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8절 2010/4/24(토)
관중 17,590명 
날씨 맑음, 약간 바람 기온 13.0도 습도 30% 
주심: 사토 류지 부심: 나카이 히사시/이시카와 쿄지 4심: 오니시 히로유키

J1 제8절

만박 기념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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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오사카

2-0

경기 종료

전반0-0

후반2-0

AWAY

FC 도쿄

감바 오사카 FC 도쿄
66' 루카스
75' 우사미 타카시
득점자
46' 오츠카 쇼헤이 → 루카스
46' 다케이 타쿠야 → 엔도 야스히토
84' 우사미 타카시 → 호시하라 켄타
선수 교체 59' 나카무라 호쿠토 → 카지야마 요헤이
59' 히카르지뉴 → 시게마츠 켄타로
71' 하뉴 나오타케 → 스즈키 타츠야
11 슈팅 12
2 코너킥 6
22 프리킥 20
17' 다카기 카즈미치
경고 90' 김 영근
퇴장
감바 오사카 선발
GK 1 후지가야 요스케
DF 21 카지 아키라
DF 2 나카자와 소타
DF 5 야마구치 사토시
DF 4 타카기 카즈미치
MF 23 타케이 타쿠야
MF 17 아카미야 토모카즈
MF 10 후타카와 타카히로
MF 13 야스다 리다이
FW 32 오츠카 쇼헤이
FW 33 우사미 타카시
감바 오사카 후보
GK 29 기무라 아츠시
DF 6 시모다이라 타쿠미
DF 28 스가누마 슌야
MF 7 엔도 야스히토
MF 8 사사키 유토
FW 9 루카스
FW 24 호시하라 켄타
FC 도쿄선발
GK 20 곤다 슈이치
DF 5 나가토모 유토
DF 3 모리시게 마사토
DF 6 콘노 야스유키
DF 17 김 영근
MF 2 토쿠나가 유헤이
MF 22 하뉴 나오타케
MF 18 이시카와 나오히로
MF 14 나카무라 호쿠토
FW 13 히라야마 소타
FW 16 히카르지뉴
FC 도쿄 후보
GK 1 시오타 히토시
DF 15 히라마쓰 다이시
DF 33 무쿠하라 켄타
MF 10 카지야마 요헤이
FW 9 아카미네 신고
FW 11 스즈키 타츠야
FW 24 시게마츠 켄타로

【선수·감독 코멘트】

강적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과감하게 승리를 노린다


 리그 제8절은 원정에서 감바 오사카와 대결했다. 지난 경기 교토전은 무승부로 끝났고, 리그 경기에서는 3월 28일 오미야전 이후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공격 면에서 득점도 적고, 원하는 축구를 펼치지 못해 답답한 경기가 계속되고 있다. 시로후쿠 감독은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낮거나 의욕이 없는 것이 절대 아니다. 승리에 대한 에너지를 어떻게 발산할지, 그것이 하나로 향하지 않았다"고 되돌아보며 과제를 정리했고, 이번 경기는 과감하게 승점 3점을 노리는 한 판이 된다.  상대인 감바 오사카는 현재 승점 7점으로 13위다. 부상자도 많아 고생하고 있으며, 리그에서는 아직 1승뿐이다. 이번 경기에는 주축인 MF 엔도, 루카스가 멤버로 복귀했지만, "원래 기본 실력이 있고, 선수 개개인의 판단력이 높다. 누가 출전해도 그 퀄리티는 변하지 않는다"고 시로후쿠 감독은 말했다. 감바 오사카는 전방에 젊고 기세 있는 FW 우사미, 오츠카 등을 갖추고 있지만, 그들에게 쉽게 패스를 내주지 않기 위해 중원에서 주도권 싸움이 볼거리 중 하나다. 또한 DF 카지와 MF 야스다 오사리를 윙에 두는 3-5-2 포메이션 상대에 대해, 사이드에서 어떻게 기점을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거기서 선제골을 뺏을 수 있다면 승점 3점을 얻을 기회가 늘어날 것이다.  도쿄는 지난 경기부터 나카무라가 선발로 복귀했고, 카지야마가 리그 제2절 이후로 멤버에 들었다. 공격진에 대해 "시행착오라는 말도 틀리지 않다"고 솔직히 말하는 시로후쿠 감독이지만, "팀의 싸움 방식을 명확히 하는 가운데, 누군가가 좋지 않다고 해서 누군가로 바꾸는 소거법이 아니라, 준비하고 있는 선수가 기회를 살려 돌파구를 열었으면 한다"며 경쟁 속에서 결과로 연결하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  지난 시즌은 1무 1패로 끝났고, 특히 원정에서 대패를 당한 맞대결이라 그 복수를 이루고 싶은 경기다. 같은 패스 축구를 지향하며 "감바 오사카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시로후쿠 감독. 그래도 "감바 오사카의 복사판이 될 생각은 전혀 없다. 감바 오사카에게서 배우면서 도쿄의 개별 무기, 강점을 더욱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결의를 담아 당당히 "대등 이상인 싸움"으로 끌고 가 승리를 목표로 한다. 경기는 오후 5시 3분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한 걸음 부족했다...


