있는 마음이 강한 선수들이 많았다. 그들이 매일 코다이라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우리 팀을 보고, 원정 경기를 TV로 관전했는지 그 마음이 전해졌고 대표 선수 부재보다 그 마음이 반드시 플러스가 될 것이라 믿었다. 오늘 나비스코컵에서 뜨거운 응원을 해 주신 팬 여러분과 발걸음해 주신 미디어 분들을 접하며 다시 한 번 가장 중요한 것은 클럽이라는 생각이 강해졌다. 이 클럽을 더욱 발전시키고 싶고 오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마무리가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경기 내용에 대해) 니가타는 전원이 하드 워크를 하기 때문에 쉽게 틈이 생기지 않는다. 그 가운데 얼마나 인내심을 가지고 볼을 움직이며 상대를 뛰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때서야 틈이 생긴다. 다만 우리가 볼을 움직인다는 것은 어딘가에서 빼앗겨 역습을 당할 위험이 있다. 멤버가 바뀐 가운데 그것을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잘 되지 않은 장면도 많았지만 마지막 15~20분은 밀어붙인 전개가 되었다. 그것은 오늘 멤버가 위험을 감수하고도 볼을 움직인 덕분이다. 하드 워크하는 니가타의 발이 멈춘 것은 전반부터 위험을 감수하고 볼을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멤버로 성취감을 가지고 경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좋았다. 다만 물론 반성점도 많다. 오늘 마무리는 지금 우리 과제를 뚜렷이 나타냈다. 볼을 점유하고 빠른 시간에 점수를 내면 좋지만, 내지 못하면 평소와 같은 광경이 된다. 마지막 크로스의 정확도나 판단 등 슈팅 직전 단계에서 아직 배워야 할 점이 많다. 오늘 마지막에 오타케 요헤이가 우리 지도자가 가르칠 수 없는 발상과 플레이로 점수를 내 주었지만 경기 전개로는 이 팀의 과제를 나타냈다고 생각한다." 【니가타 쿠로사키 감독 회견 요지】"일본 대표 선수가 부재하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같은 방식으로 싸우려 했다. 볼 돌리기 등 FC 도쿄와 비슷한 유형의 축구지만 패스는 돌아가도 좀처럼 골로 연결되지 않는 상태였다. 마지막 부분에서 좋은 형태를 만들지 못했다. 그 가운데 세트플레이에서 1점을 얻을 수 있으면… 하는 형태는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아 이런 결과가 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 로스타임 길이 등 의문을 느낀 부분도 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해야 할 곳에서 당한 것은 반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