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7절 2010/4/17(토)
관중 18,350명
날씨 맑음, 약함 기온 9.2도 습도 69%
주심: 오기야 켄지 부심: 다카하시 요시히사/무라이 료스케 4심: 마에지마 카즈히코
J1 제7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HOME
FC 도쿄
1-1
경기 종료
전반0-1
후반1-0

AWAY
교토 산가 FC
FC 도쿄 | 교토 산가 FC | |
---|---|---|
73' 시게마츠 켄타로 |
득점자 |
11' 스미다 마코토 |
60' 히카르지뉴 → 하라마츠 켄타로 63' 마쓰시타 도시히로 → 나카무라 호쿠토 69' 히라야마 소타 → 아카미네 신고 |
선수 교체 |
66' 니시노 야스마사 → 안도 준 81' 야나기사와 아츠시 → 미야요시 타쿠미 88' 나카야마 히로키 → 하우버트 단 |
9 | 슈팅 | 7 |
6 | 코너킥 | 1 |
26 | 프리킥 | 19 |
경고 |
51' 스미다 마코토 72' 미즈모토 유키 |
|
퇴장 |
GK | 20 | 곤다 슈이치 |
DF | 5 | 나가토모 유토 |
DF | 3 | 모리시게 마사토 |
DF | 6 | 콘노 야스유키 |
DF | 17 | 김 영근 |
MF | 2 | 토쿠나가 유헤이 |
MF | 22 | 하뉴 나오타케 |
MF | 18 | 이시카와 나오히로 |
MF | 8 | 마쓰시타 도시히로 |
FW | 13 | 히라야마 소타 |
FW | 16 | 히카르지뉴 |
GK | 1 | 시오타 히토시 |
DF | 15 | 히라마쓰 다이시 |
MF | 14 | 나카무라 호쿠토 |
MF | 27 | 타나베 소탄 |
FW | 9 | 아카미네 신고 |
FW | 11 | 스즈키 타츠야 |
FW | 24 | 시게마츠 켄타로 |
GK | 21 | 미즈타니 유이치 |
DF | 24 | 마스시마 타츠야 |
DF | 5 | 곽 태휘 |
DF | 4 | 미즈모토 유키 |
DF | 19 | 모리시타 슌 |
MF | 2 | 니시노 야스마사 |
MF | 26 | 스미다 마코토 |
MF | 7 | 카타오카 요스케 |
MF | 15 | 나카야마 히로키 |
FW | 10 | 디에고 |
FW | 13 | 야나기사와 아츠시 |
GK | 1 | 히라이 나오토 |
DF | 6 | 소메타니 유타 |
MF | 16 | 안도 준 |
MF | 17 | 나카무라 후토시 |
MF | 18 | 카토 코켄 |
FW | 14 | 하우버트 단 |
FW | 31 | 미야요시 타쿠미 |
【선수·감독 코멘트】
2006년 이후 승리가 없는 교토와의 경기…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리그 개막 이후 첫 승리를 목표로
17일(토) 리그 제7절이 개최되어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교토 산가 FC를 맞이한다. 나비스코 오미야전에서는 퇴장자가 나왔음에도 전원이 기합 넘치는 플레이로 승리를 쟁취했다. 리그 전절 가시마전에서 이어진 진심 어린 싸움을 보여준 만큼, 이번 절에서는 더욱 질을 높여 개막 이후 승리하지 못한 홈에서 승점 3점을 얻고자 하는 경기다. 오미야전에서 중 2일 만에 맞이하게 되지만, 이시카와와 곤다가 멤버로 복귀하고 히카르지뉴는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한편 무쿠하라는 출전 정지로 왼쪽 사이드백은 김영근, 오른쪽은 나가토모, 볼란치는 도쿠나가와 하뉴의 포진으로 임하게 되었다. 대항하는 교토는 리그에서 현재 승점 7점으로 11위에 위치한다. 지난 시즌까지의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은 “빌드업을 중요시하며, 패스워크와 연계 플레이뿐만 아니라 개인 능력으로 뒷공간을 노리거나 돌파할 수 있다. 그리고 리스타트에도 강하다. 선수층도 두텁고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죠후쿠 감독은 인상을 전한다. 교토의 리그 총 실점은 11점으로 많지만, “교토의 전술을 확실히 인식하지 않으면 주도권을 빼앗길 뿐만 아니라 패배를 각오해야 한다”며 경계를 강화한다. 도쿄의 승리를 위해서는 공간을 철저히 메우는 교토의 수비를 어떻게 무너뜨릴지가 관건이다. 교토 수비진은 센터백 미즈모토, 곽을 중심으로 강함을 자랑하며, 과거 맞대결에서는 이 견고한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해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2006년 3월 이후 교토와의 맞대결에서 2시즌 연속 승리가 없지만, 이번 절에서는 교토 사이드백 마시마 등 공격 전개 시 뒷공간을 노려 사이드에서 도쿄의 강점을 살리고자 한다. 