 경기 초반은 서로 자신의 축구에서 리듬을 잡으려 조심스럽게 경기에 임했다. 양 팀 모두 무리하지 않고 팽팽한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8분에는 히카르지뉴가 상대 진영 중앙을 드리블로 돌파하며 직접 슈팅을 노렸으나 골키퍼가 잡았다. 11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이시카와가 왼쪽 전방, DF 뒤로 띄운 공을 보냈다. 달려든 히카르지뉴가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마이너스 방향으로 파고들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19분에는 김영근이 에어리어까지 올라가 히라야마의 패스를 받아 기회를 만들었다. 중원에서 빠른 압박으로 리듬을 만들며 점차 도쿄가 볼 점유 시간을 늘려가고, G오사카의 DF 뒤를 노려 좋은 기회로 연결했다. 23분에는 히라야마가 전방에서 기점이 되어 왼쪽 사이드로 달린 이시카와에게 연결, 하뉴→오른쪽에서 올라온 나가토모가 안쪽으로 돌아 오른쪽 에어리어 모서리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가 선방했다. 37분에는 김영근의 사이드 체인지에서 이시카와가 오른쪽 사이드를 돌파해 빠른 크로스를 올렸으나 중앙의 히라야마가 맞추지 못했다. 그러다 39분, 하뉴의 패스를 받은 히카르지뉴가 뛰쳐나가 오른쪽에서 프리로 올라온 이시카와에게 연결했다. 이시카와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볼을 잡고 슈팅을 노렸으나 상대 DF의 복귀가 빨라 한 박자 늦어 슈팅을 끝내지 못했다. 절호의 찬스를 놓치고 코너킥을 얻는 데 그쳤다. 이후 G오사카가 패스를 돌리며 반격에 나서는 장면과 역습을 시도하는 국면도 있었고, 도쿄가 리듬을 완전히 잡지 못했다. 스코어는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상대의 높은 결정력에 2실점을 허용하며 패배


 G오사카는 후반부터 FW 루카스, MF 엔도우를 투입하며 4-4-2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시작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든 쪽은 도쿄였다. 51분 이시카와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중앙의 히카르지뉴에게 정확히 크로스를 올렸으나 히카르지뉴가 맞추지 못했다… 55분에는 나가토모가 G오사카 MF 야스다 리와 경합에서 이기고 라인 끝까지 돌파해 중앙에 마이너스 패스를 보냈으나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클리어를 잡은 김영권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DF에 막혔다. 리듬을 잡으려는 가운데 59분에 카지야마와 시게마츠가 투입됐다. 61분에는 김영권의 전방 롱피드를 히라야마가 헤딩으로 떨어뜨리고, 이시카와가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정조준 슈팅을 날렸으나 약간 왼쪽으로 벗어났다… 계속 기회를 놓치던 66분, G오사카 FW 루카스가 도쿄 진영 왼쪽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권다의 손에서 변한 듯 흘러 네트에 들어가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 득점으로 리듬을 탄 G오사카는 루카스를 기점으로 힘 있는 공격을 전개했다. 이후 도쿄도 스즈키를 투입했으나 75분 도쿄 DF가 FW 루카스에게 들어온 공을 완전히 걷어내지 못했고, 골문 앞에 굴러간 공을 FW 우사미가 마무리했다. 슈팅은 한 번 권다가 세이브했으나 흘러나온 공을 MF 엔도우가 능숙하게 연결해 FW 우사미에게 골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도쿄도 김영권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과 코너킥 흘러나온 공에서 카지야마가 골을 노렸으나 결국 무득점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선수 코멘트】《카지야마》"내가 출전한 후 실점했고, 시간대도 우리가 흐름을 잡지 못하는 시간에 골을 내줬다. 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골문 앞에서 상대를 넓게 벌리거나 세로로 간격을 벌리는 그런 움직임을 좀 더 균형 있게 할 수 있다면 리듬이 더 나올 것 같다. 죠후쿠 감독 아래 3년 차로 모두가 연결하는 것은 어느 정도 감을 잡았다. 거기서 연결하면서도 마지막에 점수를 내야 한다… 골문 앞 플레이에 나도 관여해서 모두 함께 골을 넣고 싶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이 나에게 가장 아쉬웠다. 그 아쉬움을 피치 위에서 플레이로 바꿔 열심히 하고 싶다. (발 상태는?) 교체 출전이라 어려운 전개였지만 볼 감각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경기 중에는 아무렇지 않았지만 내일 리바운드가 나오지 않도록 잘 관리하고 싶다. 그리고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싶다."《김영권》"아쉬웠고, 안타까웠다. 하지만 더 싸우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경기 후 잠시 일어나지 못했다… (적극적으로 중거리 슈팅과 프리킥도 노렸는데?) 팀 전체적으로 슈팅이 적다고 느껴서 내가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노렸지만… 더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죠후쿠 감독 기자회견 요지】"작년에 여기서 매우 아쉬운 경험을 했기에 선수들과 함께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를 하고 오늘 경기에 임했지만, 결과가 0대2였다는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 내용은 전반은 어느 정도 우리 계획대로 됐지만 양 팀 페널티 에어리어 내 정확도의 차이가 그대로 점수로 나타난 것 같다. 이번 주말에 순위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마 현재 순위가 우리 페널티 에어리어 내 내용이고, 그 안에서의 정확도가 지금 순위라고 받아들여야 한다. 아무리 좋은 형태를 만들어도 그 직전까지 공을 운반해도 그 정확도가 없다는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 그것을 선수들과 함께 개선해 나가고 싶다. 상상할 수 없는 슈팅 실수도 있었지만 그 부분도 포함해 우리 실력이라고 받아들이고 싶다." 【G오사카 니시노 감독 기자회견 요지】"전반은 팽팽하다기보다 평범한 경기였고, 공격의 실마리를 좀처럼 찾지 못했다. 강력한 공격을 받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지만 흐름으로는 공격 면에서 잘 기능하지 못했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과감히 두 명을 교체했고, FC 도쿄의 리듬에도 도움을 받았지만 한 명씩 침착하게 공을 움직이며 전개할 수 있었다. 전반에 롱피드가 너무 많았기에 하프타임에 침착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조직부터 우리 템포를 되찾으려 했다. 조금 늦더라도 확실히 공을 움직였다. 드디어 꽤 좋은 악센트가 되어 공을 처리할 수 있었다. 좋은 기회는 매우 적었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확실히 점수를 내고 결과를 낸 것에 안도하고 있다. 두 명(MF 엔도우·FW 루카스)도 45분 내내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고 전체적인 흐름도 조금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타카시(FW 우사미)도 의욕적으로 노린 가운데 득점한 것 같고 좋은 플러스 요소도 조금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