무엇보다 리그에서는 최근 2경기에서 얻은 승점이 1점뿐이다.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플레이에 담아 승점 3점으로 연결하고 싶다.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내린 계절에 맞지 않는 눈 섞인 비는 그쳤지만, 그늘진 곳에는 차가움이 남아 있는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경기는 17시 4분 교토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한 번의 찬스를 살려 선제골을 허용하고 반격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경기 시작부터 볼을 빼앗는 시간이 계속되었다. 4분에는 하뉴의 세로 패스를 이시카와가 받아 히라야마→왼쪽의 마츠시타로 연결하며 왼쪽 크로스를 올렸으나 DF에 막혔다. 8분에는 히카르지뉴가 상대 DF의 뒷공간을 노렸으나 오프사이드 판정. 이후 양 팀 모두 기회를 만들지 못했으나 11분에 교토의 스로인에서 FW 야나기사와가 헤딩으로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깊숙이 보냈다. 오른쪽 MF 니시노가 달려들며 땅볼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올렸고, 먼 쪽에서 뛰어든 왼쪽 MF 나카야마가 맞춰 찬 공은 가까운 거리의 모리시게에 맞고 반대편으로 흘렀으나 교토 MF 스미타가 빠르게 달려들었다… 불운도 겹치며 한순간의 빈틈을 노려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남은 시간은 길었고, 침착하게 우리 축구를 펼치며 반격에 나서고 싶었으나 상대 진영까지 볼을 운반해도 기회로 연결하지 못했다. 14분에는 오른쪽 사이드에서 프리킥을 얻어 마츠시타가 직접 노렸으나 GK가 잡았다. 27분에는 우리 진영의 도쿠나가→모리시게가 다이나믹한 공격 전개를 보였다. 왼쪽의 마츠시타가 지원하고,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달려든 이시카와에게 연결했으나 이시카와가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쏜 슈팅은 GK에 막혀 코너킥이 되었다. 결국 도쿄가 전반에 시도한 슈팅은 이 두 번뿐이었다. 이후 교토의 강한 수비 앞에서 볼을 잃는 장면이 많아지며 점차 롱볼을 많이 사용하는 전개가 되었다. 한편 교토도 골로 연결된 슈팅은 단 한 번뿐이었다. 양 팀 모두 주도권을 잡지 못한 채 팽팽한 상황이 이어지며 전반전을 마쳤다.
교체 출전한 시게마츠의 강한 자세가 동점을 불러왔지만,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부터 나가토모와 마츠시타가 포지션을 바꾸고, 사이드를 기점으로 기회를 만들려 했다. 52분에는 왼쪽 사이드에서 나가토모와 김영근의 연계로 히카르지뉴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 흘러나온 볼이 오른쪽 에어리어의 이시카와에게 연결되었으나 슈팅을 끝내지 못했다. 다시 연결해 공격을 시도했으나, 마지막에 이시카와가 오른쪽 45도에서 날린 중거리 슈팅은 GK에 막혔다. 60분에는 히카르지뉴를 대신해 시게마츠를, 이어 63분에는 마츠시타를 대신해 나카무라를 투입했다. 65분에는 왼쪽 프리킥을 김영근이 골문 앞으로 올렸고, DF가 흘린 볼을 중앙의 나가토모가 중거리 슈팅으로 노렸으나 이것도 DF에 막혔다. 69분에는 히라야마를 대신해 아카미네를 투입했다. 선수 교체로 운동량과 기세를 올리며, 이후 교토 진영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리고 72분, 오른쪽 스로인을 높은 위치에서 받은 아카미네가 에어리어 내로 마이너스 패스를 보냈다. 교토 DF가 한 번 클리어했으나 볼은 교토 선수에 맞고 골문 앞으로 튕겨 나왔고, 에어리어 내의 시게마츠에게 연결되었다. 시게마츠가 빠르게 공격 전환을 시도하던 중 교토 DF 미즈모토에게 넘어져 PK를 얻었다. 73분, 이 PK를 시게마츠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시게마츠의 골을 향한 강한 자세가 PK를 불러왔다. 이후 도쿄는 역전을 노리며 강력한 공격을 펼쳤다. 다시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돌아간 나가토모가 과감하게 오버래핑했고, 나카무라와 시게마츠가 운동량을 살려 기회에 자주 관여했다. 75분에는 도쿠나가의 오른쪽 얼리 크로스에 아카미네가 헤딩으로 맞췄으나 GK가 선방했다. 80분에는 상대 진영 중앙에서의 프리킥 상황에서 나카무라가 무회전 슈팅으로 노렸으나 이것도 GK에 막혔다. 교토도 속공을 시도해 83분에는 교토 FW 디에고를 기점으로 MF 안도에게 뚫려 에어리어 앞에서 슈팅을 맞았으나 곤다가 잡았다. 카운터가 주고받는 가운데 90분에는 나카무라가 왼쪽 에어리어 내 이시카와에게 마지막 패스를 보냈다. 그러나 이시카와는 골을 등지고 받아 오버헤드 느낌으로 노렸으나 DF에 막혔다. 끝까지 골을 쫓아 4분의 추가 시간에는 모리시게의 롱 피드에서 나카무라가 헤딩으로 떨어뜨렸고, 중앙의 아카미네가 트랩으로 골을 향해 몸을 돌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GK의 좋은 선방에 막혔다…… 그 후 오른쪽 에어리어에 흘러나온 볼을 시게마츠가 크로스해 왼쪽 에어리어의 이시카와에게 넘겼으나 슈팅은 DF에 막혔다…. 끝까지 교토의 강력한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하고 PK로 얻은 1득점에 그쳐 홈에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선수 코멘트】《시게마츠》"전반 슈팅 수가 적었던 것도 있고, 교체 출전하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벤치에서 생각했다. 뛰어다니며 뒷공간으로 빠지거나 상대를 교란시키고, 전방에서 쫓으며 운동량을 살려 흐름을 바꾸고 싶었다. 모두가 ‘가자!’라는 마음이 될 수 있도록 내 마음도 플레이로 표현하려 했다. PK는 내가 차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다른 선수들도 ‘가라’고 해서 자신 있게 찼다. 상대에게 내 데이터는 없을 테니 사이드로 차는 것보다 중앙으로 차면 들어갈 거라 생각했다. 심리전 없이 무심코 찼다. PK로 골을 넣은 건 기쁘지만, 가장 원하는 건 승점 3점이다. 팀이 이기지 못한 게 아쉽다."《나카무라》"수비부터 시작하면서도 골을 의식한 플레이를 펼치고 득점할 생각으로 출전했다. 기세는 있었을지 모르지만 양 팀 모두 카운터를 주고받는 상황이 되었다. 그 상황에서 조금 더 침착하게 볼을 돌렸으면 더 효과적인 공격이 가능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 팀을 진정시키지 못한 점은 큰 반성이다." 【죠후쿠 감독 회견 요지】"리그에서는 5~6절 두 경기에서 승점 1밖에 얻지 못해 오늘은 어떻게든 승점 3이 필요했다. 홈에서 팬 여러분도 기대하고 있었을 텐데 승점 1로 끝난 건 정말 아쉽다. 전반에 에어리어 내에 들어온 건 실점 장면이 처음이었다고 생각한다. 슈팅 한 방에 골을 허용했다는 건 우리가 아직 미숙하다는 뜻이다. 스로인에서 뒷공간으로 달려들었을 뿐인데 우리 게임 플랜 등 여러 가지가 틀어졌다는 걸 해당 선수도 팀도 뼈저리게 느껴야 한다. 경기 시작은 나쁘지 않았는데 그때 정신적 리듬도 무너졌다. 포지셔닝도 더 연결할 수 있었는데 모두가 앞서 서두르다 보니 실제 슈팅도 2개밖에 못했다. 전반은 아쉬움이 남는 45분이었다. 후반은 멤버를 바꾸며 점수를 노렸지만 PK 1점밖에 못 냈다. 빌드업부터 다시 봐야 할 부분도 있지만 마무리 직전 판단의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 마지막에 얼굴을 내밀 수 있는 선수, 출전 빈도가 높은 선수가 PK 1점밖에 못 낸 건 최근 몇 경기 포함해 확실히 인식해야 한다. ‘아쉬웠다’, ‘골에 가까워졌다’로 끝낼 수 없다. 그로 인해 팀이 얼마나 힘들어지는지 인식하고 다음에 그라운드에 서야 한다. 팀 구성에 대한 반성도 있지만 개인별 강한 반성도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더 축구를 하고 싶었다. 실제 경기 시간을 늘리고 싶고, 교토 선수들이 걸어서 그라운드를 나갔다가 바로 돌아오는 전개를 만들게 한 건 우리 책임이다. 많은 것을 반성하며 다음을 향하고 싶다." 【교토 가토 감독 회견 요지】"솔직히 말해 승점 3을 얻을 수 있었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게 승점 1이 되어 아쉬움이 더 크다. 내용에 관해서는 조직적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FC 도쿄가 밀고 들어왔지만 우리가 먼저 점수를 낸 전개 속에서 블록을 내리고 거기서 2번째 기회를 만들려 했다. 실점에 관해서는 상대가 기회를 만든 것보다 처리를 서두른 탓이다. 최종적으로는 DF 미즈모토가 넘어뜨린 형태지만 그에게 책임은 없다. 한순간의 침착함 부족이 아쉽다. 최근 수비 수정과 공격과의 밸런스를 의식시키며 오늘 PK로 점수를 내줬지만 수정이 잘 되어 경기 운영에 안정감이 생긴 것 같다. 다음을 위해 컨디션을 잘 만들어 홈에서 좋은 경기를 하며 승점 3을 얻고 싶